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예술, 인문

최소한의 과학 공부:배대웅

Bawoo 2024. 3. 19. 08:55

 

저자:배대웅
출간:2024.1.15.
 
[소감] 나는 과학, 수학 쪽으로는 무지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인문계 적성인 것이다. 오죽하면 대학 입시 때에도 이 분야는 최소한의 점수만 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을까. 70대인 지금도 관련 책을 보면 머리부터 지끈거리기 시작하는 편이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외면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에 변화가 온 건 아주 최근이다.  사회생활 은퇴 후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인문학 쪽 소양은 어느 정도 채워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럴수록 수학, 과학 분야가 자꾸만 마음에 걸린 것이다.  

사실 인류가 지금처럼 풍요롭게 살게 된 데에는 과학의 힘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그리 중요한 문야라는 정도는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적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피해왔던 것인데 깊게는 아닐지라도 상식 수준의 기본적인 지식은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몇 번을 시도했지만 읽는데 실패했다. 워낙 적성과는 거리가 먼 내용인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문과 적성인 유시민 작가가 "문과생의 이과 공부"라는 책을 쓴 걸 보고 공감-동병상련의 마음-하면서 읽어보려고 시도했으나 활자 크기가 작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출판사에 전화해서 노년층 독자도 고려한 출판 건의를 했으나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다.ㅠㅠ- 그럼에도 갈증은 여전했다. 
이 책은 이런 와중에 발견, 읽게 되었는데 과학 이론이 아니라 관련 역사 이야기어서 편하게 잘 읽을 수 있었다.
덕분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도 몇 권 알게 되었다. 이렇게 조금씩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하여 기본적인 소양은 갖춰볼 생각이다. 절름발이 교양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처럼 인문계 적성이면서 수학, 과학에 대하여 기본적인 것이나마 알려고 하는 이라면 아주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소개

“순서대로 차려지는 교양 과학 코스를 탐험하다 보면
어느새 지적 포만감을 느낄 것이다!”_궤도


인류를 바꾼 과학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짧고 쉬운 초압축 과학사


과학의 쓸모는 과거나 지금이나 언제 어디서든 있어왔지만, 과학은 이과 머리가 아니라서 굳이 알 필요 없다는 이유로 외면당해 왔다. 그럼에도 교양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자 과학을 좀 공부해 볼까 하지만 역시 진입 장벽이 만만치 않다. 시작하는 것조차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그냥 모른 척하고 살면 안 되는 것일까? 굳이 대학에 다시 들어갈 필요도 없고 과학의 ‘과’ 자도 모르는 당신이 과학을 왜 꼭 배워야만 할까?

“들여다보면 볼수록 재밌어지는 것이 바로 과학.” 과학과 인문학에서 삶을 배운다는 ‘문과생 과학덕후’ 배대웅 저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라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말하며, 과학은 생존에 필수적이기에 모든 사람이 꼭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의 말처럼 교양으로서의 과학에도 부담을 느끼다 보니 사람들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알아도 뉴턴은 세 가지 운동법칙은 잘 모른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이 〈운명〉인 건 유명해도 아인슈타인의 E=mc2이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인 건 그렇지 못하다. 과학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건 여러 학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더 이상 과학 공부가 무섭지 않도록, ‘최소한’의 과학 지식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초압축해 이 책에 담아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복잡하게 얽힌 과학사를 재미있는 히스토리로 풀어낸 《최소한의 과학 공부》는 과학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뒤바꾸었는지를 이야기하며, 핵심 키워드 ‘경제’, ‘정치’, ‘철학’, ‘의학’과 과학의 관계성을 한 번에 압축해 소개한다.
자외선 방출 실험을 하던 도중 우연히 찾은 X레이, 실수로 배양 접시를 제대로 닫지 않아 알게 된 항생제 페니실린의 사실, 소 덕분에 백신 바이러스를 만들어낸 이야기 등 인류의 지대한 영향을 끼친 과학적 순간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세상을 꼭 살아내야만 하는 문과생이자 ‘과알못’인 당신을 경이로운 과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누구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PART 1 의학
과학은 어떻게 인류의 무기가 되었나

과학으로 들여다보는 인체 | 해부학과 외과의사의 탄생
마취제와 외과의 현대화 | 수술의 고통을 없앤 마법
X선과 영상의학의 태동 | 우연히 꿰뚫어 본 인체의 내부
페니실린과 제2차 세계대전 | 전쟁의 판도를 바꾼 약
DNA와 유전 현상의 규명 | 인간이 해독한 생명의 설계도
백신과 코로나19 극복 | 바이러스, 초고속작전, 성공적

