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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처제를 강간해 아이를 낳게한 패륜아]이승로[李承老 ]

Bawoo 2020. 8. 4. 21:00

본관은 합천(陜川)이다. 충목왕 때 밀직사사(密直司使)로서 과거를 관장하였고, 뇌물사건에 관련되어 영해의 수령으로 좌천되었다. 1348년(충정왕 즉위년) 충목왕이 죽자 우대언 윤택(尹澤) 등과 함께 공민왕을 추대하는 글을 원나라 중서성에 올려, 충정왕의 미움을 받고 다음해 선주로 좌천되었다.

1354년(공민왕 3) 지밀직사사에 이어 정당문학(政堂文學)에 승진, 사소한 사건으로 한때 태안에 유배되었다가 뒤에 강양백(江陽伯)에 봉해지고 1360년 축성감독사로서 수안·곡주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일찍이, 처제와 간통(강간)하여 아들을 낳은 사실이 발각되어

중모(中牟: 경상북도 상주)에 유배되고 적몰당하였다.

 

참고문헌

  • ・ 『고려사(高麗史)』
  •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