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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차르트, 바이올린소나타 17번 C major, K.296

Bawoo 2014. 1. 14. 12:36

모차르트, 바이올린소나타 17번

Mozart  Violin Sonata in C major, K.29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41곡을 헤아리는 모차르트(오스트리아)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 특히 애호되고 있는 것은 이 K. 296과 다음에 소개하는 e단조 K. 304의 2곡으로 그 이외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K. 296은 만하임 궁중 고문관 젤라리우스의 딸이고 피아노 제자였던 ‘테레제 피에론’을 위해서 씌어진 것으로 매우 발랄하고 막힘이 없는 악상으로 알려져 K. 304의 어두운 비극적인 악상과 좋은 대조를 나타내고 있다. 피아노 파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피에론을 위해서 씌어졌기 때문은 아니며 당시의 관습에 의한 것이다. 바이올린 소나타라는 것은 ‘바이올린의 조주를 갖는 피아노 소나타’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 이 점은 베토벤(독일)의 작품에 있어서도 변함이 없다.

 

Mozart Violin Sonata No. 17 in C, K.296  

I. Allegro vivace [0:00]
II. Andante sostenuto [9:08]
III. Rondeau (Allegro) [15:16]

Sigiswald Kuijken, violin
Luc Devos, fortepiano


performed on period instruments
Painting of Mozart family by Johann Nepomuk della Croce

 

 

1악장 : Allegro vivace C장조 2/4

제1주제의 구성에 특색을 갖는 소나타 형식으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활발한 제1주제 전반(악보 1)이 제시된다. 이 부분의 반복 뒤 피아노가 바이올린과 함께 화려한 경과부를 전개하여 간다.

이어 피아노가 약간 서정적인 주제 후반(악보 2)을 제시한 뒤 또 다시 모차르트(오스트리아) 특유의 현란한 경과부로 들어간다.

 

제2주제(악보 3)는 먼저 바이올린의 반주를 타고 피아노로 제시되는데 매우 활발하게 이 악장의 절정을 이룬다. 이어 바이올린으로 옮겨져 반복된다. 전개부는 제1주제 후반을 중심으로 하지만 재현부에서는 이 선율은 나타나지 않고 후반만이 재현되며 제2주제로 이어진다.

 

2악장 : Andante sostenuto F장조 3/4 세도막 형식

자못 모차르트(오스트리아)다운 간소하고 부드러운 주제와 약간 극적으로 긴박한 중간부를 강는 아름다운 악장.

 

3악장 : Allegro C장조 4/4

부드러운 론도 주제(악보 4)가 우선 바이올린의 반주로 피아노에 이어, 피아노 반주로 바이올린에 제시되어 반복된다. 이 주제를 곁들여서 제1부주제·제2부주제가 연주되는데 제2부주제는 그대로 제1부주제의 재현에 연결되어 론도 주제가 생략되고 있다.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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