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 이태준
[일제시대 성북동을 배경으로 한 한 모자라는 남자-황수건이라는 이름-의 이야기. 가장 큰 꿈이 신문배달을 전담으로 맡아서 하는 것이나 이도 여의치 않은 사람이다. 화자는 성북동으로 이사를 가면서 이 사내가 집으로 신문배달을 오는 것으로 인연을 맺게 되는데 시종여일하게 따뜻한 시선으로 이 남자를 바라본다. 학교 앞에서 참외장사를 하겠다고 하니까 3원을 조건없이 빌려주기도 하고. 결말은 사내가 방황(?)하는 것을 화자가 피하는 것으로 -마주치면 사내가 민망할 일이 있어서이다. 돈을 빌려준 것과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화자에게 포도를 주인 몰래 갖다주다가 들켜 오히려 참외값을 물게 만든 일 등- 끝이 난다.]
[낭독이 끝난 뒤 아나운서와 평론가의 대화에서 보면 이 모자라는 사람은 일제 치하에 신음하는 우리나라
를 상징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시대적 배경을 볼 때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은은한 달빛은
희망-독립-을 상징하는 것 같고.]
[참고 자료 보기-다시 읽는 한국 단편, 이태준 2015.05.14[dibrary1004.blog.me/220204109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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