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 실기,이론 방]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한 18 가지 정보

Bawoo 2015. 5. 1. 00:31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한 18 가지 정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초조는 금물 - 예술을 창조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아마튜어는 인내심이 적다. 가능한한 빨리 작품을 완성하려한다. 무언가 이루었다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느끼고싶어한다. 이해는 할수 있다. 그러나 예술품을 만드는 것은, 더구나 영원하고 참다운 작품을 만드는 데는 불행히도 시간이 걸린다.

 

마티스가 "Europa and Bull'이라는 작품 제작에 3년이 걸렸고 한참 더 손질을 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림 만드는 것이 자동차처럼 대량생산이 되는 줄 아는데 그 작품에 3000장-그래, 삼천장-의 스케치를 했던 것이다."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자.


((Albert Pinkham Ryder는 그림도 크지도 않은(9x13") 것을 몇 십년(decades)을 그렸다한다. ))

2. 결과가 마음에 안들더라도 놀라지 말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서 쇼크를 먹더라도 오히려 기뻐해야할 일이다. 그것은 자신의 무의식과, 상상력이 표출된것으로 의도했던 것보다 신선하고 창의적일 수 있다. 자신이나, 친구의 판단보다 전문가의 판단을 신뢰하라.

 

뭘 그리더라도 예전에 하던 식으로 금방 고치지 말고 그 그림이 좋아질때까지 두고 보라. 좋아지고 나면 여유가 생기고 형태와 명도에 대한 문제를 따져 보고 나서 고치라.



3. 어떤 비상한 결과를 꿈꾸지 말라.

어떤 사람들은 마치 경마장에 있는 것처럼 이길 확률이 높은 말에 걸듯이 자신의 작업에 접한다. 기대가 클수록 시원찮은 결과에 대한 실망도 크다. 이것은 미성숙해서가 아니라 예술의 창조과정에 대한 이해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점진적인' 과정에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뉴욕타임즈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그림이 캔바스(혹은 종이)에 도달하면 그것은 나름대로의 일생이 있다. 그림은 묘목이 불어나듯 자란다. 묘목들이 잘 자리잡으면 가지도 치고, 형태도 다듬는다...

 

처음에 시작을 하고는 그림(art)이 택하는 코스를 화가는 따라야한다. 화가의 내부에서 권하는 대로 반응하며 가는 것이다. 편안한 속도로 가게 두면 작품의 질도 느리게, 꾸준히 향상될 것이다. 비밀히 간직한 드높은 꿈(hopes)을 접으라. 그런 태도는 항상 실망만을 가져온다.

 

4. 좋은 뜻으로 하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영향받지 말라.

예술은 길다. 연구하고 경험해야한다. 당신은 그 도중에 있는 것이다. 예술을 잘 모르는 주변 사람들의 비평에 잘 견딜수 있도록 정신적인 무장을 해야한다. 당신 주위에 멋지고 투명한 정신적인 벽을 세우라.

 

편하게 마음먹고 누구도 당신을 상처주지 않도록 하라. 당신의 비평자가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그저 예의바르게 듣고 끄덕이고, 미소짓고는 잊으라.

 

 

5.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림에 어떤 변화가 오면 좋은 현상이다. Robert E. Mueller('Inventivity'라는 책의 저자)는 '예술가는....어둠속에서 미지의 어떤 것을 잡으려고 무턱대고 실험한다.'라고 했다. 피카소도 '그림이라는 것이 마치 생물체처럼 시시각각으로 요구사항이나 무드가 다르다.

 

그림 스스로가 변해가고 거의 저 혼자 그려나가는 듯하다.' 라고 했다. 초심자는 뜻하지 않은 변화를 '콘트롤을 잃은', '완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하나 성숙한 예술가는 '그분이 오신(영감받은)' 상태로 마음에 담아둔다.

 

마티스가 'La Musique'라는 그림을 그리면서 바꾸어 나간 시리즈가 있다. 그는 변화가 일어나게 두었고 결코 저항하지 않았다.

 

6. 무의식을 방해하지 말라.

미완성의 그림앞에 조용히 앉아서 무의식속에서 다음 단계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리는데 아무 것도 생겨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이 때는 자신이 한 작업을 소화하고 있는 부화기간인 것이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차라리 다른 그림을 그리라.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관해 쓴 어떤 저자는 '그는 영감이 오는(필이 꽂히는) 행복한 순간(happy moment)이 올 때까지 결코 작업하지 않을 것이다. 상상력이 넘치는 사람들에게는 이 때가 창조의 순간이다.'라고 말한다.

