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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 Piano Trio : in D major, Op.70 No.1 "Ghost/in E-flat major, Op.70 No.2

Bawoo 2016. 2. 25. 19:12

Beethoven

Portrait by Joseph Karl Stieler, 1820

(17 December 1770 -- 26 March 1827)

 

 

 Piano Trio No.5 Op.70-1 'Geister[유령]

 

Violin ; Isaac Stern [ 1920 - 2001 ]
Piano ; Emanuel Ax [ 1949 - ]
Cello ; Yo-Yo Ma [ 1955 - ]
Narrated By ; Gregory Peck

From Album [ 1992, Sony Classical LD ]
Isaac Stern A Biography In Music

 

 

Opus 70 is a set of two Piano Trios by Ludwig van Beethoven, written for piano, violin, and cello. Both trios were composed during Beethoven's stay at Countess Marie von Erdödy's estate, and both are dedicated to her for her hospitality. They were published in 1809.

 

The first, in D major, known as the Ghost, is one of his best known works in the genre (rivaled only by the Archduke Trio). The D major trio features themes found in the second movement of Beethoven's Symphony No. 2. The All-Music Guide states that "because of its strangely scored and undeniably eerie-sounding slow movement, it was dubbed the 'Ghost' Trio. The name has stuck with the work ever since. The ghostly music may have had its roots in sketches for a Macbeth opera that Beethoven was contemplating at the time."

 

These pieces are representative of Beethoven's "Middle" stylistic period, which went from roughly 1803 to 1812, and which included many of his most famous works. Beethoven wrote the two piano

trios while spending the summer of 1808 in Heiligenstadt, Vienna,[2] where he had completed his Symphony No. 5 the previous summer. He wrote the two trios immediately after finishing his Sinfonia pastorale, Symphony No. 6. This was a period of uncertainty in Beethoven's life, in particular because he had no dependable source of income at the time.

 

Although these two trios are sometimes numbered as "No. 5" and "No. 6", the numbering of Beethoven's twelve piano trios is not standardized, and in other sources the two Op. 70 trios may be shown as having different numbers, if any.

 

 

 

‘명작의 숲’ 시기에 나온 작품

베토벤은 모두 7곡의 피아노 3중주를 작곡했다. 첫 번째 작품인 Eb장조는 1795년 여름에 빈의 알타리아 사에서 출판되었는데 자필악보가 발견되지 않아 정확히 언제 작곡된 것인지는 모른다. Eb장조를 포함해 G장조, C단조로 이루어진 세 곡의 피아노 3중주는 Op.1로 분류되고 있다. 1797년에 작곡한 피아노 3중주 4번 Bb장조 Op.11 ‘거리의 노래’는 바이올린 대신 클라리넷이 들어갔으며, 이는 베토벤이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던 흔적이라 하겠다. 이 곡은 가끔 클라리넷 파트가 바이올린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기도 한다. 이후 베토벤은 10년 가까이 3중주곡을 작곡하지 않았으며 1808년에 이르러 Op.70의 3중주곡 두 곡을 출판한다. 작품번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두 곡은 5번 교향곡 ‘운명’(Op.67)과 6번 교향곡 ‘전원’(Op.68)을 비롯해 피아노 협주곡 ‘황제’(Op.73) 등 베토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던 이른바 ‘명작의 숲’ 시기, 베토벤 중기의 창작력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한 시절의 작품이다.

토벤이 브라이트 코프 운트 헤르텔 출판사에 보낸 편지에 의하면 피아노 3중주 Op.70의 두 곡은 원래 한 곡으로 완결되는 피아노 소나타로 구상되었으나, 이후 편성과 구성의 확대로 피아노 트리오로 바뀌었으며 두 곡으로 나누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 두 곡은 당시의 작품들에 비교해 그리 치밀한 구성미를 갖추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Op.70의 두 곡은 에르되디 백작부인(Countess Marie von Erdödy)에게 헌정되었다.[Both trios were composed during Beethoven's stay at Countess Marie von Erdödy's estate, and both are dedicated to her for her hospitality]. 에르되디 백작부인은 남편과 함께 베토벤의 열렬한 지지자였으며, 베토벤의 피아노곡을 능숙하게 연주할 정도로 피아노 연주에 뛰어났다고 한다. 초연은 작품이 완성된 해인 1808년 12월 말 크리스마스 전후쯤 빈의 에르되디 백작의 저택에서 이루어졌으며 호평을 받았다. 피아노는 베토벤 자신이 맡았으나 다른 연주자들은 알려져 있지 않다. ▶에르되디 백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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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하고 환상적인 2악장 라르고

