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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안토니오 로띠 / 오보에 협주곡 A장조

Bawoo 2014. 4. 14. 21:09

 

 

안토니오 로띠 / 오보에 협주곡 A장조

Concerto for oboe d'amore, string, and ontinuo, inAmajor

 

 

 

 

 

 

 

 

Lotti, Antonio (안토니오 로티 : 1666/67 ~ 1740)

바로크 시대 베니스의 매우 뛰어난 작곡가로 성 마르코 대성당의 악장이었습니다.  로티는 16세기의 전통을 가장 힘차게 자연스럽게 살려 복고주의에서 음악의 기쁨을 찾았다. 그에 의해서 레그렌치의 전통이 되살아났다. 그의 콜로라투라는 표현력이 풍부한 것으로 바뀌었다.


오보에 다모레(Oboed'Amore) 협주곡은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A장조 No.4 Oboe d'Amore Concerto in A Major No.4 와 '안토니오 로티'의 오보에 협주곡이 유명한 편에 속합니다. 로티의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은 유명한 곡이 아니지만, 광고 음악에 빠삭한 분이라면 아실듯. [D 제과의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한창 쓰였던 깜찍하고, 귀여운 곡이다]


바로크 시대를 장식한 작곡가들이 비음이 섞인 듯한, 약간은 동양적이면서도 애조띤 음색의 이 악기에 어떤 종류의 감정을 갖고 있었는지 궁금하다면 그들이 남긴 작품들에 담긴 오보에들의 표정을 조금만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 된다. 바로크 특유의 차분히 갈무리된 정갈함 속에서 가끔 반짝이는 소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런 느낌은... 오보에의 독특한 음색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악기들과 섞이지 않고 다른 소리를 뜷고 들어오는 성향 때문인 듯 하다

조금은 생소한 악기인 오보에 다모레(Oboed'Amore)는 아주 독특한 음색을 지닌 바로크 시대의 악기이다. 오보에 다모레(Oboed'Amore)는 우리 귀에도 친숙한 목관악기인 오보에(Oboe)와 잉글리시 혼(English Horn)의 중간 정도 크기의 악기로 리드(입술로 부는부분)도 오보에(Oboe)보다 약간 크다고 한다. 이 악기는 잉글리시 혼(English Horn)처럼 끝 부분에 구모양의 나팔(bell)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인지 이 악기의 낮은 음들은 무척 풍부하고, 한편 어두지만 아름답다고 한다. 음색은 오보에(Oboe)보다 좀 무겁고 크지만 중저음역에서 낼 수 있는 소리는 무척 부드럽다고 한다. 오보에 다모레(Oboed'Amore)는 악기족의 메조 소프라노 악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악기는 바로크시대에는 매우 인기있는 악기였으나, 시대의 요구에 따라서 점차 확장 되어가는 오케스트라와 대규모화 되어가는 연주회장에 맞춰 큰 음량의 연주가 필요해짐에 따라 이 악기는 점차 사라지고, 오보에와 잉글리쉬 혼에 의해 그 영역이 양분되면서 대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200년간 무관심의 막을 내린 후,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근대에 와서 바로크 음악을 재현해 보려는 의도에서 종종 사용되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아서 아쉽게도 우리들 현대인에게는 거의 잊혀진 악기이다.

오보에란 이름은 프랑스어의 ‘음이 높은 나무피리’라는 뜻의 오브와(hautbois)에서 나왔다고하는데, 오케스트라용의 콘서트 오보에는 길이 69 cm 가량의 원추관으로 되었는데 원래는 목관이지만 합성수지나 금속제도 시도되고 있다. 이 악기는 클라리넷이나 플루트보다 먼저 나온 악기로 16세기에는 이미 주요한 관악기에 포함되었고 바흐, 헨델시대에는 파고트와 함께 목관악기로서 중요시 되었다. 그 후 반음계용의 키가 차차 정비되어 음역은 b'에서 f까지의 2옥타브 반에 이르고 악보도 실음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 동양적인 애수를 띤 음색이 바로크시대의 작곡가들을 매료하여 비발디, 바흐, 헨델의 협주곡 ·실내악곡 등 작품이 많다. 오보에족의 악기에 오보에 다모레 ·잉글리시 호른 ·바리톤 오보에 ·소프라노 오보에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뮈제트 등이 있다고 한다.

 

Concerto for oboe d'amore, string,

and ontinuo, inAmajor

로티 /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 A장조  

이곡에 사용된 오보에 다모레는 오보에보다 단3도 낮은 A조 악기로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갖고 있다. 오보에와 잉글리쉬 혼의 중간 크기로 끝부분이 볼록하다. 이 오보에족의 오보에 다모레는 바로크 시대에 널리 사용됐는데, 이후 폭넓게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Antonio Lotti 안토니오 로티(1667~1740 이탈리아) / 안토니오 로티는 성악가로서 음악생활을 시작하였고,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서도 활동하였다. 따라서 그의 작품도 성악곡이나 교회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페라와 교회음악의 작곡가로서 높은 평가를 얻고 널리 알려 졌었다

하지만 [오보에 다모레, 현, 콘티뉴오를 위한 협주곡]같은 매력적인 기악작품도 남겼는데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이 협주곡에서도 당시 오페라에서 성행하였던 '다카포 아리아 형식'을 엿볼 수 있다.

