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연습곡 작품10중 제3번'이별' & 12번'혁명'
프레드릭 쇼팽
<바르샤바 시가>
연습곡 마장조 작품 10의 3 '이별'
Etude in E major Op.10 No.3 Lang Lang plays Chopin Etude Op.10 No.3 in E Major at The Berlin Philharmonic.
소프라노 soprano, Lesley Garrett
2/4 박자의 렌토. 이 곡은 일명 "이별의 곡"으로도 불리어지고 있는데 잔잔하고 애수가 깃든 아름다운 선율은 너무나 유명하다. '이별의 곡'으로 알려진 명곡으로 쇼팽 자신이 당시 한 제자에게 "이제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써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 오지만, 선율은 정말 천상의 것이며, 그대로 선율 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로맨틱하기 때문에 감정에 탐닉하기 쉽지만, 너무 처지지 않는 렌토를 꼭 지켜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루바토 사용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아니스트가 정서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연습곡이다.
연습곡 다단장조 작품 10의 12 '혁명'
Etude in C Minor Op.10 No.12 Yuko Kawai plays Chopin's "Revolutionary" etude in C minor Op.10 No.12. Encore from Tokyo New City Orchestra's concert given in Tokyo Opera City Concert Hall Takemitsu Memorial, 15 June 2008
< 바르샤바 시가의 혁명전(1831년)> " 혁명"의 연습곡으로 알려져 있다. 쇼팽이 고국 폴란드에서 파리로 떠나는 도중 슈투트가르트에서 바르샤바가 러시아군에게 침공 당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슬픔에 잠겨 작곡하였다는 곡이다. 기술상 이것은 왼손을 위한 연습곡으로 특히 힘을 절약하는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격동적인 왼손의 흐름에 오른손은 거친 옥타브로서 강렬한 선율이 노래된다.
기 술적으로는 왼손의 움직임을 위한 연습곡이지만 이 곡에 담긴 통절한 심정은 연습곡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음시(音詩)라고 하겠다. 그래서 단독으로 많이 연주된다. 12편의연습곡을 끝내기에 알맞은 격정에 넘치는 장대한 곡이다. 그러나 미디 파일로 듣기에는 좀 미흡하다. 장대한 맛을 별로 느낄 수 없으니 원곡을 들어야 할 것 같다.
짝사랑의 아픈 상처를 안고 자신이 다시는 조국 폴란드의 땅을 밟지 못할 신세라는 사실도 모르는 채 바르샤바를 떠난 쇼팽은 음악의 도시라는 빈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였다. 마침 오스트리아와 러시아가 손을 잡은 때라서 러시아에서 독립하려는 폴란드 국민인 쇼팽은 빈에서 적국 사람의 취급을 받았다. 이에 그곳을 떠나 영국으로 가려던 그는 도중에 들른 독일의 슈트드가르트에서 러시아가 조국 폴란드를 다시 점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때는 1831년, 그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글로 남겼다.
《혁명의 에튀드》초고 쇼팽은 1830년, 고향을 떠나 빈을 거쳐 1831년에 파리로 향했는데 도중에 시투트가르트에서 바르샤바가 러시아군에 점령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신은 없는가, 아니면 신 자신이 모스크바 사람인가?' 라고 외치고 고향의 가족을 걱정했다. 이 때에 쓴 작품이 이《혁명에튀드》였다.
|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메모 :
'♣ 음악 감상실 ♣ > - 쇼 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쇼팽 - 전주곡 Op.28 (동영상) 전곡감상 (0) | 2014.01.20 |
---|---|
[스크랩] 쇼팽, 전주곡 15번 `빗방울` (0) | 2014.01.20 |
[스크랩]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Piano Sonata No.3 in B minor, Op.58) (0) | 2014.01.20 |
[스크랩] 쇼팽, 피아노소나타 2번(Piano Sonata No.2 in Bb minor, Op.35) (0) | 2014.01.20 |
[스크랩] 쇼팽 스케르초 1~4번(Chopin, Scherzos Nos.1-4) (0) | 2014.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