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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통령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이어 제2통령으로 프랑스를 통치한 인물]캉바세레스 [Jean-Jacques-Régis de Cambacérès, duc de Parme]

Bawoo 2017. 11. 23. 22:48

캉바세레스(Jean-Jacques-Régis de Cambacérès) 

[1753~1824)                                        



대혁명 당시에 활약한 프랑스의 정치가 · 사법학자. 포르탈리스와 함께 프랑스 민법전의 주요 기초자. 그 전에도 여러 차례 사안을 발표한 일이 있다.



제1통령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이어 제2통령으로 프랑스를 통치했고 그후 제국의 총리대신을 지냈다. 1800~14년에 나폴레옹의 사법담당 수석고문관으로서 '시민법전'으로 불리는 나폴레옹 법전(1804)을 제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그 후속 법전들도 제정했다. 그밖의 다른 문제에 관해서도 상담역이 되어 황제에게 중도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애썼다.

오랫동안 법률에 종사해온 가문 출신으로 1774년 몽펠리에에서 상납금 재판소의 자문위원이 되었으며 1791년에는 형사재판소의 소장이 되었다.

1792년 국민공회에 선출되어 루이 16세의 재판 당시 프랑스가 침공을 받을 때만 효력을 갖는 조건부 사형선고에 찬성했다. 당파싸움에 관여하지 않고 주로 사법부와 입법부의 일에 몰두했다. 필리프 앙투안 메를랭과 함께 기초한 시민법전을 위한 2차례의 초안은 채택되지 않았다. 1794년 11월 이후 공안위원회 위원이 되었고 외교문제에 관여해 토스카나·프로이센·네덜란드·스페인과 1795년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데 기여했다. 국민공회가 해체되었을 때 500인회 의원이 되었다. 그가 기초한 시민법전의 3차 초안도 검토되지 않았다. 1797년 5월 선거에서 재선되지 못해 개인 변호사 일을 하다가 1799년 7월 법무장관에 임명되었다. 총재정부를 전복시킨 혁명력 8년 브뤼메르 18일(1799. 11. 9)의 쿠데타가 계획될 때 보나파르트와 에마뉘엘 시에예스를 은밀히 후원했고 다음달인 12월에 제2통령이 되었다. 1802년 보나파르트를 위한 종신통령제 확립에 조력했다. 1804년 프랑스 제국 총리대신으로 임명되었고 1808년 파르마 공작작위를 받았다. 원로원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나폴레옹 부재시에 더욱 큰 권력을 행사했다. 부르봉가의 왕정복고(1814) 후에 공직활동을 금지당했다가 백일천하 동안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마지못해 정계에 복귀해 법무부와 상원을 이끌었다. 제2차 왕정복고 때 망명해 귀국허가를 받은 1818년까지 벨기에에서 살았다.[다음백과]


[정보 출처-책 15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