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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PSY)

Bawoo 2013. 3. 23. 02:17

가수 싸이가 아닙니다.3/21일자 머니투데이에  서울대 한무영 교수가 물 관리 중요성을 주제로 쓴 칼럼 -제목이 "싸이 물관리로 한류 이끌자"입니다^^-중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P는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Proactive and Productive)

S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Safe and Sustain)

I는 통합적이고 창의적인(Integrated and Innovative)라는 뜻의 약어입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400억톤의 물을 바다로 그냥 흘려 보내면서 10억 톤의 물이 부족하다고 하는 물 관리 체계상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안-빗물이 떨어진 자리에서 모으는 분산형 관리 시스템을 만들자-을 제시한 칼럼입니다.참고로 우리나라 일년 강우량은 1,300mm인 데 이는 한반도 전체를 어른 배꼽 수위까지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의견: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인걸로 우리 일반 국민들은 매스컴에 보도된 내용을 통해 알고 있고 실제 저도 그랬읍니다.매스컴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단적인 예겠죠.그러나 얼마전 내가 읽은 책-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에 우리나라가 물 부족국가라고 매스컴에 잊을만 하면 보도되는 내용은 댐같은 대규모 토목 공사를 지속적으로 벌여야 하는 토건세력과 이를 비호하며 정치자금이나 부정한 돈을 끌어 모으는 부패한 관료 집단 그리고 국민을 세뇌하는 부패한 언론세력의 유착의 결과라는 우리 일반 국민들의 기존 생각-언론에 의해 세뇌된-을 뒤엎는 그런 내용이 있었읍니다.

일본을 대표적인 "토건 국가"라고 하는 데 이는 굳이 안 만들어도 될 도로 공사등의 대규모 토목 공사를  벌여 토건업자들을 배불려 주면서 그 과실의 일부를 걷어 들여 사복을 채우거나 정치자금으로 쓰는  국가 운영 형태를 비꼰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그 범주에 들어 가는 데 이의 단적인 예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하자 마자 4대강 사업을 벌인 것과 지방에 통행량도 별로 없는 곳까지 도로를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읍니다.댐의 경우는 독일같은 나라의 경우 기존 댐을 없애기도 한다는 데 우리나라는 계속 댐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되는 데 단언할 수는 없지만 위에 말한  토건세력과 부패 정부 관료들과의 유착 측면으로도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뭐 평범한 우리 국민들이야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으니...그래도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시민단체들이 저지운동을 해서 효과를 보기도 하긴 하지만 그런 정책을 입안하는 자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이니 한계가 있겠죠.

 

*"토건국가"에 대해 검색해보니 용어에 대한 정의는 없고 상지대 홍성태 교수의 "토건국가를 개혁하라"라는 제목의 책이 나오는 데 제가 읽은 책이 이 책 같습니다.암튼 토건국가를 검색하면 매스컴에 의해 세뇌된 우리의 기존 생각을 뒤엎는 상식 수준의 지식은 습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