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뉴에트(Minuet)

미뉴에트

1650년경에서 1750년경의 유럽의 귀족, 특히 프랑스와 영국의 귀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우아한 쌍쌍춤.

프랑스 민속춤 브랑르 드 푸아투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궁정 미뉴에트는 작은 스텝을 밟으며 점점 느려지고 격식을 차리게 되었으며 화려해졌다. 춤을 추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특별히 고안된 안무 형태나 대형을 이루며 추었다. 춤추면서 이루는 대형은 처음에는 8자형이었다가 뒤에 Z모양이 되었다.

미뉴에트와 트리오의 2부분으로 이루어진 3박자 음악에 맞추어 추는데, 이때 트리오는 원래 3가지 악기로 연주되는 제2미뉴에트로서 2가지의 미뉴에트를 번갈아 추는 무도에서 유래했다. 전체 형식은 미뉴에트-트리오-미뉴에트이다. 미뉴에트는 18세기의 모음곡에 자주 나타나며,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제4악장에서는 무대 위의 악사들이 미뉴에트를 연주한다.

 

고전 소나타나 교향곡의 제3악장에는 미뉴에트가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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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뉴에트

미뉴에트, Antoine Watteau가 그린 유화 〈Fetes venitiennes〉(1718경)

 

프랑스 민속춤 브랑르 드 푸아투(branle de poitou)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궁정 미뉴에트는 작은 스텝을 밟으며 점점 느려지고 격식을 차리게 되었으며 화려해졌다. 춤추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특별히 안무된 형태나 대형을 이루며 추었고, 춤을 시작할 때 상대방과 구경꾼들에게 일정한 형식으로 인사와 절을 했다. 춤추면서 이루는 대형은 처음에는 8자형이었으며 뒤에 Z모양이 되었다.

미뉴에트와 트리오의 2부분으로 이루어진 3박자(3/4박자, 3/8박자) 음악에 맞추어 추는데 이때의 트리오는 원래 3가지 악기로 연주되는 제2미뉴에트로서 2가지의 미뉴에트를 번갈아 추는 무도에서 유래했다. 미뉴에트와 트리오는 각각 반복되는 2악절(AA-BB)로 구성되며, 반복되는 부분은 AA′-BB′로 변형될 수도 있다. 전체 형식은 미뉴에트-트리오-미뉴에트이다. 미뉴에트는 18세기의 모음곡(suite：같은 조로 된 춤곡 소품들의 모음)에 자주 나타나며,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Don Giovanni〉 제4악장에서는 무대 위의 악사들이 미뉴에트를 연주한다.

 

고전 소나타나 교향곡의 제3악장에는 미뉴에트가 쓰인다.

 

베토벤은 때때로 자신의 여러 교향곡에서 미뉴에트를 스케르초로 바꾸었는데, 이는 형식상으로는 비슷하거나 같지만 훨씬 더 빠르고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