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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Symphony No.20 in D major KV133

Bawoo 2022. 12. 7. 12:42

Mozart

Symphony No.20 in D major KV133

 

00:00 Symphony No.20 in D major K.133: I. Allegro 05:14 Symphony No.20 in D major K.133: II. Andante 09:52 Symphony No.20 in D major K.133: III. Menuetto-Trio 13:28 Symphony No.20 in D major K.133: IV. Allegro

 

에리히 라인스도르프 - 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56

 

[해설:Kim's Sound]

이 곡은 모차르트가 이탈리아 여행을 다니던 중 고향 잘츠부르크에 머무르면서 작곡한(1772년) 교향곡이다. 당시 오보에와 호른, 현악기만으로 편성되었던 다른 교향곡과 비교할 때, 두 대의 트럼펫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당대의 교향곡에 비하면 꽤 큰 편성을 사용하고 있다. D장조의 밝은 조성에 트럼펫의 힘찬 울림이 더해져 더욱 활기찬 분위기로 전개된다.

 

제1악장: Allegro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된 1악장은 D장조의 힘찬 조성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처음 모든 오케스트라가 D장조 코드를 연주하며 힘차게 시작되고, 이후 제1바이올린이 트릴이 있는 1주제를 연주한다. 이후 딸림조인 A장조로 전조되어 1주제보다 다소 선율적인 2주제가 제시되며, 트릴이 있는 부주제의 코데타를 거쳐 제시부가 마무리된다. 되돌이표를 통한 반복 이후의 발전부는 1주제 음형의 일부가 발전되는 것으로, 이후 재현부에서는 제시부와 다른 순서로 전개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1악장의 재현부는 2주제와 부주제, 그리고 1주제의 순서로 진행되며 일반적인 소나타 형식의 재현부와는 다른 구성을 갖는다. 빠른 1악장에 트럼펫이 더해지며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 악곡이다.

 

제2악장: Andante 현악기와 플루트가 연주하는 2악장은 A장조의 밝은 조성에 상쾌한 느낌의 주제가 더해져 기분 좋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베이스가 피치카토로 가벼운 반주를 하는 가운데, 약음기를 낀 현악기는 부드러운 음향을 연주하고, 제1바이올린의 주제선율을 플루트가 옥타브 위에서 함께 연주함으로써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제3악장: Menuetto-Trio D장조로 돌아온 미뉴에트는 힘찬 주제로 시작되며 전체 오케스트라 편성이 다함께 연주한다. 미뉴에트의 중간부분은 작은 셈여림으로 처음과 대조를 이루지만, 곧 처음의 힘찬 분위기로 전환되며 반복된다. 이후의 트리오는 오보에와 현악기만 연주하는 부분으로, 텍스처가 얇아지며 앞의 미뉴에트와 대조를 이룬다. 이후 처음의 미뉴에트로 돌아가 다시 반복되며 끝난다.

 

제4악장: Allegro 12/8박자, D장조로 작곡된 4악장은 같은 음이 반복되는 경쾌한 주제로 마지막 악곡에 활력을 더하고 다. 현악기에 의해 시작된 주제는 관악기가 더해지면서 활력을 더하고, A장조에 의한 2주제를 거쳐 반복된 후, 제시부의 음형을 통한 발전부를 거쳐 재현부가 시작된다. 재현부는 원래의 D장조에서 1주제와 2주제가 모두 재현된 이후 활기차게 악곡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