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韻
- 姜靜一堂
春來花正盛(춘래화정성) 봄이 와 꽃 한창이지만
歲去人漸老(세거인점로) 세월 따라 사람은 점점 늙어간다
歎息將何處(탄식장하처) 탄식한들 무얼하랴
只要一善道(지요일선도) 오직 선한 길 가기를 바랄 뿐
강정일당 (姜靜一堂)
도학자. |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재수, 어머니는 안동권씨이며 윤광연(尹光演)의 아내이다. 시아버지 타계 후 집안이 더욱 어려워져 남편이 생계 마련에 분주하자 이를 만류, 다시 학문의 길로 들게 하였으며 독학하던 남편을 타일러 당대의 학자 송치규(宋穉圭)의 사문에 들어가게 하였다.
항상 남편과 학문적 자세를 가다듬는 편지를 나누었는데, 이를 보면 한 남자의 아내라기보다는 학덕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실덕과 의를 중시하여 수기치인의 정신이 완성된 때 성성성현에 가까워짐을 주장하였다. 또한 옥은 옥이고 돌은 돌이 듯 남이 알아주든 말든 실덕에 힘써 "위로는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아래로는 땅에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녀의 학문과 덕을 기리어 남편 윤광연은 〈정일당유고 靜一堂遺稿〉를 출간했다.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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