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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 String Quartet No. 9 in C major, Op. 59, No. 3["Rasumovsky No.3"]

Bawoo 2016. 2. 17. 21:25

 

Beethoven

Portrait by Joseph Karl Stieler, 1820

(17 December 1770 -- 26 March 1827)

 

String Quartet No. 9 in C major, Op. 59, No. 3

["Rasumovsky No.3"]

 

Jasper String Quartet (Live).

 Filmed live in The Jerome L. Greene Performance Space in New York for WQXR's

Beethoven String Quartet Marathon on November 18, 2012.

Ludwig van Beethoven's String Quartet No. 9 in C major was published in 1808 as opus 59, no. 3. It consists of four movements:

  1. Andante con moto - Allegro vivace (C major) - The introductory Andante con moto section of the first movement is not directly related to the rest of the movement and serves a similar function to the introduction of his Op. 74 quartet. Thereafter, the movement's main thematic material is exposed and developed
  2. Andante con moto quasi allegretto (A minor) - The quartet's second movement makes use of an augmented second in the descending scale first played by the first violin at the beginning of the movement. This interval, repeated through the movement, gives it an association with the Hungarian scale.
  3. Menuetto (Grazioso) (C major)-The quartet's third movement is a lighter Menuetto which provides the motif that is subsequently turned upside down for the last movement, an Allegro molto that begins with the viola and adds the second violin, cello and first violin in that order for a rousing finale.
  4. Allegro molto (C major)

This work is the last of three quartets commissioned by prince Andrey Razumovsky, then the Russian ambassador to Vienna.

 

Alban Berg Quartet
Günter Pichler 1 violin, Gerhard Schulz 2 violin,

Thomas Kakuska viola, Valentin Erben cello

 

1805년말부터 다음 해에 걸쳐서 베토벤은 빈 주재 러시아 대사인 라주모프스키 백작의 의뢰 로 제7번부터 제9번까지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한다. 소위 <라주모프스티 4중주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곡이 그것이다. 작품 59인 이 세곡에는 베토벤 중기의 원숙한 작법이 밀도 있게 집약되어 있다. 동시에 베토벤은 이 세곡으로 현악 4중주곡이라는 새 음악 양식을 확립하게 된다. 이 세곡은 그의 후기 4중주곡들과 함께 불후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제9번은 <월광> 소나타나 교향곡 제5번 등과 맞먹는 대중성을 지니고 있어서 그의 현악 4중주곡 중에서도 가 장 많이 연주된다. 곡 자체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각 악장의 주제가 모두 명확하게 쉽게 받아 들여진다. 특히 3악장 메뉴에트에서 아타카로 이어지는 4악장은 푸가의 수법을 도입한 장려한 음악이다. 시종 빠른 움직임으로 숨막히는 긴장감과 약동하는 박력을 보이고 있어서 마치 교 향곡을 듣는 듯한 흥분을 자아내게 한다.

제1악장 Andante con moto - Allegro F major 4/4 sonata 형식
제1주제는 <제3교향곡>의 처음과 같은 곡으로 시작되며 가락의 선율(旋律)은 낮은 C의 음부터 높은 F까지 3옥타브 이상 상승, 셈여림도 p에서 ff까지 올라간다. 전개부는 대규모이며 때때로 경과부의 가락이 나타나고 제1주제가 연주되며 2중 Fuga로 새로운 가락이 연주된다. 재현부와 경과부에서 많이 변화(變化)하며 Coda에서 제1주제에 의한 긴 전개 풍의 연주(演奏)가 이어진다.

제2악장 Scherzo, Allegretto vivace esempre scherzando
B flat major 3/8 sonata형식 실내악(室內樂)으로 규모가 큰 Scherzando이며 주제(主題)가 나타날 때 전개 풍으로 이어진다. sonata형식이며 첫머리 수평진행(水平進行)의 rhythm적인 악구가 중요한 역할(役割)을 한다. 제2바이올린의 악구 제1주제, 제2주제이고 독자적인 성격을 가지며 제1악장의 첫머리 주제(主題)와 관계가 있다.

제3악장 Adagio molto e mesto F major 2/4 sonata형식
가장 아름답고 슬픈 악장(樂章)으로 제1주제는 바이올린이 연주(演奏)하며 다른 악기가 대위법(counterpoint) 으로 더하여 연주된다. 전개부는 제2주제로 시작(始作)되며 제3부에서 새로운 가락을 연주한다. Coda에서 제1주제에 의한 climax가 쌓인 뒤에 제1바이올린의 cadenza풍의 빠른 passage로 연주(演奏)되며 4악장으로 이어진다.

제4악장 러시아 주제 Allegro F major 2/4 sonata 형식
제 3악장에 이어 첼로가 연주되는 민요풍(民謠風)의 주제는 러시아 민요집(民謠集)을 바탕으로 제1악장의 첫 주제(主題)와 제2주제도 이 제1악장의 주제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제3주제는 당김 음(syncopation)의 반주도 공유하고 제1주제가 정열적(情熱的)이고, 제2주제는 굵고 명상적(冥想的)이며 이 느낌은 C minor로 조바꿈을 하며 한층 짙어진다. 재현부는 B flat major이며 제1주제의 재현(再現)으로, Coda는 이 악장(樂章)뿐이 아니고 전곡의 정점(頂點)에 해당하며 제1주제를 전개 풍으로, 다시 adagio로 연주, ff의 presto로 이 곡이 끝난다.

