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 관련 ♣/[우리말 바루기]

주어에 쓰이는 소유격 "~의"의 오,남용이 심하다

Bawoo 2013. 3. 19. 22:25

이상화의 시 "나의 침실로" 이원수의 "고향의 봄"가사중 나의  살던 고향은 "내 침실""내가 살던 고향"이 이전부터 내려온 우리말 어법이다.특히 나의 살던 고향의 "의"는 주어 자리에 "의"가 잘못 쓰인 대표적 사례인 데 "~의"의 남용,오용된 사용은 조선 후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개화기 이후 일본어의 조사"의"의 영향을 많이 받은 탓이다."만남의 광장"도 "만나는 광장"이 맞는 표기다.

*3/19 중앙일보 배상복 기자의 "우리말 바루기"란 칼럼에 나온 내용 임의 발췌인 데, 시어는 시의 맵시를 위해서라면 어법에 좀 안 맞아도 되지 싶은 데,  글쎄요 제 생각일 뿐인가요?  핀딘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의 몫입니다요.^^

 

*우리 말을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제 경우는 특히 띄어 쓰기가 어려운 데, 20대에 잠깐 본 법전은  띄어 쓰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의 문장 구성 자체가 안 맞는 것도 많고 용어도 엉망이었는 데 지금은 좀 정리가 되었나 모르겠읍니다.제가 다닌 직장의 내규도 손을 대기 힘들 정도로 문장 구성이 엉망인 걸 본 적이 있는 데 실물인 돈을 다루는 직장에서 문장,문맥이  뭐 그리 중요하냐는 생각으로 현실을 수용하고 넘어간 적도 있읍니다.^^

 

*블로그를 꾸미는 기본 실력(?)이 거의 20대 중반 한창 공부하던 때의 것들이어서 기억을 되살려 하려니 간혹 실수,오류가 있을 수 있읍니다. 읽다가 발견하신 분은 댓글로 잡아 주시면 고맙겠읍니다. 주격과 소유격이 헷갈리는 데 오늘 만난 동기 말은 소유격이 맞다네요.ㅋㅋ.그나 저나 우리 말에도 주격,소유격,목적격이란 게 있긴 있나요? 영 헷갈리네요.영어엔 분명히 있었는 데...I my me mine 해가면서리.ㅎㅎ 중 1 때 처음 접한 영어 시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