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선 폭력 조직 2인자인 정청(황정민 분)의 지시에 따라 무심한 표정으로 살인을 일삼는 연변 거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연변 거지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어 보인다.한국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고 더구나 잃을 것도 없다.그러니 돈 몇푼 쥐어주면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를 수 있다.이렇게 잃을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 제일 무서운 세상이다.그래서 이렇게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이 많아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과거 30년 동안 세계를 휩쓸었던 "금융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는 사람을 목적이 아닌 이윤 창출을 위한 수단(도구)으로만 여겼다.이로 인해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금전 만능주의 세상이 만들어졌다.여기에 따른 부작용은 거품붕괴에 뒤따라 오게 마련인 불황만 있는게 아니다. 극단까지 내몰린 이들의 분노와 이에 따른 범죄가 더 심각하다.그래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복지국가를 만드는 일은 체제 수호라는 보수적 정치 관점에서도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머니 투데이 3월8일 18면 기자 박창욱의 영화 신세계 리뷰-review 같은 데 요건 "다시 보기"라고 쓰면 될 것 같은 데 망할 언론인 놈들.에그!-에서 발췌했읍니다.
*소개를 마치며:
제가 이 글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옮기는 과정에서 용어의 선택이나 문맥상에 의견이 좀 맞지 않았음에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는 결국 사회 불안이 누적되어 어떤 계기만 생기면 "에라!이 더러운 놈의 세상 한번 뒤집어 보자"는 체제 전복 세력이 되게 마련이기 때문에 이를 없이 하기 위하여는 정부가 나서서 이를 최소화하는 정책을 마련해서 시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자유주의를 자본주의 제도 중 가장 나쁜 제도라고 생각하는 데 가장 눈에 뜨이는 게 기업의 비정규직 제도였읍니다.고용의 불안을 이어가는 이 제도는기업 입장에서야 이익을 많이 낼 수 있어 좋은 지 몰라도 결국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단초가 되는 가장 나쁜 제도로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하는 데 다행이 요즘 좀 개선되는 것 같아 보여 좋아하고 있읍니다^^-힘없는 일 개인이니 좋아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읍니다.ㅎㅎ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는 책도 많이 나와 있고 검색하면 전문 블로거들의 글도 많이 있던데 제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건 이 정책을 편 대표적 인물이 "레이건""대처"라는 것 하고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는,가진 놈들이 싹쓸이 하는 아주 나쁜 정책이라는 것 정도네요.에구구.그리고 제가 소개하다 만 박동운의 "장하준식 경제학 비판"이란 책도 신자유주의를 옹호한 책이어서 읽기를 중단했는 데 다시 빌려다 놓고 장하준 교수 책과 비교 관점으로 소개 글을 쓸 려고 준비중입니다 . 책 소개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한 가지 더:머니 투데이에 비올리스트 노엘라가 "초콜릿 박스"란 칼럼란을 만들어 놓고 주1회 칼럼을 쓰는데 주로 음악,미술 관련 이야기인데 읽을 만 합니다.검색창에 "노엘라의 초콜릿 박스'"로 검색하면 뜨니 관심있으신 분은 검색해 보세요.쓸만한 칼럼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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