[스크랩] 멘델스존 : 론도 카프리치오소 마장조 작품14 (Rondo capriccioso, for piano in E major, Op.14)
Bawoo2019. 1. 14. 09:01
멘델스존 : 론도 카프리치오소 마장조 작품14
Rondo capriccioso, for piano in E major, Op.14
Rondo capriccioso, for piano in E major, Op.14 / Jorge Bolet Piano
멘델스존 : 론도 카프리치오소 마장조 작품14
Rondo capriccioso, for piano in E major, Op.14
펠릭스 멘델스존 (Felix Mendelssohn 1809~1847) 독일
'Capriccioso'란 '기분을 들뜨게 하는, 환상적인, 유쾌한' 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자유롭게 또는 기분이 들뜨게 환상적으로 연주하라는 말을 가리킨다. 멘델스존 작품 14의 이 곡은 멘델스존이 15세 때 (1824년) 의 작곡한 곡으로, 그의 피아노 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 중에 하나이다. 구성은 두 부분으로 되어있는데, 느릿한 서주와 론도의 주요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머리 부분은 장조, 주요부는 단조로 되어있다. 전반적으로 매우 화려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안단테, 마장조, 4/4박자의 서주로 시작된다. 론도는 presto, 마단조, 6/8박자로 시작된다. 이 론도는 A-B-A-C-B-A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A는 경쾌하고 요정적인 것, B는 무언가 풍의 것, C는 경과풍의 것에 가깝다. 파리에서 만난 첫사랑의 상대였던 여성 피아니스트를 위해 '마단조의 에튀트'로 쓰여졌다가 1830년 '마단조의 에튀트'에 미징조의 도입부를 추가했다. 이것이 현재 연주되고 있는 '론도 카프리치오소'라고 한다. 이 곡은 도입부분이 장조이고 주요부분이 단조인 조성 배치 방법인데 이는 평소에 멘델스존이 많이 사용하던 작곡기법으로, 선율의 화려함과 우아함은 독일의 낭만파 작곡가였던 카를 베버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독일)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멘델스존의 평탄하고 부유한 생애를 반영하듯, 이 곡 역시 베토벤적인 철학과 쇼팽적인 짙은 낭만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사랑스럽고 명랑하여 품위있는 세련된 감각은 그의 개성이 되어 곡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