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論臺
- 金宗直
兩箇胡僧衲半肩(양개호승납반견) 장삼을 어깨에 반쯤 걸친 호승 두 사람이
巖間指點小林禪(암간지점소림선) 바위 틈 한 곳을 소림선방이라 손짓해 가리키는데
斜陽獨立三盤石(사양독립삼반석) 해질 무렵 삼반석에 홀로 서 있노라니
滿袖天風我欲仙(만수천풍아욕선) 소매 가득 하늘 높은 곳 바람 불어오매 신선된 듯 하구나
議論臺 :지리산 33대(臺) 중의 하나
箇 낱 개① 낱 ② 어조(語調)를 고르는 말
호승 [胡僧] 인도나 서역의 승려
衲 기울 납 ① 깁다 ② 장삼(長衫) ③ 중 ④ 옷을 꿰맴
천풍 [天風]하늘 높이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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