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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Saint Exupery-어린왕자/야간비행/인간의 대지

Bawoo 2014. 11. 10. 22:18

어린 왕자

 

                                            

 

어린 왕자》(Le Petit Prince)는 프랑스비행사이자 작가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43년 발표한 소설이다.

1947년 가리마르사(社)가 작자 자필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삽화를 넣어 출판하였다.[1]

현재까지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었고[출처 필요], 한국어판 중에는 저자의 삽화가 삽입되어 있는 번역본이 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내용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자기의 작은 별에서 여러 별들을 거쳐서 드디어 지상에 내려온 소년의

신상(身上) 이야기를 듣고 결국 소년이 뱀에게 물려 숨을 거둘 때까지의 경위를 회상한 것이다.[1]

등장인물

  • 나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
  • 어린 왕자 - 화산 셋과 장미가 있는 소행성(B612)에서 살고 있었고, 바오밥나무가 자라려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 붉은장미
  • 여우
  • 임금
  • 잘난 척하는 사람
  • 술주정뱅이
  • 가로등 켜는 사람
  • 지질학자
  • 사업가
  • 뱀 (보아)

소재

《어린 왕자》는 《인간의 대지》처럼 생텍쥐페리 자신이 사하라 사막에서 겪은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독자연구?]

작품에 등장하는 여우는 그가 사막에서 본 페넥여우이다.

감상 및 평가

순결한 소년과 장미(여성)의 사랑 이야기나 갖가지 지상의 성인을 반영하는 다른 별에서 겪은 체험을 통하여 인생에 대한 일종의 초월적 비판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이 비판을 담은 시(童心)는 그것이 비판과 분리되지 않고 일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작자의 심정과 윤리가 혼연히 융합되고 표백(表白)되어 있어, 프랑스는

물론 미국·독일 등 각국에서도 비상한 호평으로 환영하였다.[1]

기타

일본 하코네에는 어린 왕자 박물관이 있는데, 소행성 B612를 비롯하여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것들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속편

  • 다시 만난 어린 왕자》는 장 피에르 다비트1997년 발표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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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야간 비행 (프랑스어:Vol de Nuit) 은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이다. 1931년에 출판되었으며, 같은 해에 페미나 상을 수상하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1]

배경

이 책의 내용은 항공 우편 조종사와 아르헨티나에 있는 아르헨티나 항공 우편 회사(Aeroposta Argentina Company)의 관리직으로서 일했던 작가 생텍쥐페리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등장인물도 생텍쥐페리가 남아메리카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뚜렷하지는 않지만 막연한 연관성이 있으며, 특히 책에 나오는 리비에르 라는 인물은 항공 운항 감독이었던 디디에르 다우레트(Didier Daurat)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생텍쥐페리의 회고록인 《바람, 모래와 별들》(1939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줄거리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남미 각지에서 유럽으로 가는 우편물을 실은 비행기들이 뜨고 내린다. 비행 중대장인 리비에르는 모든 부하들에게 임무 수행에 철두철미하기를 요구한다. 그는 동료의 죽음 앞에서도 개인적 감상은 뒤로 하고 비행기를 띄운다. 조종사 파비앙 역시 자기 임무가 무엇인지 잘 인식하고 있는 사명감이 투철한 인물이다. 동료 중 낙오자가 생겨도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편지들을 목적지에 전달한다. 파라과이, 칠레, 파타고니아. 이렇게 세 군데에서 우편기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항을 향하여 어둠을 뚫고 비행해 오고 있다. 이 세대의 우편기가 무사히 도착하면 유럽행 우편기를 떠나보내야 한다. 칠레기가 무사히 도착하는데 조종사인 르렝은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 천신만고 끝에 빠져 나왔다고 말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하늘에는 별이 총총하다. 비행장에서는 모두 좋은 날씨라는 보고가 들어온다. 하늘은 어항처럼 조용해 보이지만, 어느 곳엔가 뇌우가 숨어 있다. 리비에르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 시간 파비앙이 탄 파타고니아기는 폭풍우 속에 갇혀 있었는데 연료통에는 기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았다. 파비앙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상으로 내려가고자 했다. 폭풍우 속에 최후의 조명탄을 쏴보지만 그곳은 평평하고 어두운 바다였다. 파비앙은 결국 별빛의 유혹을 따라 구름 위로 올라가는데 달빛 아래 보석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지고 마치 잠시 동안 꽃밭 속을 혼자 걷도록 허락된 죄수와도 같다고 느끼면서 마지막을 맞는다. 기항지 비행장들은 이미 파타고니아기와의 연락이 끊어졌다. 리비에르는 행여나 이 파타고니아기를 대피시킬 창공이 없나 무선군에 의뢰한다. 그러나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다. 한편 남편의 안부를 걱정하는 파비앙의 부인에게 리비에르는 감정을 억제하면서 대한다. 리비에르는 마음을 가다듬고 일을 다시 시작하고 명령을 내린다. 유럽행 우편기를 늦었지만 출발시키려는 것이다. 그동안 파라과이가 무사히 도착한다. 리비에르는 창가로 가서 조금 뒤에 떠날 유럽행 우편기의 이륙을 기다린다. 유럽행 우편기가 떠나자 리비에르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일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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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대지

