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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모비딕<백경>

Bawoo 2014. 11. 12. 00:13

       비딕(Moby-Dick, 白鯨)

 

Moby-Dick FE title page.jpg

저자 허먼 멜빌
원제 Moby Dick
국가 미국 미국
언어 영어
주제 인간과 자연의 투쟁
장르

장편 소설

 

모비딕》(Moby-Dick, 白鯨)은 허먼 멜빌장편 소설이다. 1851년 런던에서 리처드 벤틀리에 의해 《고래》(The Whale)라는 이름의 세 권짜리 삭제판으로 처음 출판되었다. 이어서 무삭제판은 1851년 11월 14일 뉴욕에서 Harper and Brothers에 의해 한 권짜리로 나오게 된다. 이 소설의 형식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인간과 자연의 투쟁을 다루고 있고, 모비 딕은 소설속 하얀 고래(白鯨)의 이름이다.

한국판의 번역 초판은 1954년 로버트 딕슨의 축약본이 가장 오래되었고, 1959년 최초의 완역본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현대어와는 상당히 다른 표현도 많아 난해하다. 한국어판은 작가정신에서 완역, 출판하였다.

등장 인물

에이허브 선장(Captain Ahab)
포경선 피쿼드 호(Pequod)의 선장으로 고래잡이 사냥에 나섰다가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는다. 그 뒤 모비 딕을 잡아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뒤쫓다가 결국 모비 딕에게 목숨마저 잃게 된다.
스타벅(Starbuck)
낸터키트(Nantucket) 출신으로 피쿼드 호의 일등 항해사이다. 큰 키에 열정적인 성격이면서도 신중함을 가진 선원이다. 그래서 모비 딕을 잡기 위해 선원들을 선동하는 에이허브 선장에 맞서려고 하지만 결국에는 피쿼드 호와 운명을 함께 하였다.
퀴퀘그(Queequeg)
아메리카 토착민 추장의 아들로 기독교 세계로 나오지만, 포경선에서 기독교 세계가 아메리카 토착민의 세계와 다를 것이 없음을 깨닫고 아메리카 토착민의 신앙을 간직한 포경선 작살잡이가 된다. 이스마엘과 절친한 친구가 되어 피쿼드 호를 타고 고래잡이 사냥에 나서지만 풍랑 속에서 이스마엘을 구하다가 상처를 입고 그 후유증으로 파상풍을 앓다가 사망한다.
이스마엘(Ishmael)
가난하지만 성실한 청년으로 바다를 동경해 포경선을 타기로 결심한다, 퀴퀘그와 함께 피쿼드 호의 선원이 되어 고래잡이 사냥에 나선다. 모비 딕과의 싸움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는다.
스텁(Stubb)
피쿼드 호의 이등 항해사이다. 타고난 낙천가로 어떤 위험에 맞닥뜨려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헤쳐 나가는 장점이 있다. 담배를 좋아해서 늘상 파이프를 물고 다닌다.
플라스크(Flask)
피쿼드 호의 삼등 항해사로 작은 키에 늠름한 아메리카 토착민 젊은이다. 매우 전투적이어서 고래를 보면 끝까지 쫓아가 죽여야 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또한 무척 용감해 목숨을 걸고 모비 딕 사냥에 나선다.
패들러(Fedallah)
에이허브 선장이 모비 딕을 잡기 위해 밀항시킨 무리의 우두머리이다. 배화교 신자이며, 선원들과 어울리지 않으나 에이허브 선장 곁에서 충직하게 보좌해 준다. 자신이 죽는다면 에이허브 선장도 곧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고, 모비 딕과 싸우다 목숨을 잃고 만다.
모비 딕(Moby Dick)
에이허브가 가장 혐오하는 커다란 흰 향유고래로 다른 항유고래들에 비해 엄청나게 큰 몸집을 지녔으며(당시 존재했던 배들과 소설의 묘사로 간주했을때 27미터가 넘는 거구로 추정) 에이허브선장이 한쪽 다리를 잃게 된 장본인이다.

<줄거리>

 