 

철학자 William James는 '간섭하지 않는(hands off) 것이 우리를 위한 유일한 단어이다. 참견하지 않으면 그것은 저절로 나타난다.'라고 했다.

 

7. 무의식을 막지 말라.

성인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의식을 가지고 생활한다. 그런데 그 뿌리 깊은 습관이 그림을 그릴 때에도 영향을 준다. 그림을 어떻게 생생하고 개성적으로 만들겠다고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의식이 아닌 무의식속에 저장된 이미지나 생각들이 튀어나오도록 조용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허버트 리드는 '당신자신을 당신자신으로부터 떼어놓으라.'고 조언한다. 그림그릴 때 20분정도는 무의식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 상상력이 피어나오도록한 후 그 흐름을 따라 모든 느낌을 표현하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8. 우연한 결과들을 무시하지 말라.

자발적으로 편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작업하다가 '사고'가 생기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기 싫어진다. 그런데 그런 '사고'가 당신의 직관, 상상력이 마술처럼 반응된 결과라면 오히려 기뻐해야 할 것이다. 실수라고 생각되는 것도 당신의 손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감사하게 받아들여라.

 

9. 상상을 단순한 백일몽이라고 생각지 말라.

상상은 혼돈스러운 백일몽이나 비실재적인 환시를 잡으려는 것과는 다르다. 상상력이란 새로운 스타일의 예술을 탄생시킨다. 정물화, 풍경화등도 당신의 개성이 깃들인 신선한 타입으로 표현하라. 이런 친숙한 요소들이 당신만의 특별한 느낌과 결합되면 분명히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이 만들어진다.

 

10. 창작하는 동안에는 평가하지 말라.

창작하는 중에 자꾸 평가하면 당신의 사기도 떨어지고 당신의 작품도 고통스러워한다. 평가와 창조는 동시에 이루어질수없다. 그 둘은 분명히 다른 행위이다. 그 둘을 분리시키라. 작업할때는 자신을 완전히 표출시키도록하라, 말하자면 한 20분간은. 이 시간에는 모든 의식적인 사고는 배제하라. 피곤하면 멈추고 쉬라.

 

프랑스 화가인 보나르는 그럴 때면 한시간 정도 산책을 나갔다가 돌아와서 작품을 새롭게 했다. 이때 편한 마음으로 작품을 전체적으로 평가해야하고 무의식이 의식으로하여금 다음에 어떤 단계를 취해야하는지 도와주게 된다.

 

11. 대상으로부터 직접 작업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지 말라.

자연, 모델, 정물등의 대상앞에서 직접 창작하려하지 말라. 무의식, 의식이 교대로 작동하며 초점을 잡아나가는 습관이 생기기전까지는 의식적 접근이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차원의 기물들을 연습할 때는 예외이다.

 

이 또한 간단한 메모나 스케치 정도로 그치라. 그러나 순수하게 표현할 경우에는 그 자료들을 잠시 치워두고 기억해 내려고 애쓰지 말라. ((보나르는 그림을 그릴 때에 대상에 현혹되지 않으려고 5분 이상을 보지 않았다고 한다. 잠시 보고는 캔바스로 곧 돌아와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12. 무의식이 충분히 접근한 후 그림을 고치라.

느낌상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하자. 형태, 명도관게등을 훌륭히 전개시켜나갔고 사실 그림은 완성된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림 한 군데에 실수를 발견하거나 그부분이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일순간 그것을 고치고 싶은 충동이 강하다.

 

그림을 고치고...그 결과는 영 아니다. 왜? 동작을 멈추고 정신을 쉬게하며 무의식이 전체를 감돌게 하지 않아서이다. 수정은 의식적으로 일어났고 전체와의 연관성을 잃은 때문이다. Rene Berger는 이점을 분명히 했다.

 

"예술작품이란 어떤 형식적인 질서, 즉 의도적으로 구축된 연관성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유명한 미국 초상화가인 Eugene Speicher는 "캔바스의 한부분을 건들이면 즉시 다른 부분에 무슨 일이 생긴다."라고 했다.

 

13. 좁은 범위에서 당신의 그림을 평가하지 말라.

보통은 4 내지 5 피트의 거리에서 그림을 보게 된다는 것을 잊기 쉽다. 깔끔하고 정밀 묘사된 그림은 멀리서 보면 갑갑하고 자유롭지가 못하다. 그러므로 그림을 평가하려면 한 걸음 물러나서 보라. 렘브란트가 '그림은 보는 것이지 냄새맡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말이 있다.

