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 Haydn ]

Haydn - Symphony 83 in g minor "La Poule" [Hen]

Bawoo 2020. 5. 30. 20:30

Haydn 

(1732~1809)

Symphony 83 in g minor "La Poule" [암탉]

1785년과 1786년 사이에 파리의 음악 단체를 위해 작곡한 여섯 개의 교향곡, 일명 ‘파리 교향곡’ 가운데 가장 먼저 작곡된 작품이자 유일한 단조곡이다. ‘암탉’이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암탉 소리를 흉내 낸 모티브를 비롯해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음악적 전개가 흥미를 자아낸다. [Symphony No. 83 in G minor, Hoboken I/83, is the second of the six Paris Symphonies (numbers 82–87) written by Joseph Haydn in 1785 and it was published by Artaria in Vienna in December 1787.[1] It is popularly known as The Hen (French: La poule).

The nickname comes from the clucking second subject in the first movement, which reminded listeners of the jerky back-and forth head motion of a walking hen.[2] 

 

‘파리 교향곡’의 유일한 단조 교향곡

에스테르하지 궁정 음악가로 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하이든은 60대가 되기 전까지 오스트리아 근교를 벗어나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음악과 명성은 유럽 전역에 알려져 있었으며, 1780년대 파리에서는 하이든의 작품이 여러 차례 공연되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파리의 콩세르 드 라 로쥐 올랭피크라는 연주 단체에서는 하이든에게 파리에서 연주될 새로운 교향곡의 작곡을 의뢰했고, 이에 응한 하이든은 1785년과 1786년 사이에 여섯 곡의 교향곡을 완성했다.

 

하이든의 후원자였던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하이든은 그가 죽고 난 후 외국으로 연주여행을 예전보다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다.

ⓒ Martin Knoller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교향곡 83번〉은 일명 ‘파리 교향곡’으로 불리는 〈82번〉부터 〈87번〉까지의 여섯 교향곡 중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곡이자, 유일한 단조 조성의 곡이다. 〈82번〉의 별칭인 ‘곰’과 더불어 동물의 이름이 부제로 붙은 이 작품은 ‘암탉’이라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하이든의 유머러스하고 익살스러운 면모를 잘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암탉이 우는 소리를 흉내 낸 음형이나 움직임을 묘사한 듯한 재미있는 리듬 형태를 악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곡을 포함한 6개의 ‘파리 교향곡’은 1787년 콩세르 드 라 로쥐 올랭피크의 연주회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열광적인 호응 속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루아얄 궁전 회랑의 전경, 1800년대

ⓒ 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암탉’ 소리를 묘사한 모티브

 

소나타 형식으로 쓰인 1악장은 상반되는 두 개의 주제가 만들어내는 극명한 대비가 특징이다. 웅장하면서도 절도 있는 1주제와 그와 반대로 리드미컬하고 가벼운 느낌의 2주제는 선율과 리듬, 음색 등 모든 면에서 대조를 이루며 둘 사이의 상반되는 전개가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점리듬으로 경쾌하게 반복되는 제2바이올린의 반주 위에 앞꾸밈음이 있는 오보에 선율로 제시하는 2주제의 모티브는 곡 전체의 부제가 된 ‘암탉’의 선율이다.

느린 2악장은 현악기만으로 여리게 시작했다가 경과구에서 갑자기 포르테로 강한 선율이 등장한다. 급작스러운 셈여림의 변화는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3악장은 우아하고 섬세한 미뉴에트가 등장하며 마지막 4악장은 빠른 8분의12박자로 바로크 시대부터 이어져온 사냥 음악의 전통이 강하게 느껴진다. 호른의 음색은 특별히 사냥터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The symphony is in standard four movement form and scored for flute, two oboes, two bassoons, two horns and strings.

  1. Allegro spiritoso, 44
  2. Andante, 34 in E major
  3. Menuet: AllegrettoTrio, 34 in G major
  4. Finale: Vivace, 128 in G major

The symphony opens in stormy G minor with the minor triad further intensified by the added dissonance of the C. The dotted rhythms that answer are transformed into fanfares later in the first theme group of the sonata form movement.[3]

The second theme in B major features dotted repeated notes in a solo oboe against jerky appoggiatura in the first violins. This is the "Hen" motif that gives the symphony its nickname, although it is also related to the dotted rhythm response in the first theme.[3] The development features the exploration of the two themes in different keys. It opens with the first theme in C minor, followed by the second theme in E major and F minor. The first theme is then heard contrapuntally leading towards the dominant allowing for a retransition to the tonic for the recapitulation. The first theme is recapitulated in G minor while the second theme is recapitulated in G major.[3]

 

 

글- 정주은출처-클래식 백과 [영문은 영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