 

1.Allegro assai


2. Affettuoso



3. Allegro

 

 

하인츠 홀리거 (Heinz Holliger) 1939년 5월 21일 (스위스)

 

스위스 태생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오보이스트. 20세기와 21세기의 오보에 세계에서 하인츠 홀리거라는 이름은 일종의 '절대적인 존재'처럼 인식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만큼 이 거장은 독주자로서는 물론 실내악,협주곡,또는 오케스트라 플레이어,음악학자,교육자,작곡가,지휘자로서 그야말로 종횡무진의 활약을 펼치는 음악인이다.

 

하인츠 홀리거(Heinz Holliger)는 1939년 5월 21일,스위스 랑겐탈

(Langenthal)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에밀 카사노(Emile Cassagnaud)에게 음악교육과 함께 오보에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이어 베르네 음악학교에 진학해서 산도르 베레쉬(Sándor Veress)로 부터 작곡을 사사했다. 그후 파리로 가서 이본느 르페브르(Yvonne Lefebre)에게 피아노를,피에르 피에로(Pierre Pierlot)에게 오보에를 배웠다. 그리고 1961-1963년까지 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로부터 작곡을 사사했다. 1959년에 제네바 국제 콩쿨에서 우승했고,이어 1961년에는 뮌헨 국제 콩쿨에서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국제적인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60년대의 수많은 국제 경연대회 우승을 석권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계기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홀리거는 이후부터 눈부신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1959년부터 1964년까지 홀리거는 스위스 바젤 심포니의 수석 오보이스트로서 활동했으며,현재는 독주자로서 화려한 명성을 누리고 있다. 1963년,바젤 오케스트라를 사임하고 독주자로 필립스를 통한 음반발표와 눈부신 국제적인 연주활동을 보였다. 1966년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urg) 음악대학의 교수직을 맡았으며,그 자신이 작곡가였기 때문에 분주한 연주활동 가운데서도 1970년대부터 꾸준하게 자신의 작품도 발표해 오고 있다.

 

또한 많은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하인츠를 위해 오보에를 위한 작품을 헌정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베리오(Berio)를 비롯해서 헨쩨(Henze),크레네크(Krenek),마틴(Martin),펜데레츠키(Penderecki),스톡하우젠(Stockhausen) 등의 작곡가들이 하인츠에게 헌정한 작품들은 꾸준하게 연주되고 있을 만큼 유명해 졌으며,특히 윤이상의 <오보에 협주곡>이 그에게 헌정되어 세계 초연되기도 하였다.

 

오보이스트로서 하인츠는 하모닉스의 용법,글리산도 기법,코드 기법 등의 새로운 오보에 연주기술을 스스로 터특해서 전세계에 알려준 인물이고,전자장치를 이용해서 이 악기에 새로운 사운드를 추가시키는 실험적 작업도 진행시키는 대단한 아이디어의 창안자이기도 하다. 또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오보에 곡들을 발굴하여 연주하고,녹음한 것은 그의 가장 큰 업적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첼리스트 카잘스가 홀리거의 연주를 두고 ‘하늘의 계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홀리거는 오보에 연주의 일인자로 칭송받고 있다.

 

지휘자로서 하인츠는 "21세기의 진정한 르네상스 음악가"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그만큼 그의 지휘는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반증이며,최근에 와서는 그 어떤 분야보다도 지휘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하인츠 홀리거는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그는 스위스의 베른과 파리에서 오보에와 작곡을 배웠다. 그의 작곡 스타일에 영향을 미친 작곡가는 쇤베르크와 베르크였다. 그의 작품은 평론가들로부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 필립스 레이블로 출판 되기도 하였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오보에 소나타>와 <합창곡> 등이 있다.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또한 오케스트라,솔로,챔버,합창곡 등을 불문하고 전 시대, 전 장르의 모든 곡을 훌륭히 융화해 내는 오보이스트 하인츠 홀리거는 아무리 어려운 곡도 편안한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완벽에 가까운 기교와 주법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보이스트로서,작곡가로서 받은 수 많은 그랑프리상은 그의 절대적인 위상을 입증해주고 있다. 그는 이미 수 많은 레코드를 내놓고 있는데 비발디,르클레레 등의 오보에 협주곡이 수록된 <베네치아의 사랑>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앨범이다.

 

그리고 대표반으로는 이 무지치 앙상블과 협연한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 제1집>,<제2집>,역시 이 무지치와 협연한 비발디의 <오보에 협주곡집>,모짜르트의 <오보에 협주곡>,R.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 결합반,부인 하피스트 우어줄라 홀리거(Ursula Holliger)와 협연한 <오보에와 하프를 위한 음악> 등을 손꼽을 수 있다. 오보에 연주의 새로운 장을 연 아티스트로 영원히 기억될 하인츠 홀리거는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그 음대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하피스트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우어줄라 홀리거(Ursula Holliger) 는 그의 아내이다.

 

 

 

 

 

 

 

출처 : 멀뚱박사의 사랑방
글쓴이 : 멀뚱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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