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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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흑인 남성은 취조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번이 벌써 세번째 반복된 취조다. 왜 침팬지 섬에 가게 되었는가 부터 어떻게 침팬지가 총으로 사람을 쏘았는지에 대해서 흑인 남성은 지루하게 설명을 반복하고 있다.
'아론'이라는 이름의 침팬지는 써커스에서 재주를 부리던 녀석이다. 써커스 중에서 '아론의 지팡이'라는 단막극이 있는데, 그곳에서 침팬지 아론은 여성을 강제로 겁탈하려던 한 사내를 총으로 쏘는 역활을 맡고 있다. 서커스가 망하게 되자, 백인 주인은 아론을 다시 침팬지 섬으로 보낼 겸, 침팬지 섬에 있다는 침팬지 술도 찾아낼 겸, 흑인 남성과 그의 아내를 데리고 침팬지 섬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흑인 하인이 땔감을 구하러 나간 사이, 백인 주인은 흑인 여성을 겁탈한다. 이 장면을 목격한 하인은, 주인과 아내를 총으로 쏘고 난 뒤, 침팬지가 그 장면을 보고 써커스로 오해한 나머지 그 둘을 쏘았다고 사건을 꾸며 증언하게 된다.
침팬지 섬에 남겨진 아론은 총을 쏘아 자신의 우두머리에게 상처를 입히고, 자신이 우두머리가 되어 침팬지 무리를 거느리게 된다. 무리에게 먹을것만을 강요하는 이기적인 침팬지 아론은 우연히 썩은과일 창고를 발견한 부하들에게 이끌려 그곳에서 나오는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해 버린다.
아론을 상대로 정말 총을 쏘았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조사단이 섬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술에 취한 아론이 발견된다. 그 아론의 허리에는 총을 꽂아 둘 수 있는 벨트가 꽃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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