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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토]

Bawoo 2017. 10. 21. 21:07


對菊[대국]      李穡[이색]

         국화를 마주하여

 

多識詩中草木名[다식시중초목명] : 시경 속의 풀과 나무의 이름을 많이 알지만

眞同五色使人盲[진동오색사임맹] : 오색이 사람들로 하여금 눈멀게 함은 진실이구나.

秋天搖落斜陽裏[추천요락사양리] : 어지러이 떨어지는 가을 하늘 기우는 해 속에 

獨愛霜葩慰老生[독애상파위로생] : 늙은 사람 위로하는 서리 꽃 홀로 사랑하네.

 

五色[오색] : 老子[노자] 道德經[도덕경] 12장 

     五色令人目盲[오색령인목맹] 오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하고, 

     五音令人耳聾[오음령인이롱] 오음은 사람의 귀를 귀먹게 하며

     五味令人口爽[오미령인구상] 오미는 사람의 입을 망가진다.

    

牧隱詩藁卷之二十六[목은시고26권] 詩[시] 1626년 간행본 인용




代菊語[대국어]     李穡[이색]

          국화의 말을 대신하다.

 

我向霜風豈爲名[아향상풍기위명] : 내가 서릿바람 대한것 어찌 이름을 위함이오

香於齆者色於盲[향어옹자색어맹] : 코막힌 자에게 향기롭고 맹인에게는 미색이라.

相知幸有淵明在[상지행유연명재] : 다행히 서로 아는사이 있으니 겨우 도연명이오

牧隱休嗔獨晚生[목은휴진독만생] : 목은은 다만 늦게 난것을 원망하지 말게나.

 

淵明在[연명재] : 晉陶淵明獨愛菊[진도연명독애국 : 진나라 도연명은 유독 국화를 사랑했다]

      宋[송]나라 周敦頤[주돈이]愛蓮說[애련설]에서 인용함.

 

牧隱藁[목은집] 牧隱詩藁卷之二十六[목은시고26권] 詩 1626년 간행본 인용


[시 출처:블로그 - 돌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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