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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관련 두 책]명화잡사:김태진/미술관으로 숨은 엄마:한도연

명화잡사: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화에 담긴 은밀하고 사적인 15가지 스캔들저자:김태진출간:2024.7.10.[소감]  서양미술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신간이 나온 걸 발견하면 가급적 읽는 편이다. 활자 크기가 너무 작거나 내용이 내 취향에 안 맞기만 하면, 그러다 보니 새로 나온 책일지라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아무래도 저자들이 유명 화가, 작품을 중심으로 글을 쓰기 때문일 것이다. 뭐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할 것이다. 클래식 음악도 그렇지만 미술도 미술관에 전시된 유명 작품 위주로 관심을 갖게 마련일 테니까. 그래서 신간일지라도 이미 아는 내용은 복습을 겸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내용은 처음 알게 된다는 기쁨을 기대하며 읽는다. . 이 책 역시 전자의 내용이 더 많지만 아무튼 ..

[우리 장편소설] 작은 용:한근찬

작은 용저자:하근찬출간:2024.10.30​[소감] 이 작품을 쓴 하근찬 작가(1931년~2007년)는 나(우리) 10대 후반, 20대 초반이던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수난이대"라는 단편소설로 널리 알려진 분이었다. 당시 유일하게 읽은 작품이었는데 그 뒤로는 군, 사회생활하느라 다른 작품은 읽을 기회가 없었다. 제대 후 '야호"라는 작품이 신문에 연재되는 걸 봤는데 제목이 무슨 뜻이지라며 궁금해했던 게 유일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고는 까맣게 잊은 작가분이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전집이 나온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작품 목록 중에서 이 작품을 선정하여 이용하는 도서관에 구입 신청하여 빌려와 읽었다. 선정한 기준은 위 책소개에 나와있듯이 한국전쟁기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