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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토벤 : 헨델의 `유다스 마케베우스` 주제에 의한 12의 변주곡 G장조 WoO 45

Bawoo 2014. 4. 4. 16:40

베토벤 : 헨델 `유다스 마케베우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WoO 45

'보아라 용사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변주곡 

  

Andras Schiff, piano / Miklos Perenyi, cello

 

헨델의 주제에 의한 12의 변주곡 G장조 WoO 45

12 Variations on 'See the conquering hero comes'

for Cello and Piano, WoO 45

(G.F. Händel's 'Judas Maccabaeus)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헨델의 ‘유다스 마카베우스’ 중 ‘보아라 승리의 용사 들아온다‘ 테마를 베토벤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12개 변주곡으로 작곡한 것이다. 베토벤이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3곡의 변주곡은 모두 1800년을 전후에 씌어졌다. 이 곡의 주제는 그가 존경하던 헨델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의 ’개선 행진곡의 선율‘을 취하여 독특한 성격적 변주를 나타내고 있다. 주제는 알레그레토, 4/2박자. G장조이며 제4, 제8변주에서 G단조로 바뀌는 외에 조성적으로 큰 변화는 없습니다.

 

헨델 : 유다스 마카베우스 [ Judas Maccabaeus ] 1747년 작품

유다스 마카바이오스(d. 160 B.C.)((유태 독립 운동의 지도자

 

‘백정 컴벌랜드’로 알려진 컴벌랜드 공작이 재커바이트 반란을 무자비하게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본가인 토마스 모렐은 헨델의 《유다스 마카베우스》의 대본에서 그를 ‘진정 현명하고, 용맹스러우며 덕이 있는 지휘관’으로 찬양하기를 서슴지 않았다. 사실 《유다스 마카베우스》는 외경의 마카베오 1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뼈대로 시리아의 압정에 저항한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이 1745년 반란을 염두에 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군인들의 용기와 영웅주의는 대본과 음악 모두를 고양시켰다. 덕분에 반란이 진압된 직후 몇 년간은 큰 인기를 끌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크게 각광받지 못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왜냐하면 과장된 영웅적 행위와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이 무척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유다스 마카베우스》의 강렬한 비르투오소인 <나팔을 불어라>가 전형적인 예로, 이 음반에서는 제이미 맥두걸이 뛰어나게 처리했다.

 

 

엠마 커크비가 열연한, 유대 여인이 부르는 부드러운 곡조의 <오라, 언제나 미소 짓는 자유여>와 <그러므로 류트와 하프가 눈뜨게 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들어보라. 3막을 여는 잔잔한 알토 아리아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헨델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이 음반에서는 제임스 보우만이 너무나 아름답게 불렀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정수는 수많은 아름다운 합창곡으로, 화려한 <쓰러졌다, 원수들이>, 유명한 <보라, 정복의 영웅이 온다!>와 함께 비애감을 불러일으키는 <아! 불행한 이스라엘이여> 등이 있다. 옥스퍼드 뉴칼리지 합창단이 이 곡들을 훌륭하게 불렀다.

 

 

Twelve Variations "See the Conquering Hero Comes" (Part one)

 

Twelve Variations "See the Conquering Hero Comes" (Part Two)

 

 

 

 

 

출처 : 멀뚱박사의 사랑방
글쓴이 : 멀뚱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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