작품 59의 현악 4중주 3곡은 음악애호가이자 빈에 주재한 러시아 대사였던 라주모프스키(Rasumovsky) 백작에게 헌정되었다. 그는 유럽 최고의 악단으로 알려진 현악 4중주단의 제2바이올린을 맡고 있었다. 백작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베토벤은 1번의 피날레 주 주제와 2번의 3악장에 각기 다른 러시아 선율을 사용하였다. 1806년 여름과 가을에 작곡된 작품 59의 4중주곡들은 하이든의 작품 17과 20의 4중주곡들과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들은 이 매체에서 작곡가의 특징적인 표현방식이 나타난 최초의 것들이다. 이 곡의 양식은 새로운 것이어서 음악가들에게 빨리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라주모프스키 백작의 연주자들이 F장조의 4중주곡(제1번)을 처음 연주하였을 때 그들은 베토벤이 그들에게 농담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였다. 클레멘티는 자신이 베토벤에게 "확실히 당신도 이 작품들을 음악으로 생각하지는 않겠지요?"라고 묻자 베토벤은 평소와 다르게 자제하면서 "오, 그 곡들은 당신을 위해 쓴 것이 아니오, 후대를 위한 거요"라고 대답했다고 기록하였다. F장조의 4중주곡의 알레그레토 악장은 특히 '미친 음악'으로 분류 되었다. 음악가들이나 청중들이 베토벤의 혁신이 합리적인 것이고, 그의 악상의 성격이 전통적인 어법과 형식을 수정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점을 깨닫는 데는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영웅 교향곡에서 뿐만 아니라 작품 59의 4중주곡들에서도 소나타 형식은 다수의 주제들과 길고 복잡한 발전부, 제2의 발전부라고 할 수 있는 규모와 의미를 갖는 확장된 코다 등으로 전대미문의 크기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확장과 함께 베토벤은 한 악장에서 전에는 명백했던 여러 부분들 사이의 구분선을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 재현부는 위장되고 변화되며, 새로운 주제가 이전 재료에서부터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은밀하게 나타나고 있고, 음악적 사고의 진행은 다이내믹하고 추진력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고전주의 시대의 정연하고 균형잡힌 형태를 실제로 경멸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가지고 장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발전은 베토벤의 제2기 전체에 걸쳐 계속되고 있으나, 그 변화는 덜 친밀한 교향곡과 서곡에서보다 4중주곡과 피아노 소나타에서 더욱 급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RASUMOVSKY 4중주곡이라고 불리는 Beethoven의 현악 4중주 7번은 당시 비인에 주재(駐在)하고 있던 러시아 대사인 Rasumovsky 백작(伯爵)이 Beethoven에게 작곡(作曲)을 의뢰(依賴)하였고 Beethoven은 전3곡에 Rasumovsky의 심상(心象)을 반영(反映)하여 러시아 적 성격(性格)을 살려 이 곡을 작곡하였다.


이 현악 4중주곡 3곡은 Beethoven이 열정 sonata를 작곡하고 제4교향곡 완성할 시기(時期)에 작곡되었으며 Beethoven의 창작의욕(創作意慾)이 왕성(旺盛)한 때로 신선(新鮮)한 내용과 기교(技巧)를 보인 의욕적(意慾的)인 것이었다. 또한 이 3곡에는 Beethoven 중기(中期)의 원숙(圓熟)한 작곡법이 집약(集約)되어 있으며 Beethoven 현악 4중주곡이라는 새로운 음악 양식(音樂 樣式)을 확립(確立)하게 되었고 그의 후기(後期) 현악 4중주곡들과 불후(不朽)의 걸작(傑作)으로 지칭(指稱)되며 특히 제9번은 월광 sonata와 교향곡 제5번 C단조와 같이 대중성(大衆性)을 지니고 있어 가장 많이 연주(演奏)된다.

규모(規模)는 크지 않지만 각 악장(樂章)의 주제가 명확(明確)하며 3악장 minuet 에서 attacca로 이어지는 4악장은 Fuga의 수법(手法)을 도입(導入)하여 빠른 연주(演奏)와 긴장감(緊張感), 박력(迫力)이 있어 교향곡을 듣는 듯하다. Beethoven 연구가(硏究家) Wilhelm von Lenz는 이 현악 4중주 3곡을 하늘에서 내려온 3개의 기적(奇蹟)이라고 부르는데 Beethoven의 작품(作品)들을 보면 천재(天才)의 부단(不斷)한 노력과 필연(必然)의 귀결(歸結)이었다는 점에서는 돌연(突然)한 현상(懸象)의 기적(奇蹟)은 아니다. 이 라주모프스키의 제1번의 최초(最初) sketch는 1804년에 시작했는데 1805년에 라주모브스키 백작으로부터 의뢰(依賴)가 있어 1806년에 완성(完成)하여 1808년 1월에 출판(出版)하였다. 파울 베커(Paul Bekker)는 “힘을 평정(平定)한 의식(意識)으로부터 시작되어 감정(感情)의 발전(發展)에 따라 교묘(巧妙)하게 만들어져 있다.“ 라고 말했다. 이 <현악4중주>는각 악장(樂章)이 sonata 형식(型式)이며 당당한 제1악장에 이어 장대(長大)한 sonata 형식의 scherzo를 배치(配置)하고 거기에 느린 악장이 이어지는 것이 제9교향곡을 연상(聯想)하게 한다.<자료 출처 http://blog.daum.net/duworld/15717677>

 

Orion String Quartet

Live from the Santa Fe Chamber Music Festival, August 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