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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 - 원작: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Bawoo 2014. 10. 17. 00:51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포토 보기

 

등급 12 세 이상
감독 샘 우드
출연 잉그리드 버그만, 게리 쿠퍼

제 16 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여우조연상

<영상설명>

1937년 스페인. 파시스트와 공화정부파로 각각 나누어 내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로버트 조단(게리 쿠퍼)는 미국 청년으로 공화정부파의 의용군으로 자원하여 정의와 자유를 위해 싸운다. 이번에 조단에게 새롭게 지시된 임무는 적군의 진격로에 있는 철교를 3일 후에 폭파시키는 것이 었다. 이번 임무는 적군의 진격로에 침입하여 폭파하는 임무이기때문에 매우 위험했다. 목숨을 걸고 조단은 늙은 짚시 안세르모의 안내를 받아 목적지로 찾아 간다.
목적지로 찾아들어간 조단은 철교를 폭파하기 위해서는 이곳의 지형과 이곳을 가장 잘 알고있는 이 산악지방의 집시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짚시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 짚시들의 우두머리는 술을 매우 좋아하는 파블로라는 사람인데 조단의 제안에 비협조적이었다.
조단은 파블로의 아내 필라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녀는 자진하여 집시들을 지휘하여 이 계획에 참여할 것을 제의 한다.
파블로의 부하는 전원 모두 그의 아내 필라의 명령에 따라 계획대로 일을 진행한다. 그중 순박한 스페인 소녀 마리아가 미국 청년 조단을 사랑하게 되고, 조단 역시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 스페인 내란을 속에 펼쳐지는 조단과 마리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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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1899. 7. 21 -1961.7.2)"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헤밍웨이

 

