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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장편 소설] 콜리니 케이스:Schirach Ferdinand von

콜리니 케이스저자:Schirach Ferdinand von 출간:2024.10.28. [소감] 책 속에 책이 있다는 말이 있다. 읽는 책을 통해 다른 책을 알게 된다는 뜻을 것 같은데 이 작품의 경우가 그랬다. 기억이 정확하다면 아마 "처절한 정원"이란 작품을 통해서 일 것이다. 다음부터는 메모를 제대로 해야겠다. 그래야 "아마"라는 추측성 표현을 안 써도 될 테니까.  각설, 이 작품은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만행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추리성도 약간 가미됐는데 분량은 200쪽이 채 안 되는 경장편이다. 내 경우 300쪽은 넘어야 장편으로 생각하는데 여기에는 미달인 것이다. 그러나 분량에 의미를 두고 한 얘기는 아니다. 작품의 내용이 더 중요한 것이니까.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절대권력을 쥔 인간들의 잔혹..

카테고리 없음 2024.12.02

[우리 장편소설 두 편]멜라닌:하승민/앵두네 집:장은아

멜라닌: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저자:하승민출간:2024.7.25. [소감] 공모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걸 알게되어 읽어본 작품. 공모 당선작의 경우 글쓰기 능력은 이미 전문가의 경지에 들어선 것이나 마찬가지어서 다루는 소재가 관심이 있는 분야인가만 체크하면 된다. (여담: 예외인 작품(작가)이 하나 있긴 했다. 그야말로 예외인데 왜 이런 작품을 수상작으로 했는지 의심스러웠다. 정실 개입이 아닌가 싶었는데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일이다.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상태인 채로 돌아가는 곳이 수없이 많으니까. 그런데 이 작가 후속작도 기본 글쓰기가 안 된 실력 그대로 냈다. 소재가 내가 좋아하는 서사 스케일이 큰 내용인 것같아 읽으려고 하다가 포기. 재료만 좋으면 무얼하나. 요리 솜씨가 좋아야 맛있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