Op.70의 두 곡 중에서 오늘날 비교적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은 D장조 ‘유령 트리오’이다. 이곡을 ‘유령(Geister)’이라 부르는 이유는 2악장 라르고의 우울하고 신비로운 느낌 때문이다. 1악장은 알레그로의 소나타 형식으로 처음부터 힘차고 발랄하게 시작하며 힘을 늦추지 않은 채 2악장의 라르고로 들어가면 신비롭고도 음울한 뉘앙스를 자아내게 한다. 마지막 3악장은 빠른 프레스토로 2악장과는 달리 경쾌하게 진행되다가 화려한 클라이맥스를 이루며 끝난다. 당시 베토벤의 성향으로서는 다소 가벼운 듯하지만 전체적으로 인간적인 원숙기에 들어가는 시기에 그의 마음에 드리워진 짙은 음영이 나타나 있어서 새로운 양식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2악장 라르고의 불가사의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는 당시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에 콘 브리오

소나타 형식의 악장. 제1주제가 스타카토로 도발적으로 연주되고 그 속에서 첼로가 느린 선율을 연주한다. 첼로 선율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모방된다. 이 주제의 동기를 다양하게 사용한 경과부를 거쳐 A장조로 조바꿈하여 아름다운 제2주제가 나타난다. 이어서 현과 피아노가 바꿔서 교대로 연주하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제시부를 마친다. 발전부는 제1주제의 전개로만 진행되며, 이윽고 제1주제가 힘차게 나타나 재현부로 들어간다. 제2주제도 D장조로 재현된다. 발전부 이후가 반복된 후 제1주제에 기초한 코다로 들어가며, 크게 고조되다 마지막에는 곡 첫머리의 스타카토 동기를 연주하면서 힘있게 1악장을 마친다.

 

2악장: 라르고 아사이 에드 에스프레시보

발전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상을 그린 불가사의한 악장이다. ‘우울함의 가장 멋진’ 표현이라고 찬사를 받는 악장으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신비한 어둠 속의 분위기는 초연 당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이 악장으로 ‘유령’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This movement is what gave the "Ghost Trio" its name]. 제1주제는 소토 보체(sotto voce, ‘소리를 낮추어, 작은 소리로’)로 연주되는 현의 유니슨 동기에 피아노가 응답하며, 이후 이 피아노로 연주되는 동기가 현악기로 몇 번 되풀이된다. 피아노는 트레몰로를 연주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이윽고 F장조로 조바꿈하여 제2주제가 나타나는데, 곡은 점점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가다가 모호하게 바뀐다. 이 불안정한 분위기가 조금 이어지며 이윽고 크레셴도하며 첼로와 피아노로 곡 첫머리 동기가 연주되어 마무리된다. 다시 소토 보체로 바이올린이 분명하게 제1주제를 재현하고 재현부로 들어간다. 제2주제도 d단조로 재현되어 코다로 들어가며, 모든 악기가 64분음표를 계속 연주하면서 점차 약해져 2악장을 마친다.

3악장: 프레스토

소나타 형식의 명랑한 악장으로 2악장의 음울한 기분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이다. 밝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마치 친한 친구 세 사람이 서로 대화하듯 연주를 이어간다. 먼저 피아노를 중심으로 8마디 서주가 이 악장 전체의 분위기를 암시하면서 밝게 연주된 후, 현의 2중주로 제1주제가 제시된다. 주제는 곧 피아노로 되풀이되고 유장한 경과부를 거쳐 부드러운 제2주제가 나타나며 긴 코데타로 화려하게 고조된다. 제시부는 반복된다. 발전부에서는 제1주제가 전개된 후 조용히 제1주제가 피아노로 연주되면서 재현부로 들어가고 제2주제도 D장조로 재현된다. 현이 강렬하게 피치카토를 연주하는 코다로 들어가고 피아노가 화려하게 연주하는 가운데 마지막은 크게 크레셴도하여 전곡을 마친다.

 

  *해설은 ‘작곡가별 명작해설 라이브러리’ 1권 <베토벤>(음악세계사)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_라라와복래

 

                                     <우리말 해설 자료 출처 : 카페 '클래식 사랑방/http://cafe.daum.net/music7694/8P8I/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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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Trio in E-flat major, Op.70 No.2

 

Trio Cleonice, the current ensemble in New England Conservatory's prestigious

Professional Piano Trio Training Program directed by Vivian Hornik Weilerstein performs

Beethoven: Piano Trio in E-flat major, Op. 70, no. 2.

Recorded live in Jordan Hall on March 14, 2013.

  • Poco sostenuto – Allegro, ma non troppo, E-flat major, 4/4 - 6/8
  • Allegretto, C major/minor, 2/4
  • Allegretto, ma non troppo, A-flat major, 3/4
  • Finale. Allegro, E-flat major, 2/4
  • The second movement is in double variation form.

     

    ATOS Trio: Beethoven - the complete Piano Trios
    live at Heimathafen Neukölln, Berlin /January 30,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