우선 이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미국 낸포트항의 한 포경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인공 이슈마일로부터 시작 됩니다.
주인공 이슈마일은 낸포트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다가 식인종 원주민이 사는 어느 섬나라에 왕자라는 쿠이켁을 만나게 됩니다. 식인종 이라는 여관주인의 말에 불안에 떠는 이슈마일과 과묵하고 무뚝뚝하지만 인정이 많고 의리가 있는 쿠이켁과의 만남은 180도로 다른 성격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쿠이켁과 이슈마일은 바로 친구가 되고 그들은 일자리를 구하러 나갔다가 피쿼드호라는 포경선의 선원 자리를 얻게 됩니다.
그 자리도 사실 쿠이켁의 작살 솜씨를 보고 반한 고용인 덕분에 이슈마일은 그냥 덤으로 얻게 된 자리이지만 하여튼 그리하여 그들은 피쿼드호에 몸을 싣고 고래를 잡기위해 바다로 나가게 되고 그때부터 그들의 바다생활이 시작 됩니다.
이작품의 매력을 꼽자면 자연을 상징하는 거대한 고래 모비딕과 그 고래를 쫒으며 싸우는 사람들의 숨 막히는 투쟁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경선의 선상 생활과 바다사나이들의 모습 그리고 고래사냥의 모습들 푸른 바다에서 물살을 헤치며 고래의 등에 작살을 꽂는 장면 등은 참으로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 작품이 인상 깊은 또 다른 점은 고래를 쫒는 배 사람들의 다양하고도 흥미진진한 갈등과 인간성의 모습들 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후 오직 복수 하겠다는 일념에 불타 복수의 화신이 된 에이브 선장은 다른 모든 상황은 무시한 채 오로지 복수에만 집착하게 됩니다.
그에게는 다른 고래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으며 선언들의 건강과 본인 자신의 본업인 고래잡이는 안중에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일등항해사인 스타벅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런 성격에 복수에 미친 선장을 막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선장의 고집과 집념에 굴복하고 마는 성격입니다.
여기서 복수심에 불타 이성을 상실한 에이브 선장의 광기어린 모습과 선원들에게 겁쟁이취급을 받으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장을 막으려는 스타벅과의 갈등과 대립이 보여 집니다.
이 작품의 캐릭터들은 개성이 강하고 독특하고 인물 묘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내용으로 들어가서 미친 듯이‘모비 딕’을 찾아 헤매는 가운데 에이합 선장은 직접 돛대 망루에 올라가 밤을 새운 끝에 대망의‘모비 딕’을 직접 발견합니다. 그리하여 비극적인‘모비 딕’과의 3일간에 걸친 마지막 대결이 이루어집니다.
첫날의 대결에서 거대한 몸집의 흰 고래는 자신을 공격하는 에이합의 보트를 박살내 버리고 달아나 버립니다.
둘째날‘피쿼드’호의 포경선원들이 흰고래‘모비 딕’에게 작살을 던지며 공격하지만‘모비딕’의 반격으로 작살에 연결된 밧줄들이 뒤엉키며 선원들의 보트가 서로 충돌하여 산산조각이 난 채 바다에 빠져
포경선원들과 에이합 선장은 ‘피쿼드’호에 의해 간신히 구조됩니다. 셋째날 다시 흰 고래‘모비 딕’에 대한 선두 공격에 나선 에이합 선장은‘모비 딕’의 옆구리에 작살을 꽂지만 맹렬하게 반격하는모비 딕’에 의해 ‘피쿼드’호가 침몰되어 버립니다. 절망적으로‘모비 딕’에게 덤벼들던 에이합선장은‘모비 딕’이 솟구치며 덤벼드는 동작 때문에‘모비 딕’을 공격한 작살에 연결된 밧줄 고리에 목이 휘감기며 바다 속으로 끌려 들어가 버립니다.  결국 에이브 선장의 잘못된 집착으로 인하여 애꿎은 그리고 유능한 선원들은 피쿼드호와 함께 바다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화자였던 이슈마일 만이 수장을 면하고 유일한 생존자가 됩니다. 그가 살아남게된 이유가 바로 가장 친했던 쿠이켁의 나무관이라는 사실은 뭐랄까 뭔가 모를 모순과 상당히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작품에서는 에이합 과 모비딕 이라는 두 개의 카리스마가 격돌하는데 이 두 존재는 같은 하늘아래 함께 살수 없는 원수로 묘사 됩니다. 에이브는 인간을 대표하고 모비딕은 자연을 대표하여 인간과 자연의 갈등에 대한 투쟁을 보여 주는것 같습니다.
모비딕은 어쩌면 시대의 예언서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인간들이 다시한번 초자연적인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 이라는 암시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출처:엔하위키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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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속으로 ^^>

 

이 작품도 73,74년도 군복무 시절에 읽은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에이허브 선장의 고래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 그러나 결국은 자신의 목숨을 잃고 마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참 감동적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한편으론 '저렇게 거의 불가항력적인 대상에 집착해서 결국은 자신의 목숨을 잃고마는 바보가 있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지만 다 젊은 시절, 소설 한권에도 깊이 감동받을 나이 때라서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로도 나온 것을 봤는데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 나니 자료 조사 좀 해봐야겠습니다.^^

(영화가 먼저 나와 있었네요. 영화 본 것은 책 읽은 뒤 한참 뒤인 80년대인 것 같은데...)

 

추억의 영화 "백경(Moby Dick)" 1956년| 
감독  존 휴스턴  원작  허먼 멜빌 

출연  그레고리 팩, 레오 겐, 리차드 베이스하트, 오손 웰스, 해리 앤드류스, 프레드릭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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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경 (Moby Dick.1956.영국)

 

감독:  존 휴스턴
출연:  그레고리 펙, 리차드 베이스하트,
         레오 겐, 해리 앤드류스, 오손 웰즈
원작:  허먼 멜빌 
 

 

백경 (1998) Moby Dick

 

백경 포토 보기

요약정보
어드벤처 |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 180 분
감독
프랭크 로담
출연
헨리 토마스, 브루스 스펜스, 그레고리 펙, 로빈 커밍  출연 더보기

* 출처: 다음 영화 - 98년도에 나온 영화인데 그레고리 펙이 또 나오는군요. 42년 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