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를 개창한 홍무제
1. 호유용 사건[胡惟庸事件]1380년에 중국 명나라의 건국자 주원장이 중서성 좌승상(左丞相) 호유용을 모반죄로 처형한 사건. 호유용은 주원장과 동향 출신이자 건국 공신으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었으나, 주원장은 그가 황제권을 위협할 것으로 생각하여 모반죄를 씌워 처형하였다.
[1380년 호유용은 북원과 일본에게 내통하여 모반을 일으키려고 기도한 죄에 의해, 홍무제에 의해서 처형되었다. 이 때, 연좌죄로 의해 호유용의 무리들이 모두 살해되었다. 이것이 유명한 홍무제 주원장의 숙청 사건의 하나인 호유용의 옥(胡惟庸─獄)이다. 이 후, 1390년에는 이선장도 호유용의 모반음모와 관계가 있다고 추궁 당하고 죽임을 당했다. 이 옥사(獄事)에 연좌(連坐)되어 처형(處刑)된 사람은 무려 3만 명에 달한다.위키백과 발췌]
2. 남옥 사건: 1392년 황태자 주표(朱標)가 갑자기 죽고, 태자의 아들 주윤문이 황태손으로 봉해졌다. 그리고 남옥의 딸은 촉왕 주춘(朱椿)의 왕비로, 상우춘의 딸이 주표의 태자비였다. 남옥은 황태손의 숙부가 되어, 명나라 황실의 외척이 되었다. 이 때문에 주원장은 손자인 황태손의 장래에 불안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남옥의 횡포가 심하자, 주원장은 강력한 공신이 황태손을 허수아비 군주로 만들고 권력을 좌지우지 할 것을 염려하고, 공신을 숙청하고자 하였다. 1393년(홍무 26년) 금의위(錦衣衛) 지휘(指揮) 장환(蔣瓛)이 고발하여 남옥이 모반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남옥은 즉각 체포되었고 조사 과정 중에 경천후(景川侯) 조진(曹震) 학수후(鶴壽侯) 장익(張翼), 축로후(舳艫侯) 주수(朱壽), 정원후(定遠侯) 왕필(王弼), 동관백(東筦伯) 하영(何榮), 이부상서(吏部尚書) 첨휘(詹徽), 호부시랑(戶部侍郎) 부우문(傅友文) 등과 함께 모반을 일으키려 했다는 주장이 더해졌다. 주원장은 남옥을 사형시키고 그의 가산을 몰수하였고, 3족을 주멸하였으며 그 밖에 여기에 연루되어 죽은 자가 모두 1만 5천명이었다. 남옥의 안을 정리한 이후 여러 신하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사건의 정황을 정리하여 『역신록(逆臣錄)』을 펴냈다. 학계에서는 이를 남옥의 옥(藍玉案)이라고 부른다.
[상세 해설 자료]
명나라 홍무제는 황제에게 위협이 될 만한 개국 공신들을 대거 숙청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유용과 남옥을 숙청한 '호람의 옥'이다. 홍무제는 황제 권력과 맞먹을 정도로 성장한 호유용이 모반 계획을 세우자 이에 연루된 사람 1만 5천여 명을 처형했으며, 남옥 또한 역모죄로 참수시키고 더불어 그의 가족까지 모두 1만 5천여 명을 숙청했다. 이러한 처참한 숙청을 통해 홍무제는 승상 제도를 폐지하고 황권을 강화할 수 있었다.[출처:중국사를 움직인 100대 사건]
[정보] 책: 중국을 움직인 시간. 3 저자 김상규 | 북랩 | 20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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