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과학 공부 저자:배대웅 출간:2024.1.15. [소감] 나는 과학, 수학 쪽으로는 무지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인문계 적성인 것이다. 오죽하면 대학 입시 때에도 이 분야는 최소한의 점수만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을까. 70대인 지금도 관련 책을 보면 머리부터 지끈거리기 시작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외면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에 변화가 온 건 아주 최근이다. 사회생활 은퇴 후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인문학 쪽 소양은 어느 정도 채워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수학, 과학 분야가 자꾸만 마음에 걸린 것이다. 사실 인류가 지금처럼 풍요롭게 살게 된 데에는 과학의 힘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그리 중요한 문야라는 정도는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적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피해왔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