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시촌 -중국 천하 제일 부촌

강소성 장양시 화시촌은 18일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우런바오 전 화시촌 당서기가 1961~2003년 까지 42년간 당서기로 재직하면서 중국 제1의 부촌으로 만들었다.2012년 말 현재 지역 총생산액은 500억 위안(약 8조9천억원),1인당 평균소득 88,000위안(약 1,570만원, 14,100 달러)으로 중국 1인당 평균 소득 6,200달러의 배가 넘는다.인구는 60년대 2,000여명 이었으나 현재는 상주 인구가 3만에서 5만을 넘나든다.2011년에는 매년 찾아오는 2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하여 72층 짜리 호텔도 세웠다.

이 모든 발전의 숨은 주역이 우런바오인데 1978년 등소평이 실시한  개혁개방 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마을을 시장 경제 방식인 "집단경제,공동부유"발전 모델을 도입하여 화시촌을 중국 최고 부자 마을로 만들었다.그러나 정작 본인 은  국수와 계란탕을 식사로 하며 사치를 경계한 청빈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3/20 (수) 중앙일보 26면에서 발췌,편집하여 수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