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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편소설] 신의 불꽃 - 이상우

Bawoo 2019. 2. 5. 21:15
신의 불꽃:저자 이상우 | 시간여행 | 2016.1.29.

신의 불꽃

신의 불꽃

 

[소감]

초스피드로 읽히는 가독성 만점인 작품. 대중소설 느낌이 강했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관련 이야기인데 실제 있었던 사건과 작가의 상상력이 접목되었다. 원전 관련 지식을 얻는 소득이 있었고 김형욱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이채로웠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배신한 게 아니라 지시를 받고 배신한 거로 위장하여 프랑스 원전 기술을 가져오려고 하였으나 미국 CIA에서 알아챘고, 살해는 구소련 KGB에서 했다는 가정.

작중 등장인물은 너무  평면적으로 서술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통상 추리 소설에서 볼 수 있는 반전의 묘미를 구사하려 했으나 강도는 좀 약한 느낌. 어쨌든 과거에 일어난 사건의 재확인, 원전 관련 상식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덧붙임]이 작품이 나온 건 원전 폐기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이전이니 친 원전 세력과 관계없는 걸 테지만 원전의 긍정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 작품이다.

 

 

책소개

《신의 불꽃》은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둘러싸고 한반도가 국제 테러의 중심이 된 상황을 그린 첩보스릴러다. 핵 관련 국제 정세와 원전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진진한 첩보전이 펼쳐진다. 한국 현대사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은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핵 주권에 대한 집념, 1978년 소련 전투기에게 공격받아 강제착륙당한 KAL 902편 등의 역사적 실화를 소설적 상상력을 더하며 절묘하게 재구성했다.

 

 

 

저자

 

이상우
이상우 소설가, 전 언론인

추리소설과 역사소설을 망라해 온 작가로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 길러진 날카로운 기자의 눈으로 본 세상사를 비판적인 필치로 묘사해 주목을 받았다. 신문기사처럼 간결하지만 거침없이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그만이 지닌 독특한 힘이다. 1백여 편이 넘는 장, 단편 소설을 써왔고 주요 작품으로 '악녀 두 번 살다', '여섯 번째 사고', '역사에 없는 나라', '대왕세종 전3권', '정조대왕 이산', '해동 육룡이 나르샤', '신의 불꽃' 등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작가의 말 4

프롤로그 11
끓는 바다 16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자는 망한다 28
옛 연인 36
뜻밖의 한 쌍 46
시간을 초월해 태어난 아이 55
수중폭발 67
아버지의 흔적 88
신의 불꽃 101
침입 흔적 123
절체절명의 40초 138
국제 조직의 그림자 159
빈, 심야의 방문객 173
일본인 승객의 미스터리 196
사랑은 날개를 타고 210
인터넷 IP를 쫓아라 224
그림자 없는 침입자 233
열강 첩보기관의 음모 244
날개 달린 아나톨리 251
가장 긴 하루 270
함정 276
아! 아버지 300
에필로그 308

 

 

출판사서평

 

국제자본 800조 원을 둘러싼 한국형 첩보스릴러!
핵폭탄이냐, 핵발전소냐
한반도에 국제 테러 조직의 거대한 음모가 다가온다


천재 핵물리학자 한수원은 파리에서의 보장된 명예와 성공을 버리고 아버지 실종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소에 근무하며 최신 한국형 원자로의 개발 및 수출사업을 돕던 그녀의 주변에서, 어느 날부터 의문의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원전 수출 관계자를 겨냥한 자동차 폭탄 테러, 원전에 침입해 폭탄을 설치하려던 의문의 남자,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거대한 국제 테러 조직 ANATOLY의 교묘한 함정들까지. 한수원은 이 사건들과 30여 년 전 파리발 여객기에 올랐다 홀연히 사라진 아버지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북핵과 친환경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인 출신의 이상우가 원전 수출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신의 불꽃》 개정판을 출간했다. 《신의 불꽃》은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둘러싸고 한반도가 국제 테러의 중심이 된 상황을 그린 첩보스릴러다. 핵 관련 국제 정세와 원전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흥미진진한 첩보전이 펼쳐진다. 한국 현대사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은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핵 주권에 대한 집념, 1978년 소련 전투기에게 공격받아 강제착륙당한 KAL 902편 등의 역사적 실화를 소설적 상상력을 더하며 절묘하게 재구성했다.

에너지 문제와 북핵 문제가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된 지금, 《신의 불꽃》은 소설의 재미에 충실하면서도 핵 주권과 테러 등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