헤밍웨이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1961)는 40여 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걸작을 남겼다. 그 중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 "무기여 잘 있거라"(1928)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노인과 바다"(1952) 등 많은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의 문학성은 1952년 퓰리처상과 이듬해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정 받았다.
헤밍웨이의 삶과 문학을 말할 때, 제 1차 세계 대전과 에스파냐 내전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두 차례의 전쟁 체험은 각각 "무기여 잘 있거라"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전쟁 소설로 되살아났다. 그런데 이 두 소설은 모두 전쟁 상황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정반대되는 세계관을 보여 준다. 허무주의를 바탕에 깔고 있는 앞의 소설은 군인인 주인공이 전쟁의 참혹함에 환멸을 느끼고 탈영한다. 이와 달리, 뒤 작품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전한 주인공이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으로 싸우다 전사한다. 두 작품은 각각 헤밍웨이 문학의 전반기와 후반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자주 비교된다.
헤밍웨이의 작품 세계를 전기와 후기로 나눌 때, 전기 소설에 드러나는 깊은 허무주의와 삶에 대한 환멸, 비극적인 세계관은 제 1차 세계대전의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 때 열아홉 살의 순진한 청년이 전쟁에서 받은 충격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전쟁 체험을 글로 표현할 수 있기까지는 10여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다리 부상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와야 했던 헤밍웨이는 부상을 치료하는 동안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일찍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소설가와 신문기자를 평생 직업으로 생각할 정도로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다. 완쾌된 뒤에 '스타 위클리'라는 주간지에 기자로 취직하였고, 1921년 말에는 특파원 자격으로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헤밍웨이는 당시 파리에서 유명한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문학 수업을 받았다. 이 시기에 그는 '하드 보일드(Hard-boild)'라 불리는, 남성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문체를 완성하였다. '하드 보일드'란 물이 펄펄 끓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문체에서는 물이 왜 끓게 되었는지 설명하지 않고 그렇게 끓고 있는 상황에 관심을 갖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즉 장황한 심리 묘사와 쓸데없는 수식을 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묘사하여 비정하고 냉정한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하드 보일드 문체의 특징이다.
그가 작가로서 인정 받게 된 것은 1926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하면서였다. 이 작품이 크게 성공하면서 그는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잃어버린 세대'는 제 1차 세계대전으로 신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시대와 황폐해진 인간들의 내면 풍경을 묘사했던 작가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다. 1928년에는 자신의 전쟁 체험을 담은 "무기여 잘 있거라"를 발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쟁에 환멸을 느끼고 탈영하는 주인공 헨리는 허무주의에 빠진 헤밍웨이 자신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다 그는 1030년대 중반에 이르러 문학적, 사상적으로 큰 전환기를 맞는다. 1930년대 초 미국인들은 대공황(大恐慌)이라는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었다. 당시 헤밍웨이는 좌파 지식인들로부터 사회 문제에 관심이 없는 개인주의적인 작가라고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헤밍웨이는 특정한 정치 이념에 관심이 없었을 뿐, 사회 현실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국내 상황과 함께 국제적으로 한창 세력을 떨치기 시작한 피시즘과 나치즘에 심각한 위기 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민주주의가 위협 받는 상황에서 문학도 적극적으로 현실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프랑스의 행동주의 작가들(앙드레 말로, 생텍쥐베리 등)과 뜻을 같이 했다. 그리하여 파시즘과 반(反)파시즘의 상징적인 전쟁터라고 할 수 있는 에스파냐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였다. 공화 정부를 후원하는 연설을 하고 돈을 모금해 보내는 한편, 종군(從軍) 기자가 되어 직접 에스파냐로 가기도 했다. 이 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 바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이다.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한번쯤 허무주의자가 된다고 한다. 온갖 부조리가 판을 치는 세상살이도 허무하고 언젠가 죽어야 하는 인간의 운명도 허무하게 느껴진다. 그런 허무함에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들에게 한때 지독한 허무주의자였던 헤밍웨이는 말한다. 이 세상이 아무리 비극적이고 환멸스러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해도 용기를 갖고 거기에 맞서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의 삶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 우리는 이렇게 긍정하는, 행동하는 지식인 헤밍웨이와 만날 수 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1937년 5월 말의 어느 토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화요일 낮까지 약 사흘 동안 일어난 일을 서술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전쟁의 비극을 알면서도 거기에 집착하기보다 지식인의 용기 있는 행동, 연인과 동료와의 애정을 내세우고 있다.
주인공 로버트 조던은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본이자,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미국인의 전형이다. 그는 에스파냐의 억압 받는 민중을 위하여, 나아가 이 세계에서 파시즘을 몰아내기 위해 전쟁에 참전한다.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갖고 참전하며 신념을 위해 죽음까지 각오한다는 점에서, 조던은 "무기여 잘 있거라"의 주인공과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이런 차이점은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 열의와 인류의 연대 의식을 중시하게 된 헤밍웨이 자신의 가치관 변화 때문이다.
한편 이 소설에서 작가는 남녀의 사랑보다 특히 인류애와 게릴라 부대원들과의 끈끈한 동지애를 부각시키고 있는데, 이 점은 벌써 제목에서 드러나 있다. 헤밍웨이는 이 소설의 제목을 17세기 영국 시인 존 던(John Donne, 1573-1631)의 시 "기도문"에서 따 왔다.
"어느 누구도 하나의 섬은 아니요, 어느 누구도 그 스스로 온전한 것은 아니니라. .... 어떤 친구의 죽음도 그대 자신의 상실이려니, 그것은 나 또한 인류의 일부이기에, 그러기에 묻지 말지어다, 누구를 위하여 조종(弔鐘-애도의 뜻으로 치는 종)은 울리느냐고. 종은 그대를 위하여 울리므로."
시인은 우리 각자는 인류라는 이름으로 묶인 공동체의 한 부분이며, 따라서 다른 이의 일이 곧 나 자신의 일이 된다며 인류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에스파냐에서 일어난 내전이 곧 나의 일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소설 속에서 조던은 자발적으로 참전한 것이다.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작가가 아군인 공화군 측의 문제와 비리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필라르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파시스트 못지 않은 공화군 측의 잔인함에 충격을 받게 된다. 분명 헤밍웨이는 파시즘을 반대하고 있다. 다만 그는 정치 문제를 떠나 전쟁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려 했을 뿐이다.
소설은 조던의 죽음을 예고하며 끝을 맺는다. 그는 임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당하고 동지들을 위해 뒤에 남는다. 그러나 임무를 완수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최선을 다했으므로 그에게 후회는 없다. 그런 까닭에 조던은 비록 육체적으로 패배했는지 몰라도, 정신적으로는 승리자라고 할 수 있다. 영웅이란 이처럼 자신의 삶을 책임 질 줄 아는 사람, 전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지 모른다.
반쯤 차 있는 물컵을 보고 어떤 사람은 반이나 남았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겨우 절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사람마다 그 상황을 대하는 태도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 차이에 따라 어떤 사람은 자기 인생에서 승리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세상의 어두운 면만을 보고 절망하다가 죽는다. 헤밍웨이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해 준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오픈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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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Whom the Bell T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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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Whom the Bell Tolls
ErnestHemmingway ForWhomTheBellTolls.jpg
First edition cover
Author Ernest Hemingway
Country United States
Language English
Genre War novel
Publisher Charles Scribner's Sons
Publication date
21 October 1940
ISBN 978-0-684-83048-3

For Whom the Bell Tolls is a novel by Ernest Hemingway published in 1940. It tells the story of Robert Jordan, a young American in the International Brigades attached to a republican guerrilla unit during the Spanish Civil War. As a dynamiter, he is assigned to blow up a bridge during an attack on the city of Segovia. The novel is regarded as one of Hemingway's best works, along with The Sun Also Rises, The Old Man and the Sea, and A Farewell to Arms.[1]

