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의 친동생-중화소비에트국가은행의 총재]마오쩌민( 毛泽民, 毛澤民, Máo Zémín)

(1896년 4월 3일 ~ 1943년 9월 27일)은 마오쩌둥의 동생으로 자는 룬롄(潤蓮)이며 후난성 샹탄시 샹탄현 출신이다.

 

생애

1922년 10월에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으며 이전에는 안위안(安源) 탄광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서 노동 운동에 참여했다. 1925년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출판발행부 경리로 임명되었고 1931년에 장시성 루이진시에서 민월공(閩粵贛, 푸젠성-광둥성-장시성) 군구 경제부장으로 취임했다. 마오쩌둥이 주도한 중화소비에트공화국 수립 과정에 참여했고 1931년 11월에는 마오쩌둥에 의해 중화소비에트국가은행의 총재로 임명되었다.

1934년 10월에는 홍군이 주도한 장정에 가담했고 1936년 2월에는 중화소비에트 공농민주정부 국민경제부장으로 임명되었다. 1938년 2월에는 신장성 디화시(현재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시)로 파견되어 "저우빈"(周彬)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신장성의 주요 관직을 역임하면서 신장성의 경제 개혁 정책을 시행했다. 1939년 6월에는 질병 치료를 위해 소련 모스크바로 떠났고 1940년 1월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코민테른 회의에 참석했다.

1942년 9월 17일에 반소련·반공주의 정책을 지지했던 신장성의 군벌 지도자인 성스차이에 의해 체포되었다. 성스차이는 마오쩌민에게 공산주의 사상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으나 마오쩌민은 이를 거절했다. 결국 마오쩌민은 1943년 9월 27일에 신장성 디화시에서 처형당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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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가. 마오쩌둥의 동생으로 중국 혁명에 참여했으나 1943년, 신강성의 군벌 성스차이에게 처형당했다.

2. 생애

2.1. 초기 이력

1896년, 호남성의 부농인 마오이창의 아들로 태어났다. 마오이창이 근면한 삶을 중시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어머니 원치메이와 형 마오쩌둥과 함께 농사일을 했다. 하지만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고 자신을 학대하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마오쩌둥과 몇명의 일꾼들과 함께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공고한 중국의 가부장제도 때문에 맥없이 진압당했다. 이후 마오이창이 축첩질을 하는 등 더욱 포악하게 굴자 그런 마오이창에게 실망하여 친정으로 떠나버린 어머니 원치메이를 따라가서 어머니를 모셨다. 마오이창이 죽은 후 마오씨 집안을 이끌어 나갔으나 공산주의에 입문한 마오쩌둥의 설득에 넘어가 공산주의 활동에 투신하게 되었고 가산을 모두 처분하여 1921년 2월, 호남성의 성도 창사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호남 제1사범학교 부속 소학교에 취엄하여 재무담당 행정원으로 일했는데 사실은 행정원이 아니라 급식 담당이었다는 말도 있다. 1921년 8월, 호남성장 자오헝티의 지원으로 설립된 호남자수대학에 입학 겸 취업하면서 소학교 일을 그만두었고 호남자수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재무를 주관했다. 이때 마오쩌둥으로부터 정치교습을 받았으며 1922년 가을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1922년 5월 5일, 장녀 마오위안즈를 낳았다.

2.2. 혁명활동

이후 마오쩌둥은 그를 중국 공산당 호남성 위원회 명의로 안위안에서 노농운동을 지휘하고 있던 리리싼에게 파견하여 광부들에 대한 정치교습을 실시하게 했다. 마오쩌민은 광부와 야학 교원 일을 병행하며 1923년 3월, 노동자 소비에트를 만들었다. 1924년 1차 국공합작이 결성되면서 중국 국민당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맹장염 때문에 1924년 12월, 병가를 내고 창사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1925년 2월, 마오쩌둥, 양카이후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막내동생 마오쩌탄과 함께 한동안 마오쩌둥의 농촌 정치교습을 도왔으나 1925년 4월, 호남성 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창사로 돌아갔으며 1925년 7월, 농민운동강습소 단기학습과정에 입학하기 위해 국민정부의 수도인 광저우로 떠났다. 그곳에서 강습소를 졸업한 후 1925년 11월, 상하이의 자베이로 이동하여 노동운동을 지휘하였으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출판발행부 경리가 되어 당의 인쇄소와 책방을 운영하였고 저우언라이가 주도한 상하이 폭동에 참여했다.