PART 2 정치
권력과 상부상조하며 탄생한 과학

온실효과와 기후변화의 과학 | 예측을 빗나간 디스토피아
맨해튼 계획과 원자력의 상용화 | 제3의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들
가속기와 입자물리학 실험 | 선진국의 과학 필수품
아폴로 계획과 우주 개발 | 과학이 치른 체제 경쟁
인터넷과 정보혁명의 확산 | 입자물리학과 냉전이 연결한 세계
과학의 전문화와 국가의 지원 | 과학자와 과학단체의 등장

PART 3 경제
인류를 풍요롭게 만든 위대한 과학의 순간들

루나 소사이어티와 산업혁명의 기원 | 기계가 대신하는 노동
서양의 과학기술과 경제성장 | 동양을 앞서는 서양
전자기학과 전기에너지의 등장 | 전기 문명의 장대한 서막
2차 산업혁명과 대중의 시대| 석유, 전기, 자동차가 만든 세상
트랜지스터와 실리콘밸리의 형성 | 작아지는 소자, 변화하는 기업
리튬이온전지와 충전 가능한 세계 | 화석연료가 없는 세상
청색 LED와 빛의 혁명 3부작 | 장인 정신이 만든 빛

PART 4 철학
과학적 사유의 시작과 끝을 보다

지동설과 세계관의 전환 | 우주의 변방으로 밀려난 인간
기계론과 인간-자연 관계의 변화 | 자연을 기계처럼 다루기
뉴턴역학과 결정론의 확립 | 수학으로 기술하는 우주
계몽주의와 뉴턴의 후예들 | 과학적 사회의 설계
진화론과 경계를 넘는 과학 | 모든 곳에 존재하는 진화
진보사관과 역사의 과학화 | 역사가 발전하는 논리
상대성이론과 아인슈타인의 20세기 |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재정의
양자역학과 미시세계의 탐구 | 자연의 확률적 해석


나가는 글 ‘과알못’도 더 이상 무섭지 않은 과학 공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1일 1개 과학 에피소드만 읽어도 당신의 과학 머리가 좋아진다!
한 번 읽고 나면 추천하지 않고는 못 배길 최소한의 과학 입문서

과학은 난해하고 어렵다. 똑똑한 사람들마저 머리를 쥐어뜯어 가며 공부하는 지식인 만큼 이는 당연한 사실일 수밖에 없다. 과학의 주제는 우주의 기원을 추적하는 빅 사이언스부터 10억 분의 1미터 세계를 관찰하는 나노기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과학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과학 공부를 할 때도 ‘취사 선택’이 필요하다.

‘과학덕후’인 저자는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과학기술 연구원에서 우연히 일하게 되면서 과학에 제대로 눈을 뜨게 되고 본격적으로 과학 공부를 하게 된다. 그렇다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 수업 때처럼 수식을 풀고 이론을 익히면 될까? 저자는 역사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 과학자들의 빗나간 예측으로 왜 기후 위기가 초래되었을까?
- 오펜하이머가 인류의 불을 훔친 20세기 프로메테우스인 이유는 무엇일까?
- 어떻게 더러운 실험실에서 항생제 페니실린이 발견되었을까?
- 소 덕분에 바이러스 백신을 얻게 된 게 사실일까?

《최소한의 과학 공부》는 수상할 정도로 문과생도 ‘과알못’도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인류를 바꾼 과학 에피소드를 쏙쏙 뽑아 소개한다. 이 책 한 권이면 경이로운 지적 체험이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또한 과학이 삶에 스며듦을 느낄 것이다. 당신은 더 이상 과학이 두렵지 않다.

의학, 경제, 정치, 철학 4가지 키워드로 배우는 과학사
과학의 재미, 알아가는 기쁨,
그리고 지적 교양이 한 번에 내 것이 된다!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와 오후가 “지적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줄 책이다”, “이 책보다 과학 역사를 쉽게 서술한 책은 없다”라고 추천할 정도로 방대한 과학사를 요약해 풀어냈다. 의학, 경제, 정치, 철학 네 가지 키워드로 세계 과학사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포착했다.

1부 ‘의학’에서는 마취제와 백신, 페니실린, X선 등의 발명이 어떻게 인류의 무기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2부 ‘정치’에서는 권력과 상부상조하며 벌어진 원자력 상용화와 우주개발 등의 전말을 밝힌다. 그리고 3부 ‘경제’에서 인류를 삶을 풍요롭게 만든 과학과 산업혁명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보여준다. 마지막 4부 ‘철학’에서는 과학으로 성숙해진 인간의 정신 활동, 과학적 사유의 시작과 끝을 들여다본다.

앞으로 과학은 점점 더 필수 교양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과학사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정리하는 것은 물론, 인생을 살아갈 소중한 나침반을 얻게 될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