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화가 육회(陸恢)의 <여산금음(廬山琴音)> 병축(屛軸) (設色紙本, 91×34cm)
廬山何高高 白雲在山腹
倏忽縈山椒 亦或帶山足
上下無定姿 頃刻屢移矚
山徑不逢人 樵歌出深谷
何處遞松聲 風泉滿林麓
(여산하고고 백운재산복
숙홀영산초 역혹대산족
상하무정자 경각루이촉
산경불봉인 초가출심곡
하처체송성 풍천만림록)
여산은 얼마나 높고 높은지
흰 구름이 산 중턱에 있네
문득 산초를 휘감았다가
또 산기슭을 들렀네
아래위로 정해진 모양이 없어
잠깐사이 여러 번 시선을 옮기네
산 속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 없고
나무꾼의 노래 깊은 골짜기에서 나오네
어느 곳에 솔바람 소리 전하나
바람 부는 샘은 산기슭 숲에 가득한데
☞ 왕사정(王士禎/청), <여손표인주성공왕백록동차회류산(與孫豹人周星公往白鹿洞次回流山)>
- 倏忽: 잠깐. 문득(烼忽). 갑자기. 별안간.
- 山足: 산기슭
◇ 명대(明代) 화가 심주(沈周)의 <廬山高圖> (紙本, 191×96cm)
◇ 작가미상의 옛 중국화 <廬山高圖> (紙本, 191×97cm)
◇ 청대(淸代) 화가 황정(黃鼎)의 <廬山高圖> (紙本, 189.5×93cm)
◇ 청말근대 화가 금성(金城)의 <廬山高圖> (1913年作, 水墨紙本, 129×65cm)
◇ 청말근대 화가 왕곤(汪琨)의 <廬山高圖> (設色紙本, 166×80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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