 

작업할 때에도 끊임없이 뒤로 물러나서 보도록 하라. 형태의 윤곽선을 흐리라. 너무 디테일을 표현하지 않도록 하라. 창작하는 동안에 불규칙하고 덜 마감된 선들에 익숙해지도록 하라. 정밀 묘사가 아니어서 당신의 취향에는 안맞더라도 그것이 벽난로위, 소파위, 갤러리에서는 제대로 보일 것이다.

 

14. 이런 규칙들을 벗어나지 말라.

이 책의 지시를 벗어나서 장난을 해보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조금 참고 기본원칙과 과정을 따른 후에 당신 나름대로의 실험을 하도록 하라.((이 책에 소개된 여러가지의 창의적인 작업과정을 뜻하는 듯))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5. 사진기같은 정확함을 구하려 작업하지 말라.

그림이 사진같아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리라. 당신의 이상인 마감된, 윤기나는, 사진같은 그림은 정적인, 활기없는 그림이 될 뿐이다. 비록 아카데믹한 훈련을 마치느라 여러 해를 보냈어도 그렇게 익혀진 굳어진 습성을 잊느라 거의 같은 세월을 보내야한다.

 

 Robert E. Mueller가 하는 말을 들어보라. " 테크닉으로 고민될 때 많은 화가들은 테크닉이 없는 것이 더 낫고 그러면 원시적인 스타일로 그리게 되며 강한 인상과 독창성으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품질은 평범하면서 고가의 공예품은 쓸모도 없고 예술도 아니다."

 

16. 비구상 미술은 나중에 시도하라.

주제가 없는, 즉 순수 추상 디자인은 미술 작품을 창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초 원칙을 이해하고 응용을 한 후에 시도해볼 일이다. 예를 들면 어떤 아마추어들은 몬드리안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모방하거나 특별한 추상미술학파의 신봉자가 되기도한다.

 

그들은 몬드리안의 이론을 연구하고 이해한 것도 이니어서 그를 따를 수는 없다. 스승의 표면적인 사상을 사용하는 것으로는 충분치않다. 이런 경우 얄팍한 지식은 위험하기만하다. 먼저, 눈에 보이는 세상과, 감정, 구성을 표현하는 미술의 기초를 쌓아야한다.

 

어느 프로페셔날 화가가 당신 작품을 보며 "이 친구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모르는군, 추상, 비구상 그림을 그리나본데, 그런데..."하며 손을 위로 들어올리며 진저리를 치기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17. 예술을 테크닉의 총체라고 생각지 말라.

중요한 것은 당신이 예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이다. 상당한 양의 기법과 공식들을 배웠다고 미술 교육이 완결되는 것은 아니다. 논리적알지는 몰라도 그것은 착각이다. 이 책에서의 지침들은 단순히 미지를 향해 가는 길에서의 표지로서 역할을 할 뿐이다.

 

그러나 당신앞에 무엇이 놓여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각자에게 그것은 자기 발견의 항해이다. 화가인 Henry N. Rasmusen은 '예술의 마력은 딱 잘라 어떻게 말할 수 없다. 뫠냐하면 설명가능한 원칙들이 모두 평가된 후에도 포착하기도 어렵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무한한 것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 긴장을 풀고 즐겁게, 방심하지 말며, 그리고 수용하는 태도를 지니라. 계속 성장하며 발전하고 가능한한 잠재된 능력을 많이 사용하라. 화가인 Emil Bisttram은 '화가가 되시 위해서는 학생이 되어야한다.'라고 말한다.

 

18. 위대한 거장을 연구하기를 잊지 말라.

프로페셔날 화가가 자신의 작품을 평가할 수 있는 힘의 대부분은 위대한 작품들을 끊임없이 검토하는데서 나온다는 점을 잊지말자. 그것이 당신의 시각적인 인지와 비판 능력을 예리하게 하는 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처: 장계인의 그림이야기<http://cafe.daum.net/jkarts/N3iT/40>

'♣ 미술(美術) 마당 ♣ > [ 실기,이론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캔버스 규격표   (0) 2016.02.26
색 이론  (0) 2015.10.18
색(色) 이야기  (0) 2015.03.08
누드화 그리기  (0) 2014.08.23
[스크랩] 공필화(工筆畵)로 본 아름다운 여인의 이미지  (0)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