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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드보르작, 교향곡 제7번(Symphony No,7 in d Minor, Op.70)

Bawoo 2014. 2. 1. 11:44

 

 드보르작, 교향곡 제7번

 Symphony No,7 in d Minor, Op.70

Antonín Dvorák 1841∼1904

 

 

 <넬라호제베스의 교회>


드보르작은 소년시절에 여기서 성가(聖歌)를 부르고 오르간을 타고 있었다

 

1870년대 말 드보르자크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자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의뢰가 들어왔다. 특히 1880년대 영국에서 성공을 거두며 명성을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되었다. 영국의 청중들은 드보르자크의 《스타바트 마테르》에 열광했으며, 엘가는 그의 교향곡 제6번을 유난히 좋아했다. 대규모 합창 제전에서 연주할 곡을 만들어 달라며 버밍엄과 리즈 등 영국 각지에서 의뢰를 해 와 그는 칸타타, 오라토리오, 레퀴엠 미사곡을 작곡했다. 당시 작곡한 작품 중에서도 런던필하모닉협회가 의뢰한 교향곡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이 의뢰로 작곡한 교향곡 제7번이 드보르자크의 최고의 교향곡이기 때문이다.

드보르자크는 런던의 청중들이 새로운 교향곡을 고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드보르자크의 어깨를 짓누르는 것은 친구 브람스의 기대였다. 친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는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1악장은 그의 어떤 작품보다 강렬한 느낌을 서사하며 프랑스 호른의 독주가 환상적인 느린 악장은 심오한 분위기가 난다. 교차 리듬을 기반으로 한 스케르초는 1악장의 강렬함으로 회귀하며 피날레는 웅장하다. 친구를 의식한 곡이라 그런지 브람스의 작품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드보르자크만의 개성이 잘 살아 있다.

이 곡을 제대로 연주하려면 무엇보다 선율과 풍부한 감정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제1악장 Allegro maestoso.......0:10:37

 

제2악장 Adagio un poco moto........0:09:39

 

제3악장 Allegro maestoso........0:07:21

 

제4악장 Finale: Allegro.....0:08:59

 

 

드보르작은 18세가되자마자 프라하 오르간 학교를졸업하였다. 그 때, 그의 선생은 그를 실기에 비해 음악 이론이 떨어지는 학생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교향곡과 실내악의 대가가 되려는 야심에 비해,세상과 맞서기 위한 준비가 썩 잘 되어 있는 편은 아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주의 작곡가들의 악보를 열심히 연구하고,관현악단의 뛰어난 비올라 주자로서 연주를 통해 얻게된 실제적인 지식으로 그의 음악적 지평은 놀랄만큼 확대되었다.

 

 드디어 37세 때에 슬라브 무곡의 첫번째 모음곡으로 성공을 향한 결정적인 교두보를 쌓았고 6년후 런던의 필하모닉 협회의 요청으로 그의 최고의 대작 중 하나인 제7번 교향곡이 완성되었다.

 

드보르작은 특별히 체코의 정신을 그의 음악에 불어넣음으로써 국제적인 명성을 어덨다.그는 조국의 민속춤 리듬을 많이 사용하였다. 특히 'furiant'를 자주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7번 교향곡의 스케르쪼 악장의 기초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서로 대조되는 리듬 패턴이 빠른 속도로 번갈아 가며 등장하는 춤이다. 드보르은 더 나아가 이 패턴들을 동시에 제시하면서 놀랍고 매력적인 갈등을 일으켜 리듬 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였다.

초연은 1885년 4월 22일 성 제임스홀,피카디리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이루워졌다.

 

 Symphony No,7 in d Minor, Op.70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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