1927년 4.12 상하이 쿠데타가 일어나자 마오쩌민은 상하이를 탈출하여 우한으로 피신하였다. 마오쩌둥이 그를 맞이하였으며 마오쩌민은 우한에서 <한커우 민국일보>의 발간인을 맡아 혁명활동을 계속했다. 1927년 마일사변의 발생으로 우한 국민정부 내부에서도 반공의 움직임이 강해지자 차이허썬의 제안에 따라 호남성의 당 재건 책임자가 된 마오쩌둥과 함께 창사로 피신했다. 국공결렬이 일어나고 취추바이의 지시에 따라 추수폭동이 일어나자 상하이로 이동하여 지하활동을 계쏙하였는데 이때 양카이후이에게 돈을 보내 그녀를 부양했다. 이 기간에 첫번째 부인 왕수란을 버렸으며 상하이에서 첸시쥔과 새롭게 결혼했다. 이때 자신의 조카인 마오안잉, 마오안칭, 마오안룽 등을 외가의 성을 따라 양씨로 고치게 한 다음 상하이로 데려와 키워주었다. 허나 1930년, 국민정부가 공산당의 특무인 구순장을 체포하면서 대대적인 공산당원 체포 행렬이 이어지자 홍콩을 거쳐 소비에트 지구로 피신하였다.

1931년 늦여름,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공산당의 도움으로 탈출한 왕수란이 상하이로 마오쩌민을 찾아왔으나 마오쩌민은 1931년 7월, 중앙위원회의 지령에 따라 영국령 홍콩으로 이동한 상태라서 재회는 불발되었다. 이후 마오쩌둥의 강서 소비에트에 합류하였으며 마오쩌둥의 혁명활동을 보좌했다. 허나 마오쩌둥은 상하이 임시 당중앙이 강서 소비에트로 이동함에 따라 부전사변의 책임을 맡고 혹독한 비판을 받고 보구, 뤄푸, 오토 브라운 등에게 밀려서 실각하였으며 이때 마오쩌민은 1932년 3월 중화소비에트공화국 임시중앙정부은행 은행장에 임명되어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묵묵이 행정업무에 종사하였다. 제5차 초공작전으로 강서 소비에트가 완전히 몰락하고 홍군이 대장정에 오르자 마오쩌민도 장정에 올랐으며 1935년 9월 20일, 코민테른과 연락하기 위한 특사에 임명되어 신강성에 파견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섬서성에서 류즈단의 홍군이 작전 중이라는 소식이 들어옴에 따라 섬서성으로 목적지가 변경되었다. 섬서성에 홍군이 정착한 후에는 중화소비에트공화국 북서판사처 경제부장 겸 외교부장이 되었다. 1936년 동정항일에 참여하여 홍군의 보급을 담당하였다.

2.3. 죽음[편집]

중일전쟁 발발 후에는 국민정부 휘하에서 항일전을 수행하였으며 코민테른으로부터 당의 주요관리로 경험이 풍부하고 점검을 마친 인물로 높이 평가받았다. 1937년 12월, 공산당과 밀접해진 서강성 군벌 성스차이의 요청에 따라 서강성에 파견되어 서강성 정부 재정청 부청장에 임명되어 서강성의 재정개혁, 정치학습을 담당했다.

하지만 1942년, 성스차이가 소련과 결렬하기로 결정하면서 9월 17일에 기습적으로 체포되었다. 이후 일년간 신강성의 감옥에 투옥되어 극심한 심문과 고문을 받다가 1943년 9월 27일, 마대자루에 넣어져서 맞아죽는 참혹한 최후를 당했다. 성스차이는 마오쩌민을 야산에 파묻었다가 사흘 후에 다시 파헤쳐서 장제스에 대한 자신의 충성을 증명하기 위해 마오쩌민의 시신의 사진을 찍어 충칭에 보내는 고인드립까지 저질렀다. 마오쩌민의 살아남은 자식인 마오위안신과 마오위안즈는 이후 마오쩌둥이 거두어 길러주게 된다.

3. 참고문헌

• 마오쩌둥 평전, 알렉산드르 판초프, 스티븐 레빈, 민음사.

• 중일전쟁시기의 중소관계 : 성세재의 역할을 중심으로, 정형아, 중국근현대사연구 39호, 중국근현대사학회.

• 盛世才의 新疆지배와 성격, 이선희, 전남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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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책-화폐전쟁. 3(개정판)시리즈

저자 쑹훙빙 | 역자 홍순도 | 알에이치코리아 | 2020.9.14.

 

[책의 성격상 때문인지 중화소비에트국가은행의 총재로서 한 일에 대해서만 상세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