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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Coward of the Country / Kenny Rogers

Bawoo 2014. 4. 2. 23:32

Coward of the Country / Kenny Rogers 

 

 

 

Coward of the Country

겁쟁이 조카 토미

Kenny Rogers

 

Ev'ryone considered him the coward of the county.

He'd never stood one single time to prove the county wrong.

His mama named him Tommy, the folks just called him yellow,

but something always told me they were reading Tommy wrong

 

He was only ten years old when his daddy died in prison.

I looked after Tommy 'cause he was my brother's son.

I still recall the final words my brother said to Tommy:

"Son, my life is over, but yours is just begun.

 

Promise me, son, not to do the things I've done.

Walk away from trouble if you can.

It won't mean you're weak if you turn the other cheek.

I hope you're old enough to understand:

Son, you don't have to fight to be a man."

 

There's someone for ev'ryone and Tommy's love was Becky.

In her arms he didn't have to prove he was a man.

One day while he was workin' the Gatlin boys came callin'.

They took turns at Becky.... There was three of them!

 

Tommy opened up the door and saw his Becky cryin'.

The torn dress, the shattered look was more than he could stand.

He reached above the fireplace and took down his daddy's picture.

As his tears fell on his daddy's face,

he heard these words again:

모든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마을의 겁장이라 여겼지요.

그는 그들이 잘못 알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단 한 번도 나서지 않았어요.

그의 이름은 토미였지만

사람들은 겁장이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난 사람들이 토미를 잘못 알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요.

 

토미 나이 겨우 열 살 때

그의 아빠가 감옥에서 돌아가셨지요.

토미가 내 남동생의 아들(=조카)이기에

그를 지켜봤어요.

난 아직도 동생이 토미에게 했던

마지막 유언을 기억하고 있지요.

"아들아, 내 인생은 끝났지만

넌 이제 시작이란다."

 

"내게 약속해 주려무나 아들아.

내가 저질렀던 잘못을 똑같이

반복하지 않겠다고...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든 피하거라.

다른 똑 뺨을 내민다고

네가 약하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말이다.

난 네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들아, 남자라고 싸움질 할 필요는 없단다."

 

짚신에도 짝이 있듯이,

토미에게도 베키라는 연인이 있었어요.

그는 그녀에게 자신이 남자임을

증명할 필요가 없었지요.

어느날, 토미가 일하던 중,

개틀린 소년들이 왔어요.

그들은 차례로 베키를 향했어요.

개틀린 아이들 세명이었지요.

 

토미가 문을 열자 베키가 울고 있었어요.

찢어진 옷, 베키의 창백한 얼굴 표정을 보자

토미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죠.

토미는 벽난로 위쪽으로 손을 내밀어,

아빠의 사진을 내렸어요.

그의 눈물이 아빠의 사진 위로

방울 방울 떨어질 때,

토미는 아빠의 목소리를 또 다시 들었지요.


케니 로저스 (Kenny Rogers) 1938. 8. 21 - (미국)

 

덥석부리 수염의 다정한 아저씨인 Kenny Rogers. 그는 1981년도 한해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가수중의 한사람이 되었고, 1982년 1월에는 첫 아들까지 낳아 그의 인생에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으나 깊이있는 남성의 매력을 지닌 케니 로저스는 1941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태어났다. 10살 때부터 노래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 The Scholars라는 밴드의 일원으로 있으면서 Carlton 레벨을 통하여 <That Crazy Feeling>이라는 히트 곡을 발표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휴스턴대학에 진학하였고 당시 지방에서는 꽤 알려진 재즈 그룹 Bobby Doyle Trio에 가입하였으며, 이따금 가까운 지방을 순회공연하였다. 그는 이 트리오와 함께 레코딩을 하기도 했으나 별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던 중 음악스타일이 일치하는 친구들 Mike Settle, Terry Williams, Thelma Camacho를 만나자 New Christy Minstsels를 조직하였다. 이 그룹은 주로 포크 송을 연주하였는데 1967년 Micky Jonew가 가입하면서 그룹명을 First Edition으로 바꾸었다. 5인조 그룹 First Edition은 간소한 Soft Sound와 Folk Rock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을 다루면서 1968년부터 1970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들의 히트 곡 중에는 1968년도의 <Just Dropped In>을 위시하여 <Roben James> <Something's Burning> <Ruby, Don't Take Your Love To Town> 등이 있으며, 1972년 그들의 인기는 절정에 올라 독점 TV시리즈인 『Rollin' on The River』에 계속 출연하였다.

