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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움직인 시간. 1: 땅, 권력, 그리고 개혁/ 2:혼혈 민족의 영욕/ 3:개혁 운동의 실패-김상규

Bawoo 2021. 10. 30. 12:24

* 중국을 움직인 시간 1, 2, 3권 *

 

[읽은 소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읽을 만한 책인가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역사 전공자가 아니라 독문학 전공인 걸 발견하여 좀 의아했었다. 역사 전공이 아닌데 어떤 내용을 담았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시리즈물인 걸로 봐서는 중국 역사 전체를 아우르는 통사 성격일 것으로 보여   중국 역사를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기도 했다. 요즘 몸이 자꾸만 늙어가는 탓에 활자 크기도 민감한 처지인지라-너무 작으면 읽는 자체가 부담이 되어 일단 제외한다. 내용이 마음에 드는 경우 출판사에 전화해서 활자 크기 좀 크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책 읽기 좋아하는 사람 중엔 늙은이도 있다고 하면서.^^-.  만약에 내용이 시원찮다면?  뭐 읽을 책은 늘 밀려있으니 옆으로 제쳐버리면 되니까. ^^. 내용 검증 방법으로 우선 나름대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삼국시대와 춘추전국 시대 내용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헐~ 내용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쪽집게 강사라고나 할까?  상세하게 다루지는 않지만 가려운 곳을 살살 긁어준다. 그래서 다른 책 다 제쳐놓고 이 책 먼저 읽기 시작했다. 도서관에는 2권까지 나와 있지만, 최근에 3권도 나온 것을 발견하고 희망도서 신청까지 했다. 중국 역사를 통사로 알고자 하면 아주 좋은 안내서라고 생각한다. 상세한 내용보다는 저자 나름대로 분석한 내용 위주라서- 난 "평설[評說]:어떤 것의 가치나 의의 따위를 평가하여 설명함"이라고 생각한다. - 중국 역사를 나름대로 알고 있는 게 아니라면 소화하기 편치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예를 들자면 춘추전국 시대 관련은 "동주 열국지"란 책이 있고, 삼국시대는 "삼국지 연의" "정사 삼국지"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정도로 깊은 내용은 알려주지 않으니까. 그러나 동시대 유럽의 역사와 비교한다든가, 당시 지명의 현재 위치가 어딘가를 알려주는 방식은 중국 역사를 입체적으로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거기에다가 우리는 쓰지 않아 낯설은 간자체[簡字體]로 지명이나 인명을 표기한 것도 도움이 되었다. 중국어를 따로 공부할 일이 없는 내가 일부러 간자체를 볼 일은 없으나 읽는 책에서 이리 보여준다면  굳이 마다할 일은 아니니까. 아무튼 내겐 최적화된 양서이다.^^

 

[참고]

1. 이 책은 중국 역사-아마 청나라 말기까지?-를 시리즈물로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현재 3권까지 나와 있는데 2권까지 읽었다. 3권은 최근에 출간되어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 중. 4권이나 5권까지 나올 것 같다.

[2021. 10. 29일 3권까지 완독했는데 명나라 역사까지이다. 그런데 원나라 역사는 생략했고-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청나라 역사를 쓸 계획은 아직은 없는 것 같다. 이 3권으로 일단 마무리한단다. 저자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지만 애독자 입장인 나로선 많이 아쉽다.  

 

2. 저자는 역사 전공자는 아니다. 그러나 참고한 서적이 거의 다 중국 서적이다. 전공이 꼭 필요한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했다.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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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움직인 시간. 1시리즈

저자 김상규 | 북랩 | 2020.12.7.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상세 해설은 맨 위 책 제목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진이 전국시대를 통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나?”
“중국 역사에서 한무제가 가지는 의의는?”
“왕망의 개혁은 왜 기득권층과 민중 모두에게 외면받았나?”
“사마의는 왜 역사에 의해 저평가되었는가?”

