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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Overture to Guillaume Tell)

Bawoo 2014. 1. 29. 20:07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Overture to Guillaume Tell

 

 

 

《윌리엄 텔》은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걸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장대한 규모의 이 작품에는 제2의 고향이 된 파리에 완전한 프랑스 오페라를 선사하고자 한 로시니의 바람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오페라는 풍부한 볼거리, 대규모 합창단과 앙상블, 발레, 열정적인 레치타티보, 처음부터 끝까지 과장된 스타일을 한데 지니고 있다. 《윌리엄 텔》의 매력 중 하나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탈리아의 작곡 기법에 프랑스 스타일을 가미한 오페라를 창조했다는 것이다.

중세의 스위스인들이 오스트리아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한다는 쉴러의 원작은 로시니에게 역사적 서사를 다룰 캔버스가 되어 주었다. 그는 그 위에 게슬러 총독에 대항하는 윌리엄 텔의 투쟁을 그렸으며, 게슬러의 여동생인 합스부르크의 공주 마틸데를 향한 아놀드의 순수한 사랑도 그렸다. 《윌리엄 텔》에서 그려진 민족주의 성향은 당시 프랑스의 상황에 잘 들어맞았다.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로 훌륭히 녹음되어 있지만 프랑스 쪽이 원전에 가까워 더 선호된다. 1972년에 EMI가 뛰어난 성악가들을 모아 녹음한 것을 계기로 오페라 녹음의 절정기가 찾아왔다. 갈리아인 특유의 퉁명스러움이 느껴지는 가브리엘 바키에는 타협을 모르는 전사인 텔을 잘 연기했다. 몽세라 카바예는 마틸데 역할로 콜로라투라에 강렬함을 더했고, 니콜라이 게다는 아놀드 역할을 맡아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렸다. 람베르토 가르델리의 훌륭한 지휘 덕에 흥분으로 가득한 만족스러운 연주를 들을 수 있다.

 

 


Gioachino Rossini (1792-1868)

Alfred Gehardt, Conductor,Royal Promenade Orchestra

 

파리에서 초연되어 결정적인 대성공을 거둔 명작이다. 빈의 명비평가 한슬릭은 이 작품으로 “오페라에 새로운 시기가 왔다”고 격찬한 바 있다. 실러의 유명한 연극에 바탕을 두고 드 주이가 대본을 썼다. 로시니(이탈리아)의 마지막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로서 상연에 약 5시간을 요하는 장대한 작품이다.


13세기 초엽 오스트리아의 압정에 고생하던 스위스의 애국적인 이야기이다. 악독한 정치를 제멋대로 하고 있는 사정관 게슬러는 자기 모자를 거리에 내걸고 백성에게 경례를 하도록 강요한다. 혁명가 텔과 아들 제미는 일부러 그것을 무시했다가 붙잡힌다. 그 벌로 제미의 머리에 얹은 사과를 쏘아 떨어뜨리도록 명령받은 텔은 멋지게 그것을 해낸다. 그러나 그는 만일 실패했을 때는 게슬러까지 사살하려고 두 개의 화살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것을 발견당한 그는 아들과 함께 감방에 갇힌다.

 

게슬러의 딸 마칠도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아놀드는 이전에 텔에게 설득을 당하고 독립 운동의 일원이 된 청년이다. 그는 투옥된 두 사람을 구하러 가는데 마칠도도 역시 은밀히 독립 운동에 가담하고 제미를 데리고 나온다. 호수 위에 폭풍이 불고 있던 날 게슬러를 사살한 텔은 갑자기 돌아왔다. 얼마 후 폭풍은 멎고 용감한 스위스 군의 행진과 백성의 환호 속에 막이 내린다.
서곡은 묘사풍으로 곡의 진행에 따라 「새벽」·「폭풍」·「정적」·「스위스 군대의 행진」의 4부로 이루어졌으며, 로시니(이탈리아)의 서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다.



Rossini, William Tell Overture by Karajan
 

제1부 새벽
악곡은 첼로의 독주로 시작되고 첼로 5중주로 발전 되면서
스위스 산간의 온화하고 신비스러운 새벽이 묘사된다.
강압 정치 아래에 있는 스위스에 조용히 여명이 찾아오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2부 폭풍
현악기들이 폭풍우가 몰려 오고 있음을 암시하고
전체 관현악이 폭풍우(애국 지사들의 저항과 민중의 항전)를 묘사한다.
격렬한 폭풍우가 차츰 멀어져 가고,
팀파니가 멀리서 들리는 천둥 소리를 표현,
플루트가 바람이 잠든 산의 새들의 지저귐을 조용히 묘사한다.