 

1970년초 그룹멤버에 변화가 있었는데 보컬리스트인 케니 로저스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그룹의 명칭을 Kenny Rogers And The First Edition으로 바꾼 것이었다. 그러나 60년대말과 70년대초에 그들이 누리던 인기를 되찾지 못하였고, 케니 로저스의 돌연한 활동중지로 1976년 팀은 자연히 해체되고 말았다. 그 이듬해인 77년 Kenny Rogers는 <Lucille>을 내놓으며 솔로 데뷰를 하여 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하였다. 싱글 <Lucille>은 케니에게 그래미상의 컨츄리 최우수 남성가수상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빌보드선정 1977년 최우수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러한 인기의 요인은 케니의 노래 스타일이 팝과 컨츄리를 알맞게 혼합한 것이었고, 구수하고도 텁텁한 목소리가 훈훈한 감정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Coward of the Country (겁쟁이 조카 토미)

 

가사내용을 보면 한편의 소설이나 영화 줄거리 같다. ‘Coward of the County (마을의 겁쟁이)’라는 제목으로 필자는 ‘겁장이 조카 토미’로 번역해 보았다. 이 노래는 사양길을 걷던 컨트리 송으로는 드물게 1980년대 미국 빌보드 챠트와 영국 UK 차트의 1위곡으로 올랐던 곡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를  ‘마을의 겁쟁이’라 여겼지요...노래는 이렇게 시작된다. Tommy는 지독한 겁쟁이라 ‘Yellow"’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으며, 마을 사람들의 놀림에도 한 번도 대꾸 한 마디 한 적이 없었다. Tommy가 이렇게 된 데에는 그가 10살 때 삼촌과 함께 감옥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 면회를 갔다. 아버지는 사형집행을 며칠 앞두고 있었다. ‘남이 때리거든 다른 쪽 뺨도 내밀어라. 그래도 참기 어렵거든 그 자리를 피해버려라.’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항상 가슴에 지니고 살았다.

 

세월이 흘러 겁쟁이 Tommy도 20살이 되었고 Becky라는 애인도 생겼다. Tommy가 일하러 나간 사이 Gatlin의 불량배 3명이 Becky의 집을 침입하여 차례로 겁탈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Tommy가 돌아와 보니 Becky의 옷은 찢어져 있었고 거의 실신 상태였다. Tommy는 강한 복수심이 솟아올랐지만 ‘절대로 나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는 아버지의 말이 그를 괴롭혔다. 그는 결국 불량배들이 머물고 있는 술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술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역시나 불량배들은 깔깔거리며 Tommy를 비웃기 시작했다. Tommy는 술집 문을 안쪽에서 걸어 잠그고 그들을 향해 다가갔다. 20년 동안 참았던 분노가 폭발했다. 무자비한 싸움으로 불량배 3명은 술집바닥에 쓰러졌으며 (아마도 죽었을 것), Tommy는 ‘시빗거리는 피하는 게 좋다’는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지만 ‘남자라면 때로는 싸워야 할 필요도 있다.’고 외친다.

 

이 노래는 Dick Lowry 감독에 의해 1981년 같은 제목의 TV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Kenny Rogers 자신이 Tommy의 삼촌 역으로 출연하였다. ‘Gatlin boys’가 ‘Gatlin Brothers’와 어떤 관련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Kenny Rogers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Larry Gatlin & the Gatlin Brothers 또한 미국의 유명한 컨트리 송 가수이다.[멀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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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ny Rogers - Coward Of The County - Lyrics Video

 

 

 

 

출처 : 멀뚱박사의 사랑방
글쓴이 : 멀뚱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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