중국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엔진은 아이러니하게도 동란과 개혁이었다. 이들은 폐허가 된 땅 위에서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새로운 인재들을 무대로 끌어들였다. 이러한 일은 역사를 거치면서 반복되었고 그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토지와 권력 자원의 배분과 쟁탈의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책은 중국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역사 속의 개혁 조치와 개혁가들은 누구인지, 이들은 왜 개혁을 추진했으며 이들의 개혁은 진정한 개혁이었는지, 이들이 부딪힌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잘못된 개혁과 개혁의 부재에 대한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중국 역사를 편력하고자 한다.

또한 고조선, 고구려 등 동시대 우리 역사와 연계하여 입체적으로 중국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역사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민족에게 필요했던 개혁은 무엇이었는지, 더 나아가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은 무엇일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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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움직인 시간. 2시리즈

저자 김상규 | 북랩 | 2020.12.7.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상세 해설은 맨위 책 제목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민족의 분열을 초래한 개혁을 개혁이라 할 수 있나?”
“과거제는 왜 중국에서 나왔나?”
“당나라 번영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안사의 난은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가?”

중국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 엔진은 아이러니하게도 동란과 개혁이었다. 이들은 폐허가 된 땅 위에서 학습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새로운 인재들을 무대로 끌어들였다. 이러한 일은 역사를 거치면서 반복되었고 그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토지와 권력 자원의 배분과 쟁탈의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책은 중국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역사 속의 개혁 조치와 개혁가들은 누구인지, 이들은 왜 개혁을 추진했으며 이들의 개혁은 진정한 개혁이었는지, 이들이 부딪힌 어려움은 무엇이었는지, 잘못된 개혁과 개혁의 부재에 대한 대가는 무엇이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중국 역사를 편력하고자 한다.

또한 고구려, 발해, 통일신라 등 동시대 우리 역사와 연계하여 입체적으로 중국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역사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민족에게 필요했던 개혁은 무엇이었는지, 더 나아가서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은 무엇일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을 움직인 시간 2》는 중국의 대분열 시기인 5호16국 시대와 남북조 시대를 거쳐서 수, 당까지의 약 600년간의 역사를 역시 ‘개혁’을 키워드로 풀어보았다. 이 시기의 한반도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에 걸치는 시기이고 고려가 탄생하기 직전까지이며, 유럽에서는 로마가 둘로 분열되고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면서 우리가 아는 로마제국이 막을 내리고 이탈리아 반도와 유럽에 게르만계의 군소 초기 왕국들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즉, 유럽의 중세 암흑시대라고 불리는 시기이며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이다. 또한 당나라의 건립과 비슷한 시기에 이슬람 세력이 폭풍처럼 나타나 중동과 서아시아를 제패한 것도 이 시기 역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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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움직인 시간3시리즈

:저자 김상규 | 북랩 | 2021.7.21.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상세 해설은 위 책 제목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1억 인구 북송, 900만 금에게 망하다!”
“똥고집 상공 왕안석의 변법, 그 득과 실은?”
“주원장이 꿈꿨던 농민 유토피아 제국, 농민 봉기로 망하다!”
“무슬림 환관 정화의 대항해, 그 시작과 끝은?”
“천상천하 유아독존 철혈재상 장거정, 그의 대착각은?”

“중국 현지에서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하면서 중국의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저자가 중국사를 관통하고 있는 변혁과 혁신의 관점에서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이 있는 역작을 출간하였다. 동아시아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오늘의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바이다.” [신상흥 전) 삼성전자 유럽총괄 대표 / 전) TSST 대표이사]

“중국의 전통차처럼 진한 향이 우러난 저자의 깊은 통찰력은 격변의 중국 역사에 대한 특별한 시선을 넷플릭스 영화 한 편을 보듯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최성길 전) OCI China 대표]

“중국을 움직였던 변혁의 역사를 파헤치고자 한 저자의 수년간 노력에 깊은 경의를 보낸다. 한국과 한국인은 개방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자신을 혁신할 수 있을 때 솟구치는 강한 돌고래가 되어 격랑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사 속 개혁의 성패 스토리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자극과 영감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동북아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께 일독을 권한다.”[Robert Han, Accenture China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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