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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관현악 모음곡 3번 BWW 1068 `G선상의 아리아`

Bawoo 2014. 2. 8. 19:02

 

바흐, 관현악 모음곡 3번 BWV1068

 

Air on G string ( G선상의 아리아)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Herbert von Karajan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작품개설 및 배경

이 모음곡의 편성은 오보에. 트럼펫. 큰북의 파트와 통상의 현악 파트로 이뤄지고, 장엄한 악상과 경건한 선율이 풍부하며, 바흐의 모음곡 중 가장 알려진 명곡이다. 특히, 아리아는 후에 빌헬르미의 편곡에 의해 [G선상의 아리아]라 일컬어지고 바이올린 독주곡등에 의해서 명곡의 하나로 꼽히기에 이르렀다. 전곡은 서곡. 아리아. 가보트. 부레. 지그의 5부로 나뉘어 각각 힘찬 표현으로 다가온다. [G선상의 아리아]는 풍부하고 폭 넓은 악음이 맑고 유유히 흘러 참으로 심원하다. 이 곡은 바흐가 작고한지 약100년 후에 멘델스죤의 수중에 들어오게 된 악보를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연주하여 유명하게 되었다. 지금 사용되는 것은 다비트의 편곡이다.

1838년에 멘델스존이 발견하여 1884년에 런던에서 다시 공연할 때까지 아무도 돌보지 않았다. 1830년에 바이마르의 대 문호 괴테를 찾아간 젊은 멘델스존이 제 3번의 서곡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 주니까 괴테는 "처음 부분이 너무도 화려하고 고귀하게 진행되므로, 盛裝한 사람들이 나란히 거대한 층계를 내려오는 광경을 눈앞에서 선히 떠올릴 수 있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구성과 특징

바흐 시대의 이른바 고전모음곡은 서곡으로 시작되는 몇 개의 춤곡의 집합이었다. 그 표준적인 형태는 ① 알르망드 ② 쿠랑트 ③ 사라방드 ④ 지그 등 4곡으로 되며, 그 사이에 적당히 다른 춤곡을 삽입했다. 예를 들어서 가보트, 미뉴에트, 부레, 파스피에 등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춤곡이 아닌 에르(아리아) 따위도 사용했다. 그리하여 모음 곡은 점차 순수한 기악곡의 성격으로 이행했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은 쾨텐 시대(1717∼23)에 씌어졌다고 한다. 여기 수록된 제2번은 독주 플루트와 현악 합주를 위한 곡으로서 전체적 느낌은 협주곡 같은 인상을 풍긴다. 플루트는 때로 제1바이올린과 겹치기도 하는데 이 두 악기가 합쳐서 내는 부드러운 음색은 아주 독특하다. 전곡은 B단조로 통일되어 있다.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까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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