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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 String Quartet No. 6 Op 18 in B flat major

Bawoo 2016. 2. 19. 22:20

Beethoven

Portrait by Joseph Karl Stieler, 1820

(17 December 1770 -- 26 March 1827)

 

 String Quartet No 6 Op 18 in B flat major

 

아마데우스 퀄텟

1961

00:00 String Quartet No.6 in B flat major op.18-6: I. Allegro con brio 04:26 String Quartet No.6 in B flat major op.18-6: II. Adagio, ma non troppo 12:02 String Quartet No.6 in B flat major op.18-6: III. Scherzo. Allegro 15:27 String Quartet No.6 in B flat major op.18-6: IV. La Malinconia. Adagio - Allegretto quasi Allegro

 

베토벤의 최초의 현악 4중주 여섯 곡을 담은 op.18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수록되어 있는 "현악 4중주 6번"은 1800년경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경쾌하지만 음악의 규모에 있어서는 다른 곡들에 비해 크고 장대하며, 이런 이유 때문에 작품집의 마지막에 수록되었을 가능성도 높다. 전체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 6번"은 각 악장마다 다채로운 감성이 담겨 있다.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 서정적이고 온화함, 익살과 유머, 그리고 비애와 서글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성이 악장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이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자 했던 베토벤의 음악관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는 바이올린과 첼로가 나누는 대화로 시작된다. 이 대화는 차츰 제2바이올린과 비올라가 더해지면서 조금씩 변형되어 가다가 코다 없이 끝난다.

2악장 '아다지오 마 논 트로 포'에서는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시작한다. 주제 선율의 변주 방식이 1악장에 비해 한층 세련되고 정교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3악장 '스케르초 알레그로'는 경쾌하고 빠른 악장으로 당김음의 특징과 개성이 극대화되는 리드미컬한 음악이 전개된다.

마지막 4악장에는 '라 말린코니아'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멜랑꼴리'라는 뜻으로 미묘하고 서글픈 감성의 표현에 중점을 둔 악곡이다. 마지막 악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긴 서주로 시작하며 느린 서주 이후에는 분위기가 전환되면서 빠르고 경쾌한 선율이 활기를 되찾으며 생기 있게 끝맺는다. [출처:

Kim's Sound] 

 

 Ludwig van Beethoven's String Quartet No. 6 in B major was published in 1801 as opus 18, no. 6, and was written between 1798 and 1800  and dedicated to Joseph Franz von Lobkowitz.

 

There are four movements:

  1. Allegro con brio
  2. Adagio ma non troppo
  3. Scherzo: Allegro
  4. La Malinconia: Adagio - Allegretto quasi Allegro

작곡 연도: 1798년 ~ 1800년

작곡 장소: Wien

출판/판본: 초판: 1801년 빈의 모로(Mollo) 출판사

헌정, 계기: 로프코비츠(Josef Lobkowitz) 후작에게 헌정됨. 작품 18 중에서 다섯 번째로 작곡됨. 4악장은 "La Malinconia"라는 표제의 아다지오 서주로 시작함.

 

작품 18-6은 1799년-1800년에 작곡된 베토벤의 초기 작품으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많이 보인다. (The Early String Quartets)

교향곡 제1번과 전후로 작곡된 이 현악4중주는 그의 다른 초기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으로 잘 정돈된 고전적인 양식과 함께 이후의 장쾌한 스타일의 중기 현악4중주의 예감을 비춰주고 있다.
이곡은 역시 젊은 베토벤의 최초의 후원자였던 로프코비치 후작의 의뢰로 작곡하였다.

 

The first movement is in sonata form. The first theme starts in B with a conversation between the first violin and the cello. After a while the second violin takes over the conversation from the cello. It then modulates to the dominant of F major and then F minor for the second theme at around m. 45. After a repeat of the first and second themes, the development section starts in F major. It starts by focusing on the "turn" figure of the first theme. It then shifts to D major and on to G minor and eventually returns to F major before shifting to B for the recapitulation. This time around the second theme stays in B. The movement ends without a coda.[

제1 주제는 제1 바이올린으로 제시함. 제2 주제는 F장조로 제1 바이올린이 연주함. 발전부는 F장조로 제1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함. 재현부는 일반적인 형태로 진행하며 제1 주제부터 시작함. 이어 경과부, 제2 주제 순으로 진행됨.]

 

The second movement is in E major and starts with the first violin playing a lyrical melody in 2/4 time. The mood shifts with the move to a minor key and unexpected accents and silences. The viola and cello inteject with an odd motif marked "queste note ben marcate".[제1부 주제는 먼저 제1 바이올린으로 시작하며 제2 바이올린이 되풀이 진행함. 제2부는 E flat단조로 제1 바이올린과 첼로의 유니즌으로 시작하며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순으로 이어짐. 제3부는 제1부의 변주로 재현됨.]

