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협 인천지회에서 주최하는 문화에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같다. 벌써 33회면 33년째? 그림, 영화 자료,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림, 사진이 10호 정도의 소품 위주이다. 작품 수준은 전반적으로 좀 실망스러운 쪽. 비약을 해서 생각한다면 시민들이 낸 세금 중 협회에 배정된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기왕이면 역량있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쓰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협회 운영 속사정을 알 수 없는 입장에서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시간을 들여 발품을 판 것에 비하면 소득은 적지만 그래도 안 보는 것보다는 소득이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아래는 그 중 마음에 드는 작품들.
<그림>
박수미- 기억으로 부터;모성
이호명- 이미지
서영희- 축제
박정선-변형된 욕망: 알 수 없는 풍경
윤선영-자연의 서사시
윤영순-꿈을 꾸듯
* 김미정-시간
전운영: 빛 -계곡
<사진>
권영배 - 황산도 갯벌
김시화- 초지진의 여름
최명옥-인천 대공원의 동심
박명숙-겨울
최복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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