제3부 고요함
잉글리쉬 호른이 목동의 아름다운 피리 소리를 묘사한다.
폭풍이 지난 후의 평화로운 전원에 목동들의 피리가 울려 퍼지고
호른의 가락을 플루트의 오블리가토가 연결 합니다.
스위스에 찾아든 평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4부 스위스 군대의 행진
트럼펫 독주와 관악 합주가 스위스 군대의 행진과 민주의 환호를 묘사
목관이 즐거운 분위기를 노래하고, 다시 행진곡으로 돌아가 절정을 이루고
흥분과 환호가 넘치는 코다로 이어져 곡이 끝납니다





이 서곡은 G. 로시니(1792∼1868)의 최후 작품으로,
그 짜임새나 선율이 뛰어나다.
쉴러의 연극을 토대로 오페라를 만들었는데
스위스의 독립투사 윌리엄 텔이
오스트리아 총독의 폭정에 항거하여 승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페라는 자주 공연되지 않았지만
‘새벽’ ‘폭풍’ ‘고요함’ ‘스위스 군대의 행진’이라는 4부 구성으로 된 이 서곡은
관현악의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스위스 군대의 행진’이 가장 유명하다.
관현악의 구성이 치밀해
이 서곡을 “작은 교향곡”이라고까지 칭찬하는 이도 있다.

 

스위스 사람들이 지금처럼 항상 자유롭고 행복하지는 못 했습니다. 옛날에 스위스는 게슬러(Gessler)라는 교만한 폭군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폭군은 스위스 사람들을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어느날 게슬러는 공공 장소에 높은 기둥을 세워, 꼭대기애 모자를 씌우고, 도시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기둥 앞에서 절을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 윌리엄 텔이라는 사람이 그 명령을 거절하고, 팔장을 끼고 곧곧하게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흔들거리는 모자를 조롱하고, 게슬러 자신에게도 절하기를 싫어했습니다. 윌이엄 텔의 행동에 대하여 들은 게슬러는 대단히 분노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도 불복종하고, 전 나라가 그에게 반역할가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게슬러는 윌리엄 텔을 엄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윌리엄 텔의 집은 산 중에 있었고, 그는 그 나라의 누구보다 활을 더 잘 쏠 수가 있었습니다.

 

게슬러는 이것을 알고, 그 사냥군의 기술이 그를 해치는 잔인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텔의 젊은 아들이 광장에서 그의 머리 위에 사과를 얹어 서 있고, 텔이 자기의 홧살로 그 사과를 쏘게 하였습니다. 텔은 이런 방법으로 자기의 기술을 시험하지 않도록 간청했습니다.

 

 <만일 소년이 움직이면 어덯게 될까? 활을 잡고 있는 동안 텔의 손이 떨리면 어덯게 될까? 홧살이 빗나가면 어덯게 될까현재 사실을 가정하는 가정법과거,역자 주] 텔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내가 내 아들을 죽이게 하렵니까make는 사역동사로 kill이라는 원형동사를 사용함,역자 주) 게슬러가 말했습니다. <"더 말하지 말라. 너는 너의 홧살로 그 사과를 맞혀야 한다. 만약 너가 실패하면,나의 군인이 너가 보는 앞에서 너의 아들을 죽일 것이다텔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그의 활에 홧살을 놓고, 목표를 향하여 홧살을 쏘았습니다. 소년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아버지의 기술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홧살이 휙 날라가서 사과의 중심을 맞추어 떨어뜨렸습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이 기쁘게 소리쳤습니다. 텔이 걸어나가자, 다른 홧살 하나가 코트 아래에서 떨어졌습니다. 게슬러가 부르짖었습니다. "너는 왜 이 둘째 홧살을 가졌느냐?" <"폭군이여! 만일 내가 나의 아이를 해쳤다면, 나는 이 홧살로 당신의 심장을 쏠려고 했습니다.">("Tyrant! I was going to shoot this arrow into your heart if I had hurt my child.")[be going to..할려고 했다. had hurt 과거를 가정하는 가정법과거완료,역자 주] 옛 이야기는 이 일 후에 텔이 자기의 한 홧살로 이 폭군을 쏘아, 그의 나라가 자유케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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