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 String Quartet No. 1 in F Major, Op. 18, No. 1

 

Beethoven

(17 December 1770 -- 26 March 1827)

 

 String Quartet No. 1 in F Major, Op. 18, No. 1

 

Afiara String Quartet (Live).

Filmed live in The Jerome L. Greene Performance Space in New York for WQXR's

Beethoven String Quartet Marathon on November 18, 2012.

 

The String Quartet No. 1 in F major, Op. 18, No. 1, was written by Ludwig van Beethoven between 1798 and 1800 and published in 1801. It is actually the second string quartet that Beethoven composed.

 

The quartet consists of four movements:

1. Allegro con brio:소나타 형식이다. 도입부부터 상승하는 기세로 제1주제가 연주된다. 최초의 2마디가 전곡을 긴밀하게 엮어나가는 기본 동기이다. 기본 동기에 의한 경과부를 거쳐 강렬하게 연주되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아주 대조적인 온화한 제2주제가 나타난다. 여기서도 기본 동기가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강렬하게 제시부를 마친다. 발전부에서는 제1주제만 전개된다. 첼로가 강렬하게 기본 동기를 연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악기들이 차례대로 모방하고, 그것이 정점에 치달으면 스타카토의 빠른 악구가 재현부로 이어진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를 강렬하게 연주하고, 제2주제를 지나면서 기본 동기만으로 강렬하게 악장을 마친다. 

2.Adagio affettuoso ed appassionato:매우 풍부한 정서를 가진 악장이다. 아멘다의 회고에 의하면, 이 악장은 베토벤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무덤 장면을 생각하면서 작곡했다고 한다. [According to Beethoven's friend Karl Amenda, the second movement was inspired by the tomb scene from William Shakespeare's Romeo and Juliet]. 그래서인가, 곡은 심원한 어두움과 깊은 슬픔을 머금고 있다.

 

3.Scherzo: Allegro molto:3부 형식이다. 2악장의 어두운 그늘에서 벗어나 애써 밝은 모습을 띄는 스케르초이다. 약하게 시작하여 강하게 끝나는 10마디 주제가 반복되며, 중간 부분에서는 주제가 전개된다. 트리오도 마찬가지로 아주 특징적인 꾸밈음을 가진 옥타브의 도약 동기가 강렬하게 연주된다. 이 도약 동기는 저음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트리오를 마친 후 스케르초의 맨 처음으로 가서 다시 되풀이 되면서 마친다.

 

4.Allegro:스케르초 분위기를 다시 상쾌하게 펼치는 피날레이다. 제1바이올린이 론도 주제를 연주하고 이어 제2주제가 나타나면서 되풀이된다. 이 주제는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에 의해 카논풍으로 연주된다. 발전부에서는 변화가 많은 전개가 이어지고, 이후 론도 주제가 3번째, 4번째에 계속 나타나고 마지막으로는 비올라에 의해 연주된 후 전곡을 쾌활하게 마감한다.

 

Alban Berg Quartet

 

According to Beethoven's friend Karl Amenda, the second movement was inspired by the tomb

scene from William Shakespeare's Romeo and Juliet. The quartet was heavily revised between the version that Amenda first received and the one that was sent to the publisher a year later, including changing the second movement's marking from Adagio molto to the more specific Adagio affetuouso ed appassionato.

 

Of these modifications, Beethoven wrote: "Be sure not to hand on to anybody your quartet, in which I have made some drastic alterations. For only now have I learnt to write quartets; and this you

will notice, I fancy, when you receive them."[베토벤은 1801년 친구인 아멘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네가 갖고 있는 현악 사중주곡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말게. 나는 이제야 제대로 현악 사중주곡 쓰는 법을 알게 되어 많이 고치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쓰고 있다. ]

 

The theme of the finale is almost directly borrowed from the finale of his earlier string trio, Op. 9, No. 3 in C minor; the themes are very closely related. The principal theme of the first movement echoes that of Haydn's Opus 50, No. 1 quartet.^[2]

 

The "Amenda" manuscript, as it is sometimes known, was edited by Paul Mies and published by Bärenreiter around 1965, and by Henle-Verlag of Munich (perhaps also edited by Mies) in 1962.^[3]

This early version of one of Beethoven's best-known works has been recorded perhaps less than

a half-dozen times as of July 2014.

 

현악사중주 제1번 F장조는 1799년 4월 작곡되었고, 다음해인 1800년 여름 제2, 제3번과 함께 수정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친구인 카를 아멘다(1771-1836)에게 보낸 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토벤은 1801년 친구인 아멘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네가 갖고 있는 현악 사중주곡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말게. 나는 이제야 제대로 현악 사중주곡 쓰는 법을 알게 되어 많이 고치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쓰고 있다.

제1번은 제1악장부터 기본 동기에 의해 음을 하나하나 쌓아간다는 점에서 그가 얼마나 철저히 현악사중주의 공부에 매달렸는지 첫 곡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제2악장에서의 심각한 정서는 매우 깊어서 젊은 베토벤의 심오한 내면의 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말 해설 자료 출처: 베토벤 하우스 -  http://cafe.daum.net/music7694/8P8I/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