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 자료 ♣/고전(古典)

채근담(菜根潭)이란?

Bawoo 2014. 5. 25. 08:27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자성(홍응명(洪應明),환초도인(還初道人))이 지은 책.

전편 222조, 후편 135조로 구성되었고,  전편은 '현실에 살면서도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처세법'을 , 후편은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풍류를 주제'로

하고 있다.

 

책 제목 ‘채근’은 송宋나라의 학자 왕신민汪信民이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책의 내용은 경구적警句的인 단문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답답한 이야기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혜를 일깨워주며, 속세와 더불어 살되 비루함과 천박함에 떨어지지 않는 삶의 방식을 깨닫게 도와준다.

 

현재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는 명나라 당시에 출간된 홍자성(홍응명)의 채근담 판본,  청나라 시대에 재출간한 채근담 판본, 일본에 전해져서 유통된 채근담

판본이 전해지고 있다.

 

저자 홍자성은 자세한 이력은 알려진 게 별로 없이 명나라 말 만력제(1573~1619) 시대의 학자로만 알려져 있다.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바닥난 국고 등 이미 멸망의 기운이 감돌던 혼란의 시대에 저자는 참된 사람의 길이 무었인가를 모색했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절실한 고민과 해결을 담은 책은 무수히 많지만,《채근담菜根譚》은 그 어느 고전보다 쉽고 단순하게 인생의

참 뜻과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생 지침서이다.

 

 

* 자료 출처: 한국어 위키 백과 - 해설에 중복된  내용이 많아 임의 편집하였습니다.원문을 보고 싶은 분은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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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과 나의 인연: 40년도 더 된 20대 초 군 훈련병 시절 3개월 정도 군 병원 입원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읽은 책 중에 '채근담''노자도덕경''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들어있었는데 당시 이 책들이 이해되고 읽혀지는게 신기해하며 감명깊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사회생활 하면서 서예공부할 때 이 책의 내용들을  작품 소재로 가끔 써 본 적은 있으나 내용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 머리 속에

남아 있는건 책 제목그리고 언젠간 다시 읽어봐야 될 좋은 책이라는 정도.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난 요즈음 이 책을 공부 겸 해서 블로그에 옮길 생각은했으나 작업이 워낙 많은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 엄두를 못냈는데 다행이 다른 분들 자료 중 옮겨 올 수 있는 자료가 있어 다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40여년전 감동이 그대로 살아날지는 모르겠으나-아마 안 그렇겠지요.ㅎㅎ-아무튼 기대됩니다.^^

 

*자료는 카페 '한시 속으로''겨울바다와 파도'에 올려있는 글을 읽기 편하게 임의 편집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자료 올려주신 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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