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 Brahms]

Johannes Brahms - Variations on a Theme of Haydn for orchestra Op. 56a, 56b

Bawoo 2016. 4. 17. 23:25

 

Johannes Brahms

 

 

[1833~1897]

Variations on a Theme of Haydn for orchestra Op. 56a

[우리말 해설-Kim's Sound]  안탈 도라티-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957

베토벤의 뒤를 이은 변주곡의 대가인 브람스는 소년시절부터 납으로 만든 장난감 병정을 여러 가지로 고쳐 늘어 놓으며 공상의 날개를 펼치면서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러한 것에서도 변주곡을 좋아하는 성격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 변주곡은 브람스가 작곡한 관현악용의 단 하나의 변주곡으로, 교향곡을 쓰기전 작곡한 가장 뛰어난 관현악곡일 뿐 아니라 고금의 관현악용 변주곡 중에서도 가 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종류의 관현악을 위한 단독 변주곡에 명작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변주곡 자체의 처리로서만 보더라도 낭만파에 드문 변주곡의 명작이다. 이 곡은 곡 자체의 조형성이란 점에서만이 아니고, 친근하기 쉬운 악상과 풍부한 상상력 또한 돋보여 브람스의 순수 관현악곡 3곡 중 인기로는 '대학 축전 서곡' 다음으로 꼽힌다. 물론 예술성으로는 가장 정성들여 쓴 이 곡이 최고이며 성격변주곡의 교과서로 쓸 수 있을만큼 훌륭하다. 브람스는 1857년에 데트몰트에서 관현악 세레나데 제2번을 완성하고 나서 약 15년 뒤에 그의 세 번째 관현악곡인 이 곡을 완성했다. 당시에는 빈에서 지휘자로서도 활약하여, 첫 교향곡도 구상 중이었던 관계로 관현악에 매우 깊은 관심을 품었던것 같다. 더구나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용(작품번호 56b)과 관현악용(56a)의 두가지가 있고, 어느 것이 먼저 착수되고 먼저 완성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템포 지정만 빼놓고는 구조나 악상면에서 거의 같으므로, 어느 하나가 다른 것의 원곡이었음은 분명하다. 칼베크를 비롯한 브람스 연구가들에 의하면, 관현악용이 뒤에 완성되었지만 본래 관현악용으로 착상하고 도중에 피아노 듀엣 판으로 정리한것이라고 하며 이는 작품번호에 붙인 a와 b의 순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곡은 주제와 9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의 앞 8개의 변주에는 번호가 붙어있고, 전체적으로는 19세기 이후에 많이 쓰인 성격변주 기법으로 작곡되었다. 그리고 제9변주는 'Finale'라 명기되고 자체로서 주제와 19개의 변주를 이룬다. 이끝곡의 주제는 처음에 저음에서 나오는 선율을 파사칼리아 풍으로 사용하여 이 고집저음 위에서 전체를 매우 훌륭하게 조형하고 있다. 또한 피날레 악장의 끝부분에서 처음의 주제가 다시 나타나는 것도 주목할 만한 구성이다. 이 곡에서는 브람스가 피아노 변주곡을 작곡하면서 터득했던 경험들이 관현악으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곡에서 쓰인 기술은 브람스가 고전파 이전의 음악을 면밀하게 연구했음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브람스 당시의 의미에서 근대성도 지닌다. 주제는 하이든 (Joseph Haydn, 1732∼1809)이 낡은 찬송가에서 얻은 가락이며, 끝곡의 파사칼리아와 같은 17세기풍의 작법을 보임과 함께, 성격변주라는 면에서는 완전히 19세기 중반 이후의 양식이다. 즉 17∼19세기의 양식이 섞여있다. 관현악은 결코 규모가 크지 않으나 주제에서 보듯 하이든 풍의 밝은 색채로부터 끝곡처럼 19세기의 복잡한 낭만적인 효과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브람스의 관현악 기교가 피아노 협주곡 1번, 2곡의 세레나데를 거쳐 불과 3곡의 경험만으로도 벌써 원숙기를 앞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징이라면, 현악기와 관악기를 따로 분리하여 사용하지 않고, 제8변주와 끝곡의 첫머리를 제외하면 관악기 없이 현악기만을 사용하는 일이 없는 것인데 이는 관악기와 현악기군의 짝짓기라는 점에서 특히 주의를 기울인 것이다. 브람스는 이 곡의 주제를 1870년 권위있는 하이든 연구가이며 하이든의 두꺼운 전기를 작성했던 빈 악우협회의 도서관장 친구 폴(C. Ferdinand Pohl)의 집에서 1870년에 보았다. 브람스는 당시 미발표 작품이었던 이 곡의 주제에 끌려서 1873년 7월에 바이얀의 산 속에 있는 슈타른베르크 호반의 투칭에서 피서하던 중 피아노용의 판을 완성했다. 관현악용의 것은 완성이 이보다는 조금 늦은데, 이 피서 중 8월경에 완성한 것 같다. 전체적인 구성은 그다지 간단하지 않다. 브람스가 변주를 아무렇게나 늘어놓는일은 없다. 이곡 역시 크게 '주제-2변주', '3-4변주', '5-6변주', 7변주, 8변주, 피날레의 여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첫 부분은 1악장, 3-4변주는 느린악장, 5-6변주는 첫 스케르초, 7변주는 일종의 메뉴엣, 8변주는 둘째 스케르초, 피날레는 끝악장으로 간주하면 세레나데나 디베르티멘토의 구성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곡의 악상으로 보아 소나타 형식의 전통적인 4개의 악장 식으로 분류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세레나데식으로 보는 것이 더욱 좋을 듯하다.

 


The Variations on a Theme by Joseph Haydn, (German: Variationen über ein Thema von Jos. Haydn), now also called the Saint Anthony Variations, is a work in the form of a theme and variations, composed by Johannes Brahms in the summer of 1873[40세]. It consists of a theme in B-flat major

based on a "Chorale St Antoni", eight variations and a finale. The work was published in two versions: for two pianos, written first but designated Op. 56b; and for orchestra, designated Op. 56a.

 

[Anastasia Gromoglasova (left) and Lyubov Gromoglasova (right)

performing at their duo recital at the Small hall of the Moscow Conservatoire.]


The orchestral version is better known and much more often heard than the two-piano version.

It is often said to be the first independent set of variations for orchestra in the history of music[1], although there is at least one earlier piece in the same form, Antonio Salieri's Twenty-six Variations on 'La folia di Spagna' written in 1815.


Brahms's orchestral variations are scored for piccolo, 2 flutes, 2 oboes, 2 clarinets, 2 bassoons,

contrabassoon, 4 horns (2 in E flat, 2 in B flat), 2 trumpets, timpani, triangle, and the normal string section of first and second violins, violas, cellos and double basses.

 

The piece usually takes about 18 minutes to perform.


The first performance of the orchestral version was given on 2 November 1873 by the Vie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