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_현악7중주 Eb장조 Op.20
Janine Jansen and friends연주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LQ5vciYlfk8#t=1503
Gewandhause Orchestra 연주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jmex-7V0IRI#t=42
1792년 11월에 본에서 빈으로 옮겨 온 베토벤은 작곡가
로서의 명성을 얻기 위하여 작품 8과 25의 세레나데를
비롯하여 많은 오락 음악을 썼다. 1800년 봄에 완성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바스, 클라리넷, 호른, 파고트
라는 색다른 악기 편성이 이 7중주곡도 그런 장르에 속하
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바야흐로 30대에 들어선
베토벤이 그 당시 이 분야에서의 창작 을 집대성한 듯한
이 작품은 형식적으로는 메뉴에트나 스케르초가 포함된 6악장의
디베르티 멘토이지만 단순한 오락 음악의 영역을 넘어선
예술적인 내용이 부여되어 있다.
더구나 그때 까지의 작품에서 습득한 각 악기의 성능이나
특성을 보다 세련되고 충실한 수법으로 살리고 있어서 젊은
베토벤의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베토벤은 이 곡을
마지막으로 오락음악에 서는 사실상 손을 떼고 피아노 소나타나
교향곡, 현악 4중주곡 등의 작곡에 전념한다.
그러니까 이곡은 베토벤의 마지막 음악오락 작품인 셈이다.
발표 당시부터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이 7중주곡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오락적인 성격을 가진 이 곡으로서는
음악성이 높은 이상적인 연주다.
이곡은 목관악기를 위한 곡인데, 곡이 초연될 당시의 이곡은
우리가 알고 있는 베토벤의 대표작들보다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곡이였다.오죽하면 이 곡때문에 베토벤의 다른 곡은
연주가 안될 정도였다고한다.
* The Gaudier Ensemble*
1악장Adagio, Allegro con brio
2악장Adagio canta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