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滿空,Man Gong]이칭/별칭-바우,월면(月面),도암(道巖),송만공(宋滿空)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의 천장사에서 활동하였으며, 근대 선불교의 중흥을 이끈 대표적 승려.
[개설]
본관은 여산(礪山). 법명은 월면(月面), 법호는 만공(滿空). 속세의 성은 송씨이다. 아명은 바우였으며, 행자 시절에는 도암(道巖)으로도 불렸다. 근현대 불교의 선풍을 일으킨 경허(鏡虛)의 대표적인 제자이다.
[활동 사항]
만공(滿空)[1871~1946]은 13세 때인 1884년에 전라북도 김제 금산사를 다녀온 뒤 출가를 결심하고 1886년에 충청남도 공주 동학사에서 출가하여 행자 생활을 하다가 같은 해 경허를 만나 서산 천장사로 옮겼다. 그곳에서 경허의 형 태허를 은사(恩師)로, 경허를 계사(戒師)로 받들어 사미계(沙彌戒)를 받았다. 이때 월면이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이후 10년간 천장사에서 공양주를 보았다. 봉곡사에서 종소리를 듣고 깨달음을 얻었고, 마곡사를 찾아온 경허에게서 받은 화두(話頭)를 참구하다가 1899년에 서산 부석사로 옮겨 경허의 가르침을 받았다. 통도사 백운암에서 종소리를 듣고 두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1905년에 경허로부터 만공이라는 법호(法號)와 함께 전법게(傳法偈)[득도한 큰스님이 수행 과정을 점검하여 깨달음을 인정하는 것]를 받은 후 수덕사 등을 돌며 선풍을 진작시키고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 서산 간월도의 간월암을 중수하기도 하였다. 1920년 선학원(禪學院)을 건립하여 일제의 불교 간섭에 저항하였다. 1937년 미나미 지로[南次郞] 조선총독의 주재로 열린 31본산 주지 회의에서 총독부에 의한 조선 불교의 일본 불교화를 공박하며 일제의 불교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한 사실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1946년 10월 20일 수덕사의 전월사(轉月舍)라는 토굴에서 75세로 입적하였다.
[사상과 저술]
간화선(看話禪)을 바탕으로 나를 찾을 것을 강조하였다. ‘나’라는 개체의 나가 아니라 일체만법을 포함하는 만유의 나로, 이는 곧 일심과 통한다고 설법하였다. 만공의 법어를 모은 『만공법어(滿空法語)』가 있다.
[묘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와 경기도 의왕시 청계사에 사리탑이 있다.
[상훈과 추모]
덕숭총림 수덕사 부설 한국불교선학연구원에서 경허와 만공의 업적을 학술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불교인물사상사』-불교신문사 편(민족사, 1991)
정성본, 「만공선사의 생애와 선사상」(『한국불교학』22, 한국불교학회, 1997)
[지식연계]
민족문화대백과사전:만공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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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 - 나무위키 2020.06.06.
1. 소개[편집] 滿空 1871년 ~ 1946년 10월 20일 한국의 불교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속명은 송도암(宋道巖)이다. 만공(滿空)은 법호이며 실제 법명은 월면(月面)이다. 전라도 태인군(현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만공 (승려)
만공(滿空, 1871년 4월 26일(음력 3월 7일) ~ 1946년 10월 20일)은 조선과 일제 강점기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다. 한국 현대 불교의 대선사로, 석가모니 이래 제76대 조사이다. 속세의 성은 송씨로, 송만공으로도 부른다. 조선총독부의 불교정책에 정면...[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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