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곡-impromptu , 卽興曲

 

즉흥곡-impromptu , 卽興曲

즉흥곡(impromptu)이란 악곡의 형식 중 하나로, 즉흥적인 악상을 쓴 곡이다. 앵프롱프튀라고도 한다.19세기 낭만파의 캐릭터 피스의 일종이다. 순간적으로 떠오른 악상을 즉흥적 인상으로 잡아 꾸며진 기악곡이다

3부분 형식이나 론도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 전제인 즉흥성을 유지시키기만 하면 형식적인 제약은 전혀 없다. 양식적으로는 당시의 다른 곡들과 비슷하며, 환상곡이나 카프리치오·바가텔 등과 같은 명칭이 붙기도 했다. 1822년 보헤미아 작곡가인 잔 후고 보르지셰크와 독일 작곡가 하인리히 마르슈너의 피아노 작품들의 제목에서 즉흥곡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되었다. 잘 알려진 곡으로는 슈베르트의 작품 90과 142, Jan Václav Voříšek Op. 7 ,쇼팽의 작품 29·36·51이 있고 그밖에도 베토벤이나 로베르트 슈만, 프란츠 리스트, 가브리엘 포레,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등도 즉흥곡을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