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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상 수상작 김중혁 작가 『요 요』*****

Bawoo 2016. 11. 11. 19:58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

김중혁 작가 『요 요』

[http://asx.kbs.co.kr/player.html?title=라디오드라마&url=rdrama$ra_20121104.wma&type=301&chkdate=20161111195953&kind=radiodrama]



[중학생 시절에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와 함게 살면서 시계 장인이 된 주인공의 일생에 걸친 사랑이야기.

주인공은 아버지와 얼굴 마주치는 것을 피하느라 방에 틍어박힌 생활을 하는데 이게 게기가 되어 시계에 고나심을 갖게 되고 대학도 시계학과를 간다. 거기서 동갑내기 여학생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여자가 방학이 되면서부터 소식이 없다. 나중에 기숙사로 알쏭달쏭한 편지를 직접 가지고 와서 넣고 가고 주인공은 이 편지를 군대에서도 고히 간직한다. 졸업후 10년간 시게회사에서 일하다가 독립하여 예술품으로서의 시계 만드는 일을 한다. 시간을 자구 흐르게 설정을 해놓고 어느날 지난날 여자친구로부터 메일이-착오가 조금 있음-오는 것을 계기로 독일에 가서 3개월 후에 여자를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가는 바람에 독일행은 좌절되고 만들던 시계는 창고에 처박힌다. 50대가 된 즈음 시계회사의 강권으로 작품 전시회를 하게 되고 여기에 여자친구가 나타나 차를 같이 마신다. 오늘은 선약이 있어 안 되지만 다음에는 술 한 잔 나누자고 그러고 여자는 간다. 주인공은 학생시절 자기가 틀어박혔던 방의 먼지를 털어내고 선물로 줄 시계를 만들 준비를 한다 - 거창한 사랑 이야기도 아닌데 가슴이 짠해지는 작품이었다. 여자가 왜 남자 곁을 떠났는지, 주인공과 여자는 각자 결혼을 한 것인지 , 여자가 독일은 왜 간 것인지 이런 이야기는 전혀 없다. 그러면서 일생에 걸쳐 이야기가 전개되는 설정이다. 처음 주인공의 부모 중 엄마가 친정과 결별하면서까지 한 결혼이 파국을 맞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것을 보고 이거 영 막장으로 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로 주인공의 순애보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작품명 요요는 이 작품을 읽거나 듣는 이 모두 왜 이런 제목일까 궁금하게 만드는데 -물론 나도 그랬다- 작품 끝부분에가서야 그 이유가 밝혀진다. 요요는 멀리 갔다다 가까이 오고 다시 멀리 가는 걸 반복하는 장난감이니 주인공과 여자친구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암시하는 뜻으로 읽혔다. 글쓰기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참고해도 좋겠다고 생각될 만큼 문장력도 뛰어난,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중혁(1971년 ~ )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으며, 계명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웹 디자이너 일도 했고, 음식잡지, 여행잡지에서 3년여 기자 생활을 하다, 2000년문학과사회》에 중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씨네21》에 칼럼도 썼으며 ‘문장의 소리’라는 인터넷 방송도 진행하는 등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단편소설 〈엇박자 D〉로 2008년 제2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고, 그 외에도 2010년 제1회 젊은작가상 대상, 2011년 제19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부문)을 수상했다. 소설가 김연수, 시인 문태준과 막역한 고향 친구.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만드는 팟 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에 부진행자로 고정 출연하여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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