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커서 그런지 한장으론 예쁘게 찍히질 않아 두장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산 위의 하늘은 그림 밑의 부분이 꽉 찬데 반해 위를 흰 부분으로 남겨 두는 것이 밸런스가 맞질 않아 고심끝에 시도해 본 것인데 마음에 듭니다.새로운 기법을 찿아내기 전 까진 당분간 이 방식으로 그릴 생각입니다.
산은 사진으론 잘 안보이겠지만 자그마한 점들이 수도 없이 찍혀 있습니다.그만큼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긴데 많이 숙달된 저도 어제 5시간 정도를 꼬박 찍어댔습니다.^^점을 안찍고 마무리 지을 수도 있지만 산의 입체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반면 평야 지대 논과 밭은 그냥 평면으로 색만 입혀 마무리 지었는데 이의 표현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산의 표현 기법도요.
그림 중앙의 길은 원 경치에는 이어지는 연상으로만 나타나 있어 그대로 그린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우측 끝까지 보이게 그렸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나중에야 하게 되었습니다.
경력 부족의 한 단면을 스스로 보여준 것 같아 쓴 웃음을 짓고 말았지요.
물감을 튜브형 물감을 쓰는데 처음엔 몰랐는데 색이 쉽게 날라가 버립니다.
때문에 보존성에 문제가 있어 완성도가 95%이상 마음에 들면 화선지 합지나 한지를 이용하여 분채나 아크릴 물감을 써야 되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아직은 완성도면에서 덜 마음에 드는 수준이라 튜브 물감을 쓰지만 장기적으로 보존을 생각한다면 피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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