신간-해설이 있는 인간의 대지-출간

 

인간의 대지〉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단편 소설이다. 북아프리카에서 복무하던 프랑스 군인이 물품을 가져다주는 공군 조종사가 오는 날을 기쁘게 기다린다는 설정을 통해 인간의 외로움을 묘사하고 있다. 공군 장교로서 복무한 저자의 경험이 토대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어판은《어린 왕자》와 같이 번역, 출판되었다.<한국어 위키백과>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Saint Exupery.1900~1944)의 자전적 소설로 1939년에 프랑스어로 발표된 소설이다. <어린왕자>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비행사라는 직업을 통해 얻어진 거시적인 우주감각과, 대자연과 교감하는 시혼(詩魂)으로 인류애 및 대지에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자신의 경험을 세심하게 다듬어 서정적이고 사색적인 산문으로 승화시킴으로써 동시대인들을 사로잡았던 생텍쥐페리. 2차 대전과 나치즘의 득세 등 비극적이고 끔찍한 상황을 겪으면서 그는 인간적인 연대감이야말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단 하나의 진실이고, 상호적인 책임감이야말로 유일한 윤리라고 확신했다. 「인간의 대지」 속 주인공 역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 직업상의 사명감,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 등에 대해 명상하며 전쟁의 무의미함과 상호 연대를 역설한다.

생텍쥐페리가 오랜 비행생활 속에서 체험한 모험적인 사건들과 생사를 넘나든 시련을 극복하고 체득한 삶의 진실을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낸 이 작품은 행동주의 문학의 진수로 평가되며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과 모래와 별들(Wind, Sand and stars)>이라는 영문 판으로 출판되어 그달의 양서(良書)로 선정되고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 세계적으로 생텍쥐페리의 작가적 명성을 높였다. 또 프랑스 최고의 지성을 의미하는 아카데미프랑세즈에서 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나’는 프랑스의 라테코에르 항공 회사에 들어간 풋내기 조종사이다. 스페인으로 떠나는 첫 비행을 앞두고 ‘나’는 동료 기요메에게서 스페인의 지리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 ‘나’는 차츰 비행 경력을 쌓아 능숙한 조종사가 되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일들을 목격하고 또 겪는다. 그 속에서 ‘나’는 비행이라는 체험이 물질적 이익보다 더 가치 있고, 덧없이 늙어 가야 할 인생에서 진정으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흔치 않은 시간이라 생각한다. 야간 비행 중에 바라보는 무수한 별들, 그 고요 속에서 느끼는 담담함, 자신의 삶을 손에 쥐고 있다는 주체적 확신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 느낀다.

새로운 항로 개척에 전위대 역할을 하는 동료 메르모스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 위를 비행하다 추락의 위험을 겪기도 하고, 또 위험한 야간 비행에 도전하여 길을 개척한 뒤에는 대서양 횡단을 시도하다 휘발유가 떨어져 바다 위에서 구조되기도 한다. 이렇게 산맥과 사막, 밤과 바다를 개척한 그는 남대서양 횡단 중 마지막 메시지를 보낸 뒤 종적을 감춘다.

