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벽산요포(碧山遙浦)> (1958年作, 設色絹本, 116×233.5cm). "結茅深向碧山岑 …"으로 시작되는 화제가 보인다.
家在碧山岑 從來有寶琴
不妨彈一曲 祇是小知音
(가재벽산잠 종래유보금
불방탄일곡 지시소지음)
내 집은 깊은 산 속에 있지만
물려받은 거문고 하나 있어
마음껏 한 곡조 뜯어보지만
그 가락 아는 이 몇이나 있을까
☞ 이자현(李資玄/高麗), <낙도음(樂道吟)>
◇ 근현대 중국화가 황빈홍(黃賓虹)의 <벽산한거(碧山閑居)> 성선(成扇) (1942年作, 設色紙本, 19×48cm)
- 李資玄: 고려시대 문인. 호는 청평거사(淸平居士)·희이자(希夷子).
일찍이 관직을 버리고 춘천의 청평산(淸平山/지금의 五峰山)에 들어가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은일(隱逸)한 삶을 살았다 한다.
현재 오봉산의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에 영현선사가 백암선원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뒤 문종 22년(1068) 이의가 중건해 보현원이라 개명했다.
나중에 이의의 아들인 이자현이 중수하여 문수원이라 고치고 이곳에 은거했다.
◇ 근현대 중국화가 원송년(袁松年)의 <벽산도(碧山圖)> (1943年作, 設色紙本, 87×36cm)
◇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唐雲)의 <벽산은거(碧山隱居)> (設色紙本, 140×40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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