 

 

Background[edit]

Ernest Hemingway wrote For Whom the Bell Tolls in Cuba, Key West, and Sun Valley, Idaho in 1939.[2] In Cuba, he lived in the Hotel Ambos-Mundos where he worked on the manuscript.[3][4] The novel was finished in July 1940, and published in October.[5][6] The novel is based on his experiences during the Spanish Civil War, with an American protagonist named Robert Jordan who fights with Spanish soldiers for the Republicans.[7] The novel has three types of characters: those who are purely fictional; those based on real people but fictionalized; and those who were actual figures in the war. Set in the Sierra de Guadarrama mountain range between Madrid and Segovia, the action takes place during four days and three nights. For Whom the Bell Tolls became a Book of the Month Club choice, sold half a million copies within months, was nominated for a Pulitzer Prize, and became a literary triumph for Hemingway.[7] Published on 21 October 1940, the first edition print run was 75,000 copies priced at $2.75.[8]

Title[edit]

The title of the book is taken from the metaphysical poet John Donne's series of meditations and prayers on health, pain, and sickness (written while Donne was convalescing from a nearly fatal illness) that were published in 1624 as Devotions upon Emergent Occasions, specifically Meditation XVII. Hemingway quotes part of the meditation (using Donne's original spelling) in the book's epigraph:

No man is an Iland, intire of it selfe; every man is a peece of the Continent, a part of the maine; if a Clod bee washed away by the Sea, Europe is the lesse, as well as if a Promontorie were, as well as if a Mannor of thy friends or of thine owne were; any mans death diminishes me, because I am involved in Mankinde; And therefore never send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Plot summary[edit]

This novel is told primarily through the thoughts and experiences of the protagonist, Robert Jordan. The character was inspired by Hemingway's own experiences in the Spanish Civil War as a reporter for the North American Newspaper Alliance. Robert Jordan is an American in the International Brigades who travels to Spain to oppose the fascist forces of Francisco Franco. As an experienced dynamiter, he was ordered by a communist Russian general to travel behind enemy lines and destroy a bridge with the aid of a band of local anti-fascist guerrillas, in order to prevent enemy troops from being able to respond to an upcoming offensive. (The Soviet Union aided and advised the Republicans against the fascists in the Spanish Civil War. Similarly, Hitler's Germany and Mussolini's Italy provided Franco with military aid.)

In their camp, Robert Jordan encounters María, a young Spanish woman whose life had been shattered by the execution of her parents and her rape at the hands of the Falangists (part of the fascist coalition) at the outbreak of the war. His strong sense of duty clashes with both guerrilla leader Pablo's unwillingness to commit to an operation that would endanger himself and his band, and his new found lust for life which arises out of his love for María. However, when another band of anti-fascist guerrillas led by El Sordo are surrounded and killed, Pablo decides to betray Jordan by stealing the dynamite caps, hoping to prevent the demolition. In the end Jordan improvises a way to detonate his dynamite, and Pablo returns to assist in the operation after facing the loneliness of abandoning his comrades. The bridge is successfully destroyed.

However, the enemy, having previously been apprised of the coming offensive, has prepared to ambush it in force, and it seems very unlikely that the blown bridge will do much to prevent a rout. Jordan is maimed when his horse is shot out from under him by a tank. Knowing that he would only slow his comrades down, he bids goodbye to María and ensures that she escapes to safety with the surviving members of the guerrillas. He refuses an offer from another fighter to be shot and lies in agony, hoping to kill an enemy officer and a few soldiers and delay their pursuit of his comrades before dying or being killed. The narration ends right before Jordan launches his ambush.

The novel graphically describes the brutality of civil war.

Characters[edit]

  • Robert Jordan – American university instructor of Spanish language and a specialist in demolitions and explosives.
  • Anselmo – Elderly guide to Robert Jordan.
  • Golz – Soviet officer who ordered the bridge's demolition.
  • Pablo – Leader of a group of anti-fascist guerrillas.
  • Rafael – Incompetent and lazy but well-intentioned guerrilla, and a gypsy.
  • María – Robert Jordan's young lover.
  • Pilar – Wife of Pablo. An aged but strong woman, she is the de facto leader of the guerrilla band.
  • Karkov – Soviet agent and journalist in Madrid, friend of Jordan.
  • Agustín – Foul-mouthed, middle-aged guerrilla.
  • El Sordo – Leader of a fellow band of guerrillas.
  • Fernando – Middle-aged guerrilla.
  • Andrés and Eladio – Brothers. Members of Pablo's band.
  • Primitivo – Young guerrilla in Pablo's band.
  • Joaquin – Enthusiastic teenaged communist, member of Sordo's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