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통만 가분수로 댑다 크고...''댑다 갈깔 거렸네요'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
댑다는 아직 사전에 올라있지 않은 말이다.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말로 '크게 또는 할 수 있는데 까지 한껏'이란 의미의 부사 '대빵'이란 말이 있으나 국어 대사전엔 '특정 계층,부류의 사람들이 자기네끼리 빈번하게 쓰는 은어'로 올라와 있고 일각에선 일본어 '데빵'에서 온 것으로 보기도 한다.
'댑다'는 '딥다'로 쓰는게 맞는데 이 '딥다'는 '세차게,마구'란 뜻의 부사 '들입다의 준말이다.
"딥다 고생만 하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네요"라고 써야지 "댑다~"라고쓰는건 잘못된 것이다.
'디립다 눈물이 쏟아지네요'는 "들입다"~혹은 준말인 "딥다~"라고 써야 바른 사용법이다.
*출처:2/11일자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에서 발췌,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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