또 다른 동료 기요메는 안데스 산맥을 횡단하다가 실종된다. 겨울 안데스 산의 눈보라가 가진 위험 때문에 구조대마저 편성할 수 없었다. 하지만 기요메는 그 눈보라 속을 뚫고, 굴복에 대한 유혹과 절망감을 이겨 내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걸어서 돌아온다.

“내가 한 행동을 맹세코, 그 어떤 짐승도 일찍이 해 본적이 없을 거야.”라는 그의 말에서 ‘나’는 인간의 진정한 존엄성과 자부심, 참다운 용기와 책임감을 발견한다.

‘나’ 또한 정말 많은 일들을 겪는다. 불귀순 지역의 해변에 떨어져 보낸 밤의 기억, 그가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해방시켜 준 바르크 영감의 삶,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뒤 다시 돌아오기까지 죽음을 눈앞에 두었던 경험 등이다. 이렇듯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나’는 인간의 삶이란 어떤 것이며 또한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해야만 했다.

우편 비행 업무를 수행하던 중 사막에 추락했다가 살아남았던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배경 묘사는 물론이거니와 갈증으로 죽어가는 인간의 심리 묘사가 치밀하고도 생생하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단순한 보고서나 작업 일지가 아닌 한 편의 장엄한 상징시가 될 수 있는 것은 인간, 비행기의 각종 기계장치, 사물, 풍경 등이 갖는 초월적인 의미가 간결한 은유 안에서 강렬하고 풍성하게 살아 숨 쉬기 때문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고양된 인식으로 가득 찬 이 작품은 삶에 대한 찬양이자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축전이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과 동료들의 비행사로서의 경험을 사실 그대로 기술한 일종의 에세이식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일체의 소설적 허구나 문학적 기교를 배제한 언어로 인간 개개인에게 대자연과 교감하는 길을 알려준다. 공동체적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줌으로써 소설을 통해 인간존엄성의 모럴을 추구하는 것이 이 작품의 큰 특징이다. 특히 피레네산맥을 헤치고 눈 덮인 안데스산맥을 넘나드는 장면, 사막에 불시착한 모험적인 사건, 절친한 친구 앙리 기요메의 실종 등 모험과 미지의 발견에 대한 기쁨을 꾸밈없이 생생하게 그려낸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 작품은 직업비행사로 살았던 15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한계상황에 처한 인간의 의지력과 책임감, 휴머니즘을 시적이면서 철학적인 표현으로 그려낸 항공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작가는 인간의 본질에 관한 철학적 내용을 은은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비유로 표현하고 있다. 개인을 뛰어넘어 공동체적 삶을 권하는 행동의 휴머니즘이 잘 드러난다.

《인간의 대지》는 생텍쥐페리가 15년 동안 비행 조종사로 일하며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과 인간에 대한 지혜를 서정적으로 기술한 작품이다. 1939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출간 된 해 미국에서 《바람과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했으며, 작가 생텍쥐페리에게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의 대지》는 4년 후 발표될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어린 왕자》의 모태가 된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두 작품을 모두 읽어 본 독자들이라면 문체와 주제에 있어서의 공통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출처: blog.daum.net/yoont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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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속으로^^>

71년도에 어린왕자는 선풍적인 인기였었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과 같이 인기를 끌었었는데

책 내용 중에 모자같이 생긴 그림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해서 그것이 너무나 신기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다른 내용은 너무 오래 전 일이라 다 잊어 먹었는데 아무튼 당시에는 '어린 왕자'하고

'꽃들에게 희망을 '을 필독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야간비행'과 '인간의 대지'는 지금은 없어진 정음사에서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던 것으로 -남방우편기까지-기억하는데 이 역시 어린왕자 덕분에 알게 되었고 읽은 것은 역시 군복무 시절로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보면 군대생활 편히 한 것인가요? ㅎㅎ 세계명작 장편 중 읽은 얼마 안되는 작품들이 거의 군대에서 읽은 것 같으니까요. 그래도 군 생활은 지긋지긋합니다. 요즘에도 있는 구타 한번 없이 군복무를 하기는 했지만 일반 병들은 아마도 그 시절에도 고참병들한테 구타를 당한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인성이 나쁜 놈 한두명만 있으면 그 놈들이 물을 다 흐려 놓으니까요. 대부분의 병사들은 성실하게 자기 맡은 바 임무를 

마치려고 애를 쓰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