 

The Scherzo returns to B major and is a "tour de force of syncopation" and "an explosion of rhythmic eccentricity".[1] "It depends on rhythmic effects of 3 x 2 as against 2 x 3 within the 6 eight-notes to the bar in a moderate 3/4 meter."[스케르초 주제는 제1 바이올린으로 시작함. 트리오는 B flat장조 3/4박자로 구성된 16마디의 짧은 부분임.]

 

The fourth movement is the crux of the piece and possibly the highlight of Op. 18. It is marked "Questo pezzo si deve trattare colla più gran delicatezza" ("This piece is to be played with the greatest delicacy".[3]). The first section, in 2/4 time is marked Adagio and on one reading matches the "Melancholy" of the title. The second section marked "Allegretto quasi allegro" is in 3/8 time and is more sanguine. It is a fast and simple evocation of a Viennese ballroom or German country dance. This proceeds in contrast to the first section but eventually grinds to a halt on a fortissimo diminished chord. There follows a brief return of section 1 (10 bars) followed by a briefer return of section 2 (5 bars) (in a minor) followed by an ever briefer return of section 1 (only 2 bars). This is followed by section 3, which is really a lengthier return of section 2, which starts in G and moves back to B.

[

B flat장조 2/4박자의 44마디 서주로 시작함. "아주 섬세하게"라고 지시함.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주제가 제시됨. 주요부는 B flat장조 3/8박자, 자유로운 론도 형식으로 A-B-A'-B'-A"-C-A-코다 구조로 이루어짐. 론도 주제는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경과부를 지나 제2 주제는 F장조로 제1 바이올린이 제시함.

 작품 18-6의 4악장은 'La Malinconia'라는 표제가 붙어있는데, 이것은 영어로, 'melancholy'라는 뜻이다.  이에 맞춰 우울하고 음침하고 슬프고 느린 분위기의 피아니시모로 시작을 연다. 베토벤은 연주자로 하여금 이 부분을 고도의 섬세함으로 다루어주기를 요청한다.

엄숙한 중압감으로 가슴을 옥죄던 부분이 드디어 지나가면서 음악은 시골의 무곡풍으로 극히 대조적인 명랑함으로 바뀐다. 그러다가 다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를 짧게 반복한다.

처음의 느린 도입부분이 다시 나타났다가 마지막에 베토벤은 그의 멜랑코리를 내던져버리고 꽤 발랄한 결말로 피날레의 분위기를 띄운다.]

 

Cleveland Quartet

 

 

작품 배경 및 구성

 

베토벤은 모두 16곡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 작품 18의 6곡은 초기의 작품이다. 1799년부터 1800년에 걸쳐 작곡된 작품으로 베토벤의 다른 초기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 곡들은, 젊은 베토벤이 최초의 후원자인 로브코비츠 후작의 의뢰로 작곡한 것이다. 교향곡 제1번과 전후하여 만들어진 이들 6곡에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으로 잘 정돈된 고전적인 양식과 함께 이후의 장쾌한 스타일의 중기 현악 4중주로의 예감을 비춰주고 있다. 
순수 절대음악의 세계를 지향 ‘베토벤의 현악 4중주’현악 4중주를 비롯한 실내악은 교향곡이나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베토벤 창작의 중추였다. 베토벤을 통해 현악 4중주는 18세기의 오락음악의 성격을 완전히 벗어나 순수한 음향에 의한 절대음악의 세계로 들어섰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과장이 없는 음악 그 자체의 세계로 들어가게 만들었다.베토벤의 현악 4중주는 다른 장르보다 창작 시기 구분이 용이하다. 1798~1800년에 쓰여진 Op.18의 여섯 곡은 초기, 1806~1810년의 다섯 곡은 중기, 1822~1826년 죽음을 앞두고 작곡한 다섯 곡의 4중주와 대 푸가는 후기를 대표한다. 서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이 곡들은 베토벤 양식 특유의 성격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베토벤의 내면적 사유와 성찰을 음을 통해 깨달을 수 있게 해주었다.그 이후 작곡한 베토벤의 작품은 교향곡적인 화려함이나 외면적인 호소력은 없지만 악장 수가 확대되었고 기존의 주제와 동기 발전 서법이 희박해졌으며, 성부들의 짜임새도 대위법적인 부분과 단순한 부분으로 대조적인 양상으로 변화한다. 이런 음악적인 난해함 때문에 베토벤의 4중주는 듣는 이들에게 긴장감과 의문을 갖게 하기도 한다.

 

AFA2                           < 해설 자료 출처: http